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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째 낙산사 홍련암에서 철야기도후 보타전에서 새벽예불 올리고 선열당에서 떡국으로 아침공양후 해수관음 아래서 새해 첫 일출을 보고, 건봉사로 가서 적멸보궁 참배후 건봉사에서 무청시레기 무침을 곁들인 점심공양후 부산으로 내려오면서 휴휴암에 들러 참배하곤 했는데, 올해는 건봉사 대신 월정사와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을 참배하기로 계획하였는데 눈 때문에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은 참배하지 못하였다.
2010년 12월 31일 18시 30분 부산을 출발하여 2011년 1월 1일 01시경 낙산사에 도착했다. 낙산사와 홍련암에 대한 설명은 [백팔고찰순례기] 81번글 "낙산사 (홍련암)/ 8월 28, 29일 제16차(47)"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어둠속에서 해수관음보살님이 2011년 새해를 맞는 중생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있는듯 합니다.
홍련암 가는 길입니다.
홍련암을 찾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법당 밖에서 공양미를 올리고 철야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白衣觀音無說說 백의관음무설설 南巡童子不聞聞 남순동자불문문 甁上綠楊三際夏 병상녹양삼제하 巖前翠竹十方春 암전취죽시방춘 백의관음은 설한바 없이 설하고, 남순동자는 들은바 없이 듣노라. 꽃병위 푸른 버들은 삼제(과거, 현재, 미래)의 여름이요, 바위 앞의 푸른 대나무 시방세계 봄이로다.
관음굴에 파도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밀려듭니다. 어둠속에서 관세음보살이 홍련을 타고 화현할 듯 합니다. 아래 동영상의 흰 불빛 있는데가 홍련암이고 그 아래 파도가 밀려 드는데가 관음조(파랑새)가 날아 들어 갔다는 관음굴입니다. (2011년 1월 1일 01시 30분경입니다.)
새벽 5시 보타전에서 낙산사 한주이신 정념스님의 2011년 새해 첫 법문을 듣고 있습니다.
7시 25분경 2011년 첫 일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7시 43분 구름속에 있는 2011년 첫 해를 맞이합니다.
2011년 첫날, 해수관음이 자비로 중생들을 맞이합니다.
2011년 첫날 홍련암에서 철야기도 후 보타전에서 새벽예불을 올리고, 선열당에서 떡국 공양후 해수관음 품속에서 구름속 일출보고, 홍예문을 나서 새해 첫날에 걸맞는 대우합창단의 "희망의 나라로"를 속으로 들으며 휴휴암과 월정사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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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지런도 하십니다! 눈을 흠뻑 맞이하시고... 더불어 108 카페 회원과 108 고찰 순례단원 모두에게 백복, 천복, 만복이 찾아가기를 빕니다!
부지런한지 몰라도 몇년째 1월 1일 에는 홍련암과 보타전에서 철야기도하고 선열당에서 떡국 먹고 해수관음 아래서 일출보고 건봉사 적멸보궁 참배후 건봉사에서 점심공양하고 휴휴암을 참배하였는데, 올해는 건봉사 대신 월정사와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을 참배키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눈때문에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 참배를 못했습니다. 내년에 동참하실 분 손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