근본과 중심을 찾아 가는 길
( 2015년 7월 23일 – 대서치성, 태을도인
도훈)
중심과 주변
우주의 중심은 나
증산신앙의 중심과 근본
중심과 주변
원의 중심은 원의 모든 점에서
가장 가까우며 따라서 원의 중심에서는 모든 주변에 최단시간에 도착합니다. 중심축을 도는 팽이는 중심축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도는 속도는 더 빠릅니다. 주변은 중심의 변화에 따라 항상 움직이기 때문에 주변에
서 있으면 변화와 움직임에 따라 분주히 움직여야 합니다.
근본에는 중심이 들어있고 이 중심이
분화되고 확장되어 주변을 형성합니다. 중심은 주변과 사통팔달로 통하고 동력 에너지를 주변에 공급합니다. 주변은 항상 변화하고 움직이더라도 중심은 고요하고 움직임이 없습니다. 따라서
중심에 있으면 평안하고 안전합니다. 사물에도 중심이 있고 인간의 행동에도 중심이 있고 인간의 마음에도
중심과 근본이 있습니다.
주변의 입장에서 서서 일을 처리하면
단기적이고 유한한 결과를 얻습니다. 중심에 서서 생각하고 일을 처리하면 면 큰 성과를 얻습니다. 주변은 중심을 따라, 중심에 의지하여 존재하고 움직입니다. 인간은 매사에 항상 중심을 찾고 중심이 되어 무언가를 성취하려고 애써왔습니다.
중심을 잡으면 그에 딸린 주변은 자연히 정리되고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우주의 중심은 나
모든 사물과 생명에는 중심이 있습니다. 인간은 육신과 마음을 통하여 사물을 인식하고 생각하고 반응합니다. 나의
몸과 마음이 우주를 인식하는 주체가 되고 객관세계를 판단하는 주체이기 때문에 내가 없으면 우주도 없습니다. 내
생명이 우주의 중심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나란 인간은 존재합니다. 우주의 중심과 연결된 내 자신이
우주의 중심입니다. 우주의 중심인 나를 버리고 다른 사람이나 물건에 의지해서는 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내 몸은 물질세계의 중심이고 내
마음은 무형세계의 중심 입니다. 마음의 움직임을 따라 몸은 반응하며 자연히 따라 옵니다. 몸과 마음의 관계에서는 마음이 중심이고 몸은 주변 입니다. 근본적으로
마음을 통제하여 육신을 통제합니다. 그러나 인간계는 물질세계 이기 때문에 몸과 물질환경의 변화에 따라
마음이 움직이기도 합니다.
마음의 중심을 깨달아 진리의 깨달음을
얻어 성인의 길을 가기도 하고 무명에 쌓여 죄악의 길을 가기도 합니다. 마음에도 중심이 있습니다. 주변 마음을 중심으로 삼으면 단기적이고 일시적인 결과를 얻고 죄와 허물을 짓게 됩니다. 마음의 중심을 찾아 이를 내어 쓰면 영원하고 무궁한 성과를 이룹니다. 중심
마음은 생명을 살리고 치료하고 도움을 주기 때문 입니다.
부처님에 의지하고 하느님께 매달려도
내 생명을 잘 보존할 수는 없습니다. 내 생명의 중심은 내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부처님의 중심은 부처님의 마음이고 하느님의 중심은 하느님의 마음 입니다. 부처님과
하느님은 마음의 중심을 찾아 그 마음 위에 존재하기 때문에 성인의 길을 가는 것이고 그것은 엄밀히 보면 나와는 크게 상관 없는 일입니다. 다만 그 분들의 깨달음에 이르는 방법을 전수 받아 내 자신을 깨우치는 모범으로 삼아 내 마음의 중심을 찾아갈
뿐 입니다.
나의 마음은 우주의 마음에서 근원되었기
때문에 내 마음의 중심은 우주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내 마음이 우주의 마음과 통하여 있기 때문에
내 마음이 우주의 중심이고 근본 입니다. 내 마음을 우주의 마음과 연결시켜 살면 성인의 삶이요 우주의
마음에서 벗어나면 중심 마음에서 벗어난 주변 마음이 되어 죄악에 빠지기 쉽습니다.
증산신앙의 중심과 근본
분열 발달의 운수인 선천에는 인간의
마음이 우주의 중심에서 멀어져 도의에 어긋나게 되고 원한이 쌓이고 맺혀 각종 참혹한 재앙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극복하기 위해 유불선이 창시되어 우주의 중심과 근본으로부터 멀어진 인간의 마음에 바로 잡아 근본을 찾아주기 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유불선 서도는 선천 인간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서로간에 갈등하고 대립하며 진리적인 한계를
보여주었습니다.
선천 유불선 서도의 이러한 한계와
대립 갈등은 이들이 아직 진리의 중심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 입니다. 우주의 중심 마음을 깨닫지 못하여
중심에서 벗어난 주변 마음이었기 때문 입니다. 이들이 선천의 위대한 진리임에는 틀림 없으나 미완의 진리이고
미완의 중심 입니다.
상제님은 광구천하(匡救天下)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무극대도를 깨달으셨고 무극대도를 깨달은
이후 자신의 사명이 서신사명임을 아시고 선천을 문닫고 후천을 개창하는 천지공사를 보셨습니다. 상제님은
선천 역사 이후 가장 성공한 인간이었습니다. 우주의 근본인 태을을 깨달으시어 당신의 꿈을 성취하시고
당신의 사명을 완수하셨기 때문 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 언급하신 개벽, 급살병, 도통 등은 앞으로 우주간에 전개될 현상이요 결과일 뿐 증산상제님의
깨달음의 중심과 근본은 아닙니다. 개벽과 급살병은 중심의 변화에 따라 종속되어 나타나는 주변적인 현상이고
변화일 뿐 입니다. 주변에 머물면 중심의 변화에 대처하지 못합니다. 중심에
머물러야 중심의 변화에 맞추어 대응할 수 있습니다.
증산상제님의 깨달음의 근본과 중심은
천주의 성품이요 태을천상원군 입니다. 천주의 성품은 천주님이 가진 마음자리로 우주간에 가장 대인대의한
근본 마음 입니다. 태을천상원군은 우주의 마음자리로 우주의 중심입니다.
모든 진리가 들어 있는 진리의 바다요 우주간 유무형 생명력의 근원입니다. 태을천상원군의
신령한 진리가 천주의 품성으로 용사되어 우주가 유지되고 존재합니다. 태을천상원군은 모든 생명의 근원으로
태을천상원군의 영기가 분화하고 성장하여 우주를 형성하고 뭇 생명체가 화생됩니다.
우주의 중심인 태을천상원군을 깨달으면
그 주변인 모든 것과 통하여 이해할 수 있습니다. 유불선과 소통하여 진리적인 갈등과 대립이 없어지고, 개벽과 급살병을 온전히 이해하고 그 처방을 알 수 있으며, 천지인신과
소통하여 지심대도술을 이루어 완전히 상생하고, 태을조화력을 행사하여 대동의 조화선경을 이룰 수 있습니다.
증산신앙인들은 이제 상제님의 깨달음의
핵심이 무엇인지 심사숙고하여 주변에 머무르는 주변인이 되지 말고 중심에 서는 중심인이 되어야 합니다. 주변에
머물면 주변과 갈등하고 조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지 못하기 십상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우주의 근본 마음인
천주의 품성이 들어 있고 우주의 중심인 태을과 직통하는 길이 있습니다. 우주의 중심에 서서 증산상제님의
광구천하의 유업을 계승하려는 증산 신앙인은 개벽과 도통 같은 주변 마음에 머물지 말고, 자신의 마음
속에서 천주의 품성을 회복하고 태을천상원군과의 직통 길을 찾아야 합니다. 마음 닦아 독기 살기를 없애고
태을주 수행으로 태을천상원군의 영기를 받아 내리는 것이 그 시작 입니다.
내 마음 속에서 우주의 근본과
중심을 찾아 그 곳에 머물러야 성공하는 증산신앙이 될 수 있습니다.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 원위대강
훔치 훔치 태을천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바하
첫댓글 우주에 중심은 나 이고 나의중심은 태을입니다.
제아무리 훌륭한 스승을 만나도.
제아무리 훌륭한 선배와 도반을 만나도제중심이 올곧게 서있지 않으면.삶은계란 껍질 신세로 전락하고 말지요.
결국은 내 문제요 내 마음의 문제입니다. 각자의 내가 깊이 깨쳐야 행동이 바뀌고 세상이 바뀌는 것입니다. 태을도인들이 시천 태을의 깨침으로 상생언행의 모범을 보여 주변을 자연스럽게 교민화민하여 상생인존의 태을궁 지심대도술세상을 열어가는 것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 가르키는 손을보지말고 무엇을 가리키는지 이제는 확실하게 깨달을 때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주의 중심이 무엇인지 마음의 중심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깨달아 갈고 닦아야 할 때입니다. 마음 닦기에 게을러서는 상제님께서 바라시는 참 도자가 될수 없습니다. 부지런히 마음공부하여 의통천명 받들수 있는 참 도자가 되어야 겠습니다.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중심과 주변의 관계를 잘 정리해주셔서 이해가 잘 됩니다. 중심과 근본에 서서 언행을 하도록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