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衣上服 價直千萬 或無價衣 施佛及僧
① ② ③ ④
名 衣 上 服
이름명 옷 의 위 상 옷 복
① ② ③ ④
價 直 千 萬
값 가 값 치 일천천 일만만
① ③ ② ④
或 無 價 衣
또 혹 없을무 값 가 옷 의
④ ① ② ③
施 佛 及 僧
보시보 부처불 또 급 승려승
명의(名衣)와 상복(上服)과
가치가 천만금(千萬金)인 것과
또 값으로 따질 수 옷을
부처님과 승단(僧團)에 보시를 합니다.
1.修行-100번 읽고 10번 쓴 다음에 여태까지 배운 것을 외울 수 있도록 정진을 해야 법화경의 제자라 할 수가 있다.
2.觀法-경전회상에 보운법사가 이 게송에 대해 연설을 하였다.
1-미륵보살이 광명을 통해 본 타방세계의 보살이 삼보(三寶)에 사사(四事)바라밀을 닦는 중에, 의복(衣服)을 보시하는 모습을 노래했다.
2-미륵보살이 사사보시(四事布施)의 순위를 말씀하셨으니, 첫째 음식보시. 둘째 의복보시. 셋째 침구보시. 넷째 도량보시. 이다.
3-이 사사보시에 있어 자행사사(自行四事)가 있고 타행사사(他行四事)가 있다. 자행(自行)은 자신의 수행을 위해 필요한 사사(四事)를 가리키고, 타행(他行)은 대중의 수행을 돕기 위해 사사(四事)를 공급하는 것을 가리킨다.
4-만약 사사(四事) 중에 의복과 침구와 도량은 없어도 되지만, 음식은 반드시 중요한 것이다.
5-보시를 닦음에 있어 사종공양(四種供養)이 있으니, 첫째 사사공양(四事供養). 둘째 심사공양(心四供養). 셋째 신사공양(身四供養). 넷째 법사공양(法四供養). 이다.
6-첫째 사사공양(四事供養)은! 1-음식(飮食). 2-의복(衣服). 3-침구(寢具). 4-도량(道場). 이다.
7-둘째 심사공양(心四供養)은! 1-공양(供養). 2-공경(恭敬). 3-존중(尊重). 4-찬탄(讚歎). 이다.
8-셋째 신사공양(身四供養)은! 1-묘시공양(卯施供養)이니 아침 5-7시를 가리키고, 2-사시공양(巳時供養)이니 오전 9-11시를 가리키고, 3-미시공양(未時供養)이니 오후 1-3시를 가리키고, 4-유시공양(酉時供養)이니 오후 5-7시를 가리킨다. 이렇게 하루 네 번에 걸쳐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것이 원칙이나, 여기에는 지역적인 환경에 따라 약간의 시간적 차이가 있을 수 있다.
9-넷째 법사공양(法四供養)은! 1-독송(讀誦). 2-관행(觀行). 3-연설(演說). 4-유통(流通). 이다.
10-이승석(二乘釋)에 입각해 이 게송을 풀이하면 사종의시(四種衣施)가 있으니, 첫째 명품의시(名品衣施). 둘째 최상의시(最上衣施). 셋째 천금의시(千金衣施). 넷째 무가의시(無價衣施). 이다.
11-첫째 명품의시(名品衣施)는! 이름이 난 옷. 또는 명품의 옷. 또는 유명(有名)한 옷을 말한다. 상의(上衣)와 하의(下衣)가 있으니, 어떤 경우에는 상의(上衣)만을, 어떤 경우에는 하의(下衣)만 보시를 한다. 또 상하(上下)의 옷을 모두 갖추나 옷에 장식이 없다. 이를 방등보살이 삼보(三寶)에 옷을 보시하는 일이라 한다.
12-둘째 최상의시(最上衣施)는! 최상의 복장(服裝)을 말하니, 상하(上下)의 옷을 모두 갖춘 것을 가리키고, 최상의 옷감에 장식(裝飾)까지 달린 것이다. 이를 반야보살이 삼보에 옷을 보시하는 일이라 한다.
13-셋째 천금의시(千金衣施)는! 천만억금의 돈을 드려서 만든 옷이기 때문에, 재물도 많고 신분이 높은 사람만이 입는 옷이다. 이를 화엄보살이 삼보에 옷을 보시하는 일이라 한다.
14-넷째 무가의시(無價衣施)는! 재물로는 그 값을 따질 수가 없기 때문에 무가(無價)라 하고, 신분이 높다고 하여 입을 수 있는 옷이 아니기 때문에 무가(無價)라 한다. 이 옷은 반드시 몸과 마음으로 삼보에 공경을 하는 사람만이 입을 수 있기 때문에 무가(無價)라 한다. 이를 법화보살이 삼보에 옷을 보시하는 일이라 한다.
15-의복보시(衣服布施)를 일승석(一乘釋)에 입각해 풀이하면, 일승(一乘)의 옷감으로 묘법(妙法)의 장식을 달아 연화(蓮華)를 수놓고 경전(經典)을 가지고 옷을 만들면, 이를 가리켜 삼보에 보시하는 일승의(一乘衣)라 한다. 부처님께 이르시길, “여래의 옷으로 이들의 몸을 덮어 주리라.”하셨으니 이를 두고 일승의(一乘衣)라 하는 것이다.
16-일승(一乘)의 옷감이란 법화경을 지니고 공양을 드리는 것이며, 묘법(妙法)의 장식이란 법화경을 읽고 외우는 것이며, 연화(蓮華)를 수놓음은 법화경을 남에게 연설해주는 것이며, 경전(經典)의 옷이란 법화경을 유통하는 일을 말한다.
17-만약 일승(一乘)의 옷을 걸쳤다면, 그 몸은 이미 일승신(一乘身)일 것이다. 따라서 법화경의 사람이 이승(二乘)과 삼승(三乘)과 사승(四乘)의 옷을 걸친다면, 마치 왕이 되어 신하나 백성의 옷을 입고 있는 것과 같으니 어찌 잘 어울린다고 하랴!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법화경의 사람은 내가 방편으로 연설한 대승경전과 소승경전과 또 외도(外道)의 경서(經書)를 가까이 해서는 안 된다.”하심은 이를 두고 하심이다.
18-삼신불(三身佛)에 세 종류의 옷이 있으시고, 중생 역시 세 종류의 옷이 있어 동일하시니, 여시상(如是相)은 응신불(應身佛)이시니, 중생이 만약 법화경을 지니고 읽고 외우면, 이를 중생이 응신불의 옷을 입는 것이라 한다. 여시성(如是性)은 보신불(報身佛)이시니, 중생이 만약 법화경에서 설법해진대로 수행을 하면, 이를 중생이 응신불의 옷을 입는 것이라 한다. 여시체(如是體)는 법신불(法身佛)이시니, 중생이 법화경을 유통하여 일체중생과 함께 하면, 이를 중생이 법신불의 옷을 입는 것이라 한다.
3.利益-경전회상에 보운법사가 게송을 읊었다.
-偈頌-
여래의 옷을 보고자 하거든
법화경에다 공양을 드리면 됩니다.-1
여래의 옷을 입고자 하거든
법화경을 읽고 외우고 베껴 쓰면 됩니다.-2
여래의 옷을 중생에게 입히고자 하거든
법화경을 널리 연설해주면 됩니다.-3
여래의 옷을 입고 묘각(妙覺)에 들고자 하거든
법화경을 대하길 부처님처럼 하면 됩니다.-4
-寶雲法師 衣服合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