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레사는 폐암치료에 효과가 임즙되고 있으나 병원처방약으로 1달 처방비가 250만운이요 의보혜택이 주어지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새로운 폐암 치료제 ‘이레사(Iressa)’의 시판을 올해 내로 허용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힌 이후, 각 병원과 제약사에는 환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하루가 급한 말기 환자들은 조속한 국내 시판을 요구하며 진정서를 식약청에 제출하는 등 이 약의 시판을 둘러싸고, ‘제2의 글리벡’(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파동이 일어날 조짐이다.
◆ 이레사는 어떤 항암제인가 =폐암은 암세포의 크기에 따라 소세포암(小細胞癌)과 비(非)소세포암으로 나뉘는데, ‘이레사’는 전체 폐암의 70~80%를 차지하는 비소세포암 치료제다. 현재로선 기존의 항암치료에 실패한 비소세포 폐암의 유일한 대체 약물이다.
2001년 중앙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새롭게 발생한 폐암 환자는 1만922명. 이 중 기존 치료에 실패하여 ‘이레사’ 투약 대상이 되는 비소세포암 환자는 약 4000여명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이레사가 먹는 항암제라는 장점과 방사선 치료나 기존의 항암제와 병용 투여할 때도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는 이유 등으로 이 약의 적용대상은 그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1년 말부터 기존의 항암제에 치료효과가 없던 폐암 환자들에게 무상으로 공급되는 ‘동정적 무상공급 프로그램(EAP)’에 따라 이 약이 말기 환자 667명에게 공급됐고, 361명이 복용 중이다.
작년 7월 이 약이 판매되고 있는 일본에서 복용자 2만3500명 중 173명이 간질성 폐렴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으나, 일본후생성이 이상 반응과 이 약의 연관성을 확인한 결과, 인과관계가 확실하지 않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또한 국내 암학회에서도 기존 항암제에 비해 간질성 폐렴 발생률이 높지 않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그러나 ‘EAP’를 받기 위해서는 한달 동안 아무런 항암치료를 해서는 안되는 등 규정이 까다로운 데다, 그 수도 제한돼 있다.
이 때문에 잔여 수명이 불과 3개월 안팎인 말기 폐암 환자들은 이 약의 조속한 시판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EAP’ 외에 이레사를 구하는 방법은 국제 도매상에 한달 약값 240만원(일본 기준)과 105만원의 수수료, 67만원의 통관료를 지불하면서 외국에서 사오는 길밖에 없다.
하지만 국내 시판이 되면, 건강보험혜택으로 약값의 20~30%만 지불하면 된다.
◆ 암세포만 죽이는 ‘타깃(Target)’ 치료제 =이레사는 글리벡과 더불어 암을 일으키는 특정 경로를 차단해 약효를 내는 대표적인 ‘타깃’ 치료제이다.
기존 항암제는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모든 암세포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구강 점막이나 위장관 등에 존재하는 상피세포처럼 암세포와 유사하게 세포활동이 빠른 정상 세포들도 파괴됐다.
이에 반해 ‘타깃’ 치료제는 암세포의 성장 원인만을 차단하기 때문에 정상세포의 파괴가 훨씬 적다.
따라서 항암제의 부작용이 기존의 것과 비교할 수 없이 경미하다. 기존의 항암제가 무차별 융단폭격이었다면, ‘타깃’ 치료제는 초정밀 유도탄인 셈이다.
이레사는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의 활동을 차단, 치료효과를 낸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기존의 항암제 치료에 반응이 없던 폐암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암이 절반 이상 줄어든 경우가 약 18% 더 이상 자라지 않아 증세 호전이 있는 경우가 32~37%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doctor@chosun.com/ 도움말: 박근칠·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교수, 안명주·한양대병원 종양내과 교수)
간염치료제 `제픽스' 암진행률 크게 낮춰"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국내에서 처방되는 유일한 경구용 B형 간염 치료 제인 `제픽스'가 간암진행률을 절반수준으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아태지역 41개 병원에서 5년간 651명의 간염환자들 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제픽스 복용환자들은 다른 환자들에 비해 간암으 로 진행되는 비율이 절반수준에 그쳤다"고 13일 밝혔다.
또 간염이 간부전 등으로 악화된 비율도 제픽스 복용환자가 8%에 불과한 반면 다른 환자들은 18%에 달했다.
가톨릭대학교 이영석 교수는 "국내 만성 B형간염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은 간경 변이나 간암 등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는 것"이라며 "이번 임상시험은 국내 간염환자 들에게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대만 창궁기념대 병원의 리아우 윤 판 박사가 주도했으며 지난 달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간학회 연차회의에서 보고됐다.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잠을 잘 자면 각종 호르몬 분비가 균형을 이루어 암의 발생과 악화를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 메디컬 센터의 데이비드 스피겔 박사는 의학전문지 '뇌-행동-면역' 최신호에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1일 보도했다.
스피겔 박사는 잠을 제대로 못 자면 코르티솔, 멜라토닌, 에스트로겐 등 암과 연관 있는 호르몬 불균형이 초래돼 암에 걸릴 수 있으며 암환자는 암세포 증식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면역체계를 조절하는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은 보통 새벽에 분비가 최고조에 이르고 낮에는 줄어드는데 유방암 위험이 높은 여성을 검사해 보면 코르티솔 분비 주기가 비정상임을 알 수 있다고 스피겔 박사는 말했다.
여기에 수면장애로 코르티솔의 리듬이 심하게 교란되면 암 위험은 더욱 높아진다는 것이다.
또 코르티솔 분비가 새벽이 아니라 오후에 최고조에 이르는 유방암 환자는 일찍 사망한다는 것이 스피겔 박사의 설명이다.
스피겔 박사는 수면 중에 생산되는 멜라토닌은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DNA 손상을 차단하는 항산화물질의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유방암과 난소암 위험을 높이는 에스트로겐의 생산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스피겔 박사는 따라서 야근하는 여성들은 멜라토닌이 덜 분비돼 에스트로겐의 생산을 촉진시킬 수 있다면서 실제로 야근하는 여성이 정상 수면을 취하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지적했다.
쥐실험에서는 수면 리듬이 깨진 쥐들이 그렇지 않은 쥐들에 비해 종양이 훨씬 빠르게 자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피겔 박사는 암 전문의들은 우선 종양과 싸워야 하겠지만 동시에 암환자가 암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암 환자는 암 때문에 잠을 못 잘 수 있다. 이 때 의사는 환자가 수면을 되찾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고 스피겔 박사는 강조했다.
산업자원부는 유사 휘발유인 세녹스에 대한 환경성능 평가결과, 기존 휘발유에 비해 발암물질인 알데히드 배출이 크게 증가하고 연료장치의 부식 등 엔진 내구성을 크게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산자부는 세녹스를 불법 제품으로 분류하고 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 법무부, 환경부 등과 합동으로 필요한 대책을 세우고 단속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12일 산자부가 학계, 연구원, 소비자보호원 등 9명의 세녹스환경성능평가위원회에 의뢰, 휘발유와 세녹스간 배출가스, 연비 및 최대출력, 안정성 및 차량성능 우열을 평가해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탄화수소나 일산화탄소 및 질소산화물 등 배출가스의 경우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그러나 장기간 흡입시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인 알데히드의 경우 아반떼 승용차로 시험했을 때 세녹스가 기존 휘발유보다 17.5%(세녹스 40% 혼합)∼62.1%(세녹스 100%) 더 배출했다.
산자부는 이번 평가 결과로 세녹스가 환경과 성능에서 우수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연비의 경우 세녹스가 0.3∼0.4% 나빴으며 최대출력은 아반떼XD로 실험했을 때 양자 모두 106마력이 나와 동등했다.
이와 함께 세녹스 100%로는 영하 20도에서 시동이 걸리는 데 다소 시간이 걸렸고 영하 25도에서는 시동이 걸리지 않았으며 연소 후 엔진에 검댕이가 끼는 등 엔진의 청정성이 악화되고 장기간 사용시 엔진성능 저하 및 배출가스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량연료장치의 부식을 초래하고 장기간 사용시 엔진내구성을 약화시키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세녹스는 환경, 성능, 안전 등 어떤 측면에서도 허용될 수 없는 불법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헬리코박터 감염된 사람 짜게 먹을때 위암 위험 10배
[조선일보 2003-07-29 20:00:00]
위궤양 등을 일으키는 세균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감염된 사람이 음식을 짜게 먹을 경우, 위암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최혜미 교수와 이상아 박사 연구팀은 “서울아산병원에서 조기 위암으로 진단된 환자 69명과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한 정상그룹 199명을 비교 조사한 결과, 짠맛을 선호하는 헬리코박터 감염자는 싱거운 맛을 선호하는 비(非)감염자에 비해 조기 위암 발생 위험도가 10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역학(Epidemiology)’지에 발표됐다.
헬리코박터 감염은 위암 환자의 88%에서 확인됐으며, 정상그룹에서는 75%가 감염자로 진단됐다. 통상 국내 성인의 헬리코박터 감염률은 70%선이며, 감염 여부는 혈액검사 등으로 간단히 진단된다.
연구팀이 이들의 음식 소비 패턴과 짠맛에 대한 선호도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맑은 국, 생야채, 과일, 과일 주스, 된장 등은 조기위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쪽으로, 반면에 소금에 절인 생선과 김치 등은 위험도를 높이는 쪽으로 분석됐다.
이상아 박사는 “짠 음식이 위점막 손상을 촉진해 헬리코박터가 위암을 일으키는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통계학적으로 입증됐다”며 “위암 예방을 위해서는 싱겁게 먹는 음식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열을 가해 암세포를 죽이는 고주파 열치료(radiofrequency ablation)가 폐암 종양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는것으로 밝혀졌다고 미국의 의학뉴스 전문 통신 헬스 스카우트 뉴스가 8일 보도했다.
이탈리아의 코스모 가달레타 박사는 이날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뢴트겐광선학회 연례회의에서 이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가달레타 박사는 폐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고주파 열치료법을 시행한 결과 폐의 암 병변이 90% 파괴되어 이 방법이 수술, 방사선요법 또는 추가 화학요법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들 중 14명은 암세포가 폐에 전이된 환자이고 나머지 4명은 소세포폐암 환자로 외과적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소세포 폐암 환자 가운데 한 명은 고주파 열치료 한 달 후 암세포가 남아 있는것이 발견돼 재차 고주파 치료를 받았으며 암 종양은 성공적으로 제거되었다고 가달레타 박사는 밝혔다.
가달레타 박사는 이 결과는 고주파 열치료법이 폐암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앞으로 더 많은 폐암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실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험사별 혜택
건강보험상품은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보장 대상, 보장내용이 다소 다르다.
각사별로 내놓은 건강보험을 자세히 살펴 자신에게 딱 맞는 상품을 골라 가입하는 것도 요령이다.
* 대한생명 굿모닝건강보험은 암 간질환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성인 질병에 대해 입원ㆍ수술ㆍ요양과 장기간병까지 체계적으로 보장하는 성인전용 건강보험이다.
치명적인 3대 질병(암ㆍ뇌출혈ㆍ급성심근경색증)을 집중 보장해준다.
* 알리안츠생명 '파워건강보험Ⅱ'는 보장금액이 큰 치명적 질병을 3종 류에서 7종류로 확대하고 보장액을 높였다.
모든 질병 및 재해로 인한 수술과 입원비를 제공하지만 심장ㆍ뇌혈관 질환 등 치명적 질환, 간경화ㆍ고혈압ㆍ당뇨병 등의 중증질환과 위궤 양ㆍ간질환ㆍ백내장 등 빈발성질환은 추가적으로 비용을 부담해준다.
* 삼성생명 '리빙케어보험'은 국내 최초의 치명적 질병보험(Critical i llness)이다.
앞으로 종신보험시장을 대체할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 상품은 생존시와 사망시 모두 고액 보장해주는 점이 특징이다.
암ㆍ심근경색 등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 때는 보험금 50%를 선지급하 며 보장대상은 15~59세다.
* 흥국생명의 '드림헬스남성(여성)보험'은 10대 질환을 진단부터 입원 ㆍ수술ㆍ사망시까지 체계적으로 보장해주며 특정질환은 입원비와 수 술비를 보장해준다.
장기수혜자로서 5대 장기이식수술시 수술비를 지급해주며 보장대상은 15~60세다.
* 교보생명 건강보험은 가입기간이 길어질수록 치료비 수술비 입원비 등이 늘어나는 점이 특징이다.
뇌출혈ㆍ급성심근경색증과 주요 성인병 등에 대해 폭넓게 보장해주며 암ㆍ재해ㆍ건강 관련 8개 특약을 통해 고객별 맞춤설계가 가능하다. 20~60세 고객이 보장대상이다.
* 금호생명 'LIFE 80건강의료보험'은 보장기간을 80세까지 대폭 늘린 점이 특징이다.
노후의 질병을 충분히 보장해주는 데다 한 건의 가입으로 11대 질병 및 6대 생활질환까지 완벽히 보장해준다.
5대 장기이식 수술비(1000만원)와 깁스 치료자금(1회당 15만원)을 지 급한다.
* 동양생명 '수호천사 미스터ㆍ레이디의료보험'은 암ㆍ뇌출혈ㆍ급성심 근경색증 등 치명적 질병은 물론 대중적인 질병에 대해서도 완벽히 보장해준다.
거의 모든 질병에 대해 입원비ㆍ수술비를 지급하며 특히 방사선치료 비, 항암약물치료비, 장기이식수술비, 조혈모세포이식 수술비 등도 지급한다.
출처: 매일경제 (2003/4/23)
만능 항암제 = 아스피린
= 아스피린에 발암물질이 있다고 피하시는 분들 여기 자료들을 참고하세요. 적절히만 쓰면 전립선암, 폐암, 인후암, 구강암, 대장암, 췌장암 위암은 물론 심장병 고지혈증 고혈압 감기까지 효과가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드실 땐 하루에 250 미리 (2분지 1정) 정도가 좋습니다. 제 소견으로는 혈액순환 등을 도와 주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과용은 부작용 부르니 조심할 것. - 라파 -
전립선 암 예방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ibuprofen)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 NSAIDs)을 정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전립선암(prostate cancer)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마요클리닉(Mayo Clinic)의 과학자들이 수행한 이번 연구는 "마요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 3월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는 1,362명의 백인 남성들을 대상으로 5년 반 동안 추적 조사를 시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노인이 매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을 정기적으로 복용할 경우 전립선암 발병률이 무려 60%까지 감소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흥미롭게도 이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의 효능은 복용자의 나이가 많을수록 증진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상인 가운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을 매일 복용한 사람들의 수는 569명이었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수는 793이었으며, 전자에서 전립선암이 발병한 경우는 23건, 후자에서 발병한 경우는 68건이었다.
나이에 따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의 전립선암 예방 효능은 다음과 같이 분석됐다. 50세에서 59세 사이인 경우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의 복용으로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12% 정도 감소하는 결과가 얻어진데 반해 60세에서 69세 사이는 60% 감소, 70세에서 79세 사이는 무려 83%의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다만 이번 연구 결과만으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의 전립선암 예방 효능을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연구진의 입장이다. 후속 보강 연구를 통해 재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전립선암 예방 효과를 거두기 위해 필요한 약물 투여량과 투여 빈도 또한 보강 연구를 통해 확인해야만 한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과 전립선암이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그 기작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의 또 다른 한계는 미국 미네소타주 남동 지방에 거주하는 백인들만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모든 인종의 남성들에게 동일한 결과가 얻어질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이다. 특히 전립선암은 흑인계 미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인종에 따른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의 효능 편차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보강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이번 연구 결과만을 보고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항염증약을 복용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선행 연구 사례들에 따르면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은 유방암과 결장암의 예방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약의 복용은 부작용을 불러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무턱대고 이를 복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기본 입장이다.
참고로 미국의 경우 매년 189,000 명의 전립선암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30,200 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이는 암으로 인한 사망 원인 가운데 두 번째에 속하는 수준이다.
폐암에 효과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심장마비와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아스피린이 폐암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 의과대학의 아르슬란 아흐메드하노프 박사는 의학전문지 영국암
저널(BJC) 최신호 인터넷판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뉴욕 거주 여성 1만4천명을 대상
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아스피린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폐암 위험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아흐메드하노프 박사는 아스피린을 장기간 규칙적으로 복용한 여성은 가장 흔한
형태의 폐암인 소세포 폐암 위험이 평균 발병률보다 5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아흐메드하노프 박사는 이 조사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더 규모가 큰 추가
역학조사가 필요하겠지만 이 결과는 지금까지 발표된 다른 연구보고서들과도 일치하
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스피린이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된 바 있다.
과학자들은 아스피린이 이밖에 위암과 식도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지 연구하고 있
다.
과학자들은 아스피린이 어떻게 암 위험을 감소시키는지 규명하지 못하고 있으나
아스피린의 염증치료 효과와 연관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아스피린이 폭 넓은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사례가 발표됐다. 지금까지 아스피린은 뇌졸중ㆍ심장마비 가능성이 높을 경우 위험도를 30% 줄여주고 심정맥혈전(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아스피린 암 예방효과 컨퍼런스' 에서는 유방암ㆍ전립선암ㆍ위암 등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아스피린이 위암을 19%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는 것. 또 다른 임상시험(8만명 대상)에서는 이부프로펜같은 비스테로이드 소염제(NSAID)를 장기 복용하는 여성의 유방암 발생률을 28%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70세 이상 노인의 경우 노인성 치매 위험을 25% 감소시키고 혈관성 치매환자는 손상된 인식기능을 크게 호전 시켰다. 아스피린이 심혈관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처음 발견한 피터 엘우드 박사는 "이제는 정부 보건당국이 50세든 55세든 60세든 특정 연령대에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도록 권장하는 문제를 검토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피린은 유효 성분과는 달리 위궤양ㆍ위출혈ㆍ위장장애 등 부작용도 부른다. 많은 의학자들은 임신부의 경우 유산의 위험성을, 16세 이하는뇌와 간 기능장애를 일으키는 라이에증후군 가능성이 높아 복용에 신중을기해야 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적은 양의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 인후암과 구강암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약리학연구소 연구팀은 심장병과 같은 다른 이유로 아스피린을 5년 이상 복용하고 있는 암 환자 965명과 정상인 천8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조사 결과 저단위 아스피린 복용이 인후-구강암 위험을 60%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팀은 아스피린이 염증에 관여하고 암과도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사이클로옥시게나제-2라고 불리는 효소에 작용해서 암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 효소는 위암과 전립선암, 유방암과도 관련 있는 만큼 아스 피린이 이런 종류의 암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아스피린은 두통과 관절염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아스피린 다량 장기복용 여성, 췌장암 위험
[연합뉴스 2003-10-29 10:50:46]
(보스턴 =연합뉴스) 아스피린을 자주 복용하는 여성은 췌장암 위험이 높아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 부인병원의 에바 션해머 박사는 27일 피닉스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8만8천여명의 여성 간호사를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간호사 건강조사' 자료 분석 결과 아스피린을 매일 2정이상 장기간 복용하는 여성은 췌장암 위험이 2배 가까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션해머 박사는 아스피린을 1주일에 2정 이상 20년 넘게 복용한 여성은 췌장암 위험이 58%, 14정 이상 복용한 여성은 86% 각각 높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션해머 박사는 그러나 이는 작년에 발표된 연구보고서와는 상반되는 결과이기 때문에 이를 확인하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미네소타 대학 연구팀은 작년 2만8천여명이 참가한 '아이오와 여성 건강조사' 결과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여성은 췌장암 위험이 34%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는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아스피린을 오래 복용하면 췌장암보다 발생빈도가 3배나 높은 대장암 위험이 줄어들고 심장마비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핵혈구 체내 주입법
워싱턴 AP=연합뉴스) 다량의 백혈구를 체내에 주입, 악성 피부암의 일종인 흑
색종(腫)의 치료할 수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협회(NCI)의 스티븐 A.로젠버그 박사 연구팀은 20일 발표될 과학전
문지 '사이언스' 최신호 인터넷판에 게재한 논문에서 13명의 흑색종 환자에게 증폭
림프구(백혈구)를 투여한 결과 4명은 거의 완치됐으며 2명은 종양이 상당히 줄어드
는 등 실험에 참가한 13명중 10명이 여전히 생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수년간 암세포에 대항할 수 있는 인체의 면역세포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오던 로젠버그 박사는 환자의 체내에서 암세포를 압도할 수 있는 항암
세포를 대량 배양하는 방법을 알아냈다며 이같은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
로젠버그 박사는 사람이 암세포와 싸울 수 있는 T-세포를 스스로 만들어내긴 하
지만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T-세포로는 암세포의 확산을 막기에 역부족이라는 점에
서 착안했다.
로젠버그 박사 연구팀은 환자의 몸에서 항암 T-세포를 추출, 이를 수십억개로
배양한 뒤 다시 체내에 주입하는 방법을 택했으며 화학요법을 통해 환자의 자연 T-
세포 수를 억제, 새 T-세포를 위한 공간을 확보하는 과정도 거쳤다.
그 결과 2년전 2파운드의 종양을 지녔던 한 어린이는 완치됐으며 다른 2명의 환
자는 종양이 사라졌고 또다른 환자 1명은 종양은 99%까지 사라졌다. 또 다른 2명의
환자도 병세가 상당히 진전됐지만 나머지 3명의 환자는 숨졌다.
림프구는 흑색종 표면의 항원을 공격함으로써 암세포와 싸우는 역할을 하지만
체내의 일반색상세포의 항원도 공격한다는 맹점도 지녀 일부 환자는 실험과정에서
피부색이 변하거나 홍채가 더욱 붉어지는 현상을 겪기도 했다.
로젠버그 박사는 실험이 흑색종만을 대상으로 이뤄졌지만 다른 종류의 암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젠버그 팀은 현재 유방암, 전립선암, 난소암
등 다른 암까지도 포괄하는 실험을 준비중이다.
로젠버그 박사는 그러나 "실험결과가 일부에게는 효과를 나타내지 않는 이유를
연구중"이라며 이같은 방법이 일반환자에게까지 적용되려면 적어도 2년이상의 시간
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유사한 실험을 진행했던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센터의 캐션 이 박사는
"종양을 분간해내는 T-세포의 수를 대폭 늘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모토를 내건 제38차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가 지난 22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3400여편의 암(癌)관련 논문이 발표된 가운데 막을 내렸다. ASCO는 미국은 물론 전세계 암전문의 1만85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된 세계 최대 규모의 암학회이다. 이번 2002년 연례회의에는 때마침 불거진 테러 ‘주의보’에 따른 삼엄한 검색에도 불구하고, 각국에서 몰려온 2만6000여명의 의사들이 회의장을 가득 메웠다. 그만큼 현재와 미래의 항암치료를 한눈에 내다볼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 암세포만 죽이는 ‘타깃(Target) 치료’가 화두로 등장
암학회는 시종 낙관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암세포 생성 과정에 관여하는 유전자·효소·단백질 등만을 차단하는 수백가지의 새로운 항암물질이 소개됐으며, 이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기존의 항암제가 암세포 처럼 세포 증식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모든 세포를 죽이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암세포와 관련된 특정 물질만을 타겟으로 하여 차단하는 식으로 항암치료 패턴이 바뀐 것이다. 그만큼 항암제 투여에 따른 전신 부작용은 확 줄고, 암세포만 골라 죽여 그 효과는 커진다는 뜻이다.
라리 노르톤(미국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학회장은 이를 두고 세균 감염 치료에서의 페니실린의 발견과 맘먹는 혁명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발견된 5000여종의 항암물질 중 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수만 암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테스트를 마쳤다”며 “이러한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을 더욱 늘려나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 ‘글리벡’과 ‘이레사’효과 공식 인정
‘타겟 치료’의 대표적인 것이 이미 언론 등에 소개된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과 폐암 치료제 ‘이레사’이다. 만성골수성 백혈병 환자 1106명을 대상으로한 임상시험에서 암세포를 생성케 하는 단백질 신호를 차단하는 글리벡을 발병 처음부터 사용하는 것이 인터페론 등을 이용한 기존의 치료보다 훨씬 효과적인 것이라는 사실이 이번 학회에 발표됐다. 지금까지 인터페론 치료에 실패한 경우에만 글리벡 효과를 인정한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간 것이다.
연구 책임자인 미 오레곤대 브라이언 드루커 박사는 “글리벡은 기존의 인터페론보다 10배 더 효과적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글리벡 사용 범위와 허가 사항이 조만간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폐암 중 비(非)소세포암 치료제인 신약 이레사에 대한 막바지 임상시험 결과도 주목을 끌었다. 기존의 항암치료에 실패해 치료를 포기했던 216명 환자들에게 이레사를 투여한 결과, 10%에서 암덩어리의 50% 이상이 줄어들었으며, 36%는 복용 후 10일 만에 호흡곤란 등 폐암 증상이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책임자인 슬로언케터링 암센터 마크 크리스 박사는 “이레사는 폐암과 싸울 수 있는 새로운 무기를 가져다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레사는 암세포가 발생하는 데 결정적으로 관여하는 효소(타이로신 카이나제)를 차단하는 약물로, 현재 국내에는 사용 허가를 받지 않았으나, 환자들의 요구에 따라 시험적으로 쓰이고 있다.
◆ 유방암의 새로운 치료법 제시
학회 둘째날(19일) 유방암 관련 연구가 발표되는 회의장에는 내과·외과 등 유방암 전문의사 2000여명이 몰려들어 좌석은 물론 복도와 회의장 뒤편 플로어(Floor)까지 가득 메웠다. 이날 국제유방암연구그룹(BCIRG)이 20개국 111개 병원에서 임상시험한 새로운 유방암 치료법이 발표돼기 때문이다. BCIRG은 전세계 유방암 전문의가 모인 연구단체 이다.
BCIRG은 유방암 초기(3기이하)에 해당돼 수술을 받은 환자 1491명을 대상으로, 수술후 환자의 생존률을 높이고 재발률을 낮추기 위해 시행하는 기존의 항암요법과 새로운 요법을 비교 연구했다. 그동안 이같은 경우 항암제 ‘5-FU’ 등을 섞어 쓰는 ‘FAC’요법을 써왔다. 그러나 환자들에게 ‘5-FU’ 대신 ‘도세탁셀(상품명·탁소텔, 제약회사·아벤티스)’을 이용한 ‘TAC’ 요법을 시행한 결과, 기존의 ‘FAC’ 요법을 받은 환자들에 비해 수술후 유방암 재발 가능성이 50%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의 사망률도 54% 감소했다. 이같은 치료 효과는 수술후 평균 33개월을 관찰한 것으로, 유방암 항암치료 연구에서 이처럼 대규모 임상시험과 장기간 추적 결과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책임자인 미국 UCLA의대 장 말크 나볼츠 교수는 “지금까지 해왔던 어떤 항암요법보다 이 치료법이 유방암 완치의 가능성을 열어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같은 연구 결과가 국내에 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탁소텔이 이같은 목적의 항암치료에 사용 허가를 받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학회에 참석한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방영주 교수는 “이번 연구로 미국 등지에서 탁소텔의 적용 범위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에서도 그에 상응한 유방암 치료 지침에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서 개발된 '삼키는 내시경'인 캡슐 카메라가 다른 진단장치
가 찾아내지 못한 소장(小腸)의 암종양을 포착해 내는데 성공했다고 미국
의 ABC방송이 21일 보도했다.
각종 침입성(侵入性) 진단술을 포함해 10여 차례의 검사에도 불구하고
1년 이상 계속되는 심한 복통과 내출혈의 원인을 알 수 없었던 한 여자 환
자가 이 캡슐 카메라로 마침내 원인을 알 수 있게 되었다고 이 방송은 전
했다.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 위장병 전문의 블레어 루이스 박사는 이 여자
환자에게 캡슐 카메라를 삼키게 한 뒤 약1시간 30분만에 소장에 있는 포도
알 만한 크기의 암 종양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소장은 위와 대장(결장)을 연결하는 길이 약6m의 좁은 관(管)으로 내시
경의 미니 카메라로는 소장까지 진입하기가 어렵다.
이스라엘의 영상장치 개발회사인 기븐 이미지 사(社)가 만들어 낸 이
캡슐 카메라는 '기븐 진단 영상 시스템'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크기가 알약
만 하기 때문에 소장을 통과할 수 있다.
이 캡슐 카메라는 소화관을 통과하면서 초당 2장의 사진을 찍어 무선으
로 환자의 벨트에 부착된 수신장치에 전송한다. 8시간 동안 소화관을 통과
하면서 찍는 영상은 약 5만장.
루이스 박사에 따르면 이 캡슐 카메라는 앞부분에 렌즈, 뒷부분에 칩
이 장치되어 있고 동력원은 미니 배터리 2개로 8시간 작동이 가능하며 내
부에는 광각(廣角)렌즈, 컬러 TV송신기,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다.
루이스 박사는 평균 10차례 이상의 각종 검사에서도 원인을 찾지 못
한 위출혈 환자 120명에게 이 캡슐 카메라를 사용한 결과 이들 중 60-65%
의 경우 내출혈의 출처를 찾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보스턴에 있는 세인트 엘리자베스 메디컬센터 위장질환 치료실장 데이
비드 케이브 박사는 내출혈은 일단 내시경과 결장경(結腸鏡) 검사를 해보
고 원인을 찾지 못하면 3번째로 캡슐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말하고 있다.
캡슐 카메라 배터리의 수명은 7-8시간인데 소장에 들어갈 때 쯤이면 수
명이 얼마 남지 않게 되고 또 대장에서는 워낙 공간이 크기 때문에 캡슐
카메라가 어디쯤 촬영하고 있는지가 분명치 않을 수 있다고 케이브 박사
는 지적했다.
새로운 개념의 항암제를 개발한다"
영남대 의대 미생물교실의 이태윤 교수(41)가 창업한 바이오제니아(www.biogenia.com)는 천연물에서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물질을 찾아내고이를 신개념의 항암제로 개발하는데 사업의 최대 역점을 두고 있다.
소위 세포가 원래 갖고 있는 자살 메커니즘인 '아폽토시스'(apoptosis)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항암치료법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이태윤 교수는 "많은 항암제들의 궁극적인 목표는 암세포의 자연적 사멸을 유발시키는 항암제 개발에 있다"며 "선진국에서도 현재 2~3개 제품만이 개발단계에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세계 수준과 비교해 결코 늦지않다는 뜻이다.
실제 바이오제니아는 천연물에서 아폽토시스를 자극하는 물질을 발견하고 신개념의 항암치료제인 '아포토젠'을 개발, 경북대 의과학연구소의강봉석 교수팀에 의뢰해 동물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 회사는 이 처럼 신개념의 항암제 개발을 장기목표로 삼았다면 이를실현하기 위한 중간 단계로 건강식품 분야의 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천연 허브로 만든 건강식품인 '키포'(KIPPO)와 항염증.항알러지 건강식품인 '파파'는 바이오제니아의 단기적인 야심작이다.
일본 키포사이언스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키포는 자체 동물실험에서 고지방 섭취에 따른 식욕감퇴, 체중증가, 변비 등의 문제를 상당히 해결한것을 확인했다.
이 교수는 "현재 일본 키포사이언스사에서 대장암을 대상으로 한 키포의동물실험에서도 종양괴사인자가 증가해 암 조직의 크기가 30% 가까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영남대 약대와 공동 개발중인 파파의 경우 류마티스, 알러지를 비롯한만성 혹은 재발성 급성 염증의 원인 물질인 PAF를 분해하는 일종의 효소이다. 바이오제니아는 최근 이를 대량 생산.정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립했다.
이 교수는 이와 관련 "파파는 포유동물의 초유 내에 일시적으로 존재해대량으로 얻기가 쉽지 않다"며서 "유전자재조합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제니아는 연대의대를 거쳐 일본 오사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이 교수와 함께 총 15명의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부설연구소의 연구인력 5명(박사 2명 포함)과 제휴 대학의 협동연구원 5명(박사 및 교수 5명)으로 연구 진용을 구성, 세계 수준의 바이오기업으로 부상하겠다는 계산이다.
장욱기자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 모든 암을 한꺼번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시약이
출시될 전망이다.
암 진단시약 개발업체인 바이오제멕스(대표 김수웅)는 특정 암만 진단할 수 있
는 기존의 제품들과 달리 대부분의 암을 진단할 수 있는 표지물질을 이용한 새로운
암 진단시약을 개발,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측은 현재 상품화를 추진중인 이 진단시약이 미 국립보건원(NIH) 연구진이
개발한 원천기술을 독점 이전받아 개발한 것으로, 기존 제품들보다 정확성과 신뢰성
이 높고, 값이 싸며 암의 조기발견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제멕스는 상품화 작업이 거의 끝남에 따라 오는 7월 임상시험에 들어간
뒤 10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품목허가 신청을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이번 암 진단시약을 통해 올해 65억원을 시작으로 2005년에는 3천800
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세계시장에서 수조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기대에 따라 이 회사는 최근 근화제약과 계몽사로부터 각각 30억원, 20
억원 등 모두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 회사 송인국 이사는 "현재 경기도 성남에 제품 생산을 위한 제조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며 "식약청의 심사가 끝나는 내년초에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암만 죽이는 항암제
암세포에서만 활성화되어 세포를 죽이는 항암제가 개발되었다. 독일 괴팅겐 대학의 Lutz Tietze 박사를 비롯한 연구팀은 활성이 없는 전구체 (prodrug) 형식의 항암제를 만든 후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부착된 효소에 의해 이 항암제가 활성화되도록 하는 방법을 개발하여 그 연구결과를 Angewandte Chemie 최근호에 “Proof of principle in the selective treatment of cancer by antibody-directed enzyme prodrug therapy: the development of a highly potent prodrug”라는 제목으로 발표하였다. 이 연구결과는 부작용이 적은 항암제의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사용되는 대부분의 화학 항암제는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세포에도 독성을 갖기 때문에 면역저하와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겪게 된다. 따라서 암세포에서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마법의 항암제는 연구자들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어왔다. Tietze 박사의 연구팀이 개발한 마법의 항암제는 3원자 탄소 고리를 포함하는 화학물질이다. 3원자 탄소 고리는 불안정하여 반응성이 높아 세포 안에서 핵산을 파괴하는 강력한 독성을 갖는다.
이 항암제는 균류에서 처음 발견되었지만 연구팀은 이 화학물질에 당을 부착하여 활성이 없는 전구체를 만들었다. 당은 3원자 고리의 장력을 제거함으로써 반응성을 낮춰주기 때문에 이 전구체는 거의 독성이 없다. 그러나 당이 제거되기만 하면 이 물질은 강력한 독성을 지닌 항암제로 변하는 것이다.
그들은 이 전구체로부터 당을 제거하는 효소를 암세포에 선택적인 항체와 결합시켜 종양을 가진 생쥐에 주입하였다. 그리고 그들이 개발한 항암제 전구체를 투여한 결과 부작용이 없이 종양이 제거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항체에 연결된 효소로 항암제 전구체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은 1980년대부터 이미 연구되기 시작했지만 아직 임상에 사용되는 것은 없다. 이제 연구팀은 제약회사와 공동으로 임상실험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
모르핀 1000배 진통물질
(시드니 AFP=연합뉴스)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大堡礁)에 서식하는 고둥
에서 모르핀 보다 1천배나 강한 진통물질이 발견되었다.
호주 시드니에 있는 생명공학 회사 메디카 홀딩스는 25일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
고 이 강력 진통물질이 암, 관절염 또는 에이즈 환자의 격심한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카 홀딩스의 케빈 힐리 사장은 메디카 홀딩스가 40%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제놈 연구소가 이 고둥이 분비하는 독(毒)으로 부터 신경강력 진통제로 사용될 수
있는 분자를 추출해 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히고 다음주 부터 시작될 예비 임상실험을
거쳐 앞으로 18개월안에 본격적인 임상실험이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힐리 사장은 제놈 연구소는 이 고둥의 유전자 지도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화
학적인 방법에 의해 실험실에서 쓸 수 있는 분자를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힐리 사장은 이 분자는 쥐 실험에서 신경통증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고 밝히고 신경통증이란 모르핀이 별 효과가 없는 암, 관절염, 에이즈 환
자들이 겪는 격심한 통증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힐리 사장은 신경통증 진통제 시장은 10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말하고 이 새
로운 강력 진통제는 앞으로 5년안에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 특파원 = 도정하지 않은 밀(小麥)에 암, 당뇨병, 심장
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강력 항산화물질이 들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24일 보도했다.
미국 캔자스 주립대학의 돌로레스 다케모토 박사는 도정하지 않은 전곡(全穀)형
태의 밀에 암, 당뇨병, 심장병, 백내장 등을 촉진하는 유해산소 분자인 유리기(遊離
基)를 무력화시키는 강력한 항산화물질 오르토페놀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연구보
고서를 발표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다케모토 박사는 현재 오르토페놀을 더 많이 함유하는 유전자 변형 밀을 개발
중이라고 밝히고 이러한 밀이 개발되면 이를 식사메뉴에 포함시키는 것 만으로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케모토 박사는 일부 밀 품종은 오르토페놀을 상당히 많이 함유하고 있음이 실
험을 통해 이미 확인되었으며 따라서 밀의 항암작용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다케모토 박사는 체내의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유리기는 세포의 DNA를 손상시
킴으로써 암, 심장병, 당뇨병 등의 발생을 조장한다고 밝히고 항산화물질은 이러한
유리기를 소탕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다케모토 박사는 항산화물질은 비타민E, D같은 여러 형태의 비타민에도 들어있
지만 항산화물질이 체내에 제대로 흡수되려면 전곡형태의 밀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는 사실이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국 암연구소는 어떤 특정 식품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직접적으로 암
이나 다른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논
평했다.
전기치료
암의 수술적 방법은 여러 종류의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메스로 절개 후
암 종양부위와 부근의 임파절 등을 제거하는 방법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
다. 그러나 장기나 조직의 절단으로 인한 수술후유증과 기능의 문제로 등으
로 ?특히 유방암의 경우는 더욱- 많은 고통을 겪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암 환자에게 보다 고통을 줄일 수 있고 후유증이 거의 없다
고 알려진 ECT방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사실여부와 치료법 내용을 확인할
목적으로 우리 단체의 임원들이 지난 11월3일 가톨릭의과대학 의과학연구원
에서 있었던 대한전기화학치료학회 (ECT치료법학회)에 참석하였으며,
학회종료 후 ECT치료법의 내용과 효율성에 대하여 국내 의료진과 ECT치료법
의 치료 시술경험이 8,000건 이상 되는 중국의 청화대학 부속병원 신유링
병원장 외 중국 의료진들과 ECT 치료방법에 대한 토의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우리단체의 회원이며 간암 환자인 양공(가명,간암종양 6센티,
시술과정과 효과에 대하여는 ‘회원투병기’에 연재중임) 회원이 동석하였
고,
우리단체의 부탁으로 11월4일 일요일에는 양회원에 대한 시술가능 여부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료진의 합동 토의가 있었으며 시술가능성을 확인하고 양
회원의 시술요청으로 다음날부터 시술을 위한 전반적인 검사를 시행하였습
니다.
11월7일 오전10시부터 시술을 시작하여 3시간 후 시술을 마치고 현재 회복
중에 있습니다. ECT시술을 받은 양회원의 계속될 투병기록을 읽어 보시면
ECT 치료법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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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T치료법 시술을 받고 싶으시거나 관심이 있는 회원께서는 아래 내용
들을 참고하신 후 미리 전화하시고 우리단체 사무실을 방문하시면 최
대한의 편의를 도모해 드리겠습니다. 의료진들께서 우리단체에서 추천
한 회원에 대하여는 배려를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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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조직 내의 생물학적 폐쇄 전기회로를 자극하면 암 조직내의 환경이 변화
되어 영구적으로 암 세포 조직에 손상을 주게 되어 치료가 되게 하는 방법
이다. 암 덩어리에 양.음극의 전극을 삽입. 전류를 흘리면 전기화학 반응
과 산도(PH)변화가 일어난다. 암 덩어리 속 물,나트륨,칼륨,연소 등이 전기
화학 반응으로 부종과 탈수를 반복하면서 암세포가 죽는다는 원리다.
즉 직류전류(Direct Current)를 이용해 화학 작용을 일으켜 암 세포를 괴
사 시키는 방법이다.
지난 83년 스웨덴의 노던스트롬 교수에 의해 개발된 이후 개선을 거듭하였
으며, 인위적인 전극을 가해 전기에너지차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손상된 조직
을 치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CT암 치료법은 지난 78년 스웨덴의 방사선과 교수인 노던스트롬 박사가
암 환자에게 최초로 적용한 이후 20여 년간 전세계 15개국에서 연구·시술
되어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약4만명 이상의 환자들이 ECT치료법의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류전류(Direct Current)를 이용해 화학 작용을 일으켜 암 세포를 괴사 시
키는 방법으로 암 덩어리에 0.5mm 이하의 가늘고 특별한 재질을 사용한 전
극을 1cm 간격으로 꽂고 직류 전류를 흘려 암세포를 괴사 시키는 시술이
다. 전류는 1.5V 건전지 2~3개 정도의 전압인 3~5V의 매우 미세한 전류를
이용한다.
지난 6월 27일부터 식약청의 임상시험 허가 하에 국내 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있다. 11월중 식약청의 승인을 받아 추가로 방지거병
원 외에 몇 군데 병원에서 추가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1.
저 전하 직류전기의 종양에 대한 성장 억제효과는 종양의 무게 비교에 있
어 전류를 가하지 않은 대조군 보다 시술을 한 모든 군에서 현격한 종양 억
제 소견을 보였다.
○2.
병리조직학적 소견에서 전류에 의한 손상을 받은 종양은 낭성 변화를 포함
한 광범위한 괴사를 나타냈다. 이 치료법은 간암 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
는 새로운 시도이며, 간암 치료방법의 선택폭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3.
중국의 청화대의대 흉부외과 신유링 교수는.
"9,011명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중국내 1,286개 병원이 참여한 임상시험에
서 종괴의 국소 관해율이 76%를 보였다"고 보고하였다.
○4.
학회에서 소개된 임상시험 사례로는
▲54명의 전이 암과 유방 암을 대상으로 한 결과 70.4%의 국소 관해율을 보
였다(Anderson.2001 proceeding 7th IABC)
▲ 4,081명의 암 환자를 전기화학 치료한 결과 완전 관해가 35.1% 이었으
며 부분 관해를 포함하여 암의 국소 관해율이 78.1% 였다.(Xin YL.1994m
Fur.J. Surgery,sup.574;31-36)
▲전기 화학 치료를 받은 386명의 폐암 환자 중 편평 상피암은 83.3%, 선암
은 63.8%, 미분화암은 46.7%의 국소 관해율을 보였다.(중국)
▲외국 논문에 나와있는 암의 국소 관해율(암세포 소멸)이 70~80%나 된다.
현재의 국내 시험 결과로 볼 때 외국의 관해율을 앞 설 것으로 보인다.
▲부작용이나 다른 문제는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1회로 시술이 완료되고, 시간도 2~3시간 밖에 걸리지 않으며, 시술이 간단
하고, 위험하지 않지만 일시적으로 발열, 출혈이 일어날 수 있다. 몇 시간
이 지나면 원상으로 회복된다.
▲대상은 고형암에 국한된다. 즉 피부암, 간암, 폐암, 유방암, 림프암, 육
종암 등 고형암이 시술도 간단하고 효과가 있다고 본다. 위암이나 대장암
은 장 벽이 뚫릴 가능성 때문에 제외된다.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시술 된 것은 1978년이며, 이후 유럽
을 중심으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그 동안 보급이 안됐던 것은 약한
전류를 종양에 꽂는 미세 전극 개발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외서
이상적인 전극이 개발돼 임상에 적용되고 있다. --- 이상---
전신온열요법(WBH)이란 환자의 전신을 41.8℃ 까지 가온시켜 1∼2시간동안 유지하는 과정중에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여 치료하기도하며,
방사선치료 혹은 약물요법과 병합으로 암치료 효과를 높여주는 치료방법이다.
가온의 방법으로는 molten wax나 fever box 같은 원시적인 방법에서 부터, 독소에 의한 인위적인 열발생, 특수하게고안된 옷을 입고 뜨거운 순환물로 가온하거나 체외순환요법등의 가온하는 방법등이있고 최근 미국에서 처음 시도되었던 원적외선전신온열요법이 소개되고 있다.[1-3]
인류 최후의 적이라 명명되어지는 암을 치료하는데 지금까지 수술요법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면역요법 등 4가지 방법이 시행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암의 치유율은 50% 이하로 발표되고 있다. 암치료에 있어 치료의 부작용과 통증호소의 문제도 어려움을 나! 타내고 있다.
여기서는 현재 미국 과 유럽 뿐 아니라 일본의 의사들이 암관련 분야에서 사용하고 있는 원적외선 온열을 이용한 새로운 암치료법인 전신온열요법을 고찰하며 말기암 환자들이 치료를 선택함에 있어서 신체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가 나타내는 여러가지 증상 예를 들면 식욕부진 오심 구토 통증 같은 육체적 고통 외에도 정신적인 불안을 해소하여 활기찬 생활과 생명 연장의 놀라운 효과를 기대하기에 최선책이라 할 수 있는 원적외선 전신 온열 암치료법을 조명하고자 한다.
온열요법의 역사
열을 이용한 질병치료의 역사는 참으로 오래이다. 기원전 그리스의 의사인 Parmenides는 인간이 체온을 마음대로 조절해서 올릴수 있다면 무슨병이 든지 다 고칠수 있다고 장담한 적이 있었으며 의성인 Hippocrates 조차 열판을 이용하여 궤양을 동반하지 않은 질병치료에 온열법을 시행하였다고 한다.[4] 그후 1866년 Busch[5]가 처음으로 얼굴 육종을 지닌 환자가 단독에 전염되어 고열로 인한 암치유의 결과로 체온상승으로 암세포 사멸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Coley등[6]은 암환자에게 인위적인 발열상태를 유도하기 위해 연쇄! 상구균의 독소를 주입하여 종양치료에 성공하였다는 의학계의 보고에 많은 비평을 감수해야 하였고, 그후 Coley박사의 딸에 의하여 Coley's bacterial toxin의 치료를 받은 아버지의 환자를 추적 조사하여 암환자 5년 생존율이 38.5oC 이하에서는 28%이었으나 38.5∼40℃ 고온의 경우 60%의 치유율을 보고하였다. 온열요법에는 전신온열방법과 국소 온열방법이 시도되고 있는바 국소암부위의 전신온열요법으로 1970년대말 부터 시행되었던 체외순환법이 시행상 난점이 많고 또한 부작용이 크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기계장치를 이용한 국소온열요법의 연구가 집중되고 있어 임상적 응용이 극히 제한받고 있다. 일본의 경우 1991년 동경여자의과대학에서부터 활발히 실시하여 600명 환자에게 1,000회에 달하는 원적외선전신온열 치료법을 통하여 60%가 생명연장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7]
종양과 온열작용의 기전
대부분의 종양혈관계는 해부학적으로나 생리학적으로 비정상 상태에 있다.
종양조직의 혈류속도는 정상보다 늦으며 때로는 지속적인 혈류공급이 차단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종양환경은 만성적으로 산소분압이 낮고 혐기성 신진대사로 생성 되는 혈중 젖산농도의 산성화가 발생되고 있다! .
온열효과가 종양세포에 선택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종양조직내 순환계의 파괴로 인하여 종양조직의 산소 결핍 상태는 가속화되며 산성화가 촉진되어 세포의 괴사가 더 잘 일어난다.
둘째 열은 세포막과 세포원형질의 lysosome을 파괴하며 고열에 의한 단백질 반응은 열내성과 관계있는 heat shock protein생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여러번 반복하여 열을 가하면 DNA합성을 저지하며 열내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셋째 종양에서의 미세혈 관구조는 TAF(Tumor Angiogenesis Factor)와 EPF(Endothelial Proliferating Factor)와 같은 체액인자가 관여하여 발아하듯이 bud을 형성한후 무질서한 유착으로 모세혈관은 길고 구부러진 dilated cord를 이루게 하여 thrombosis가 쉽게 일어난다.[8-11]
넷째 치료시 가온의 출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면 종양내 혈류속도가 늦고 대류에 의한 열이동이 적어 종양 내 온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여 인접된 정상조직의 온도 보다 높아진다.
이와 같은 근거에 의해서 동물실험을 통해 종괴의 크기가 커서 ! 종양의 치료가 힘들다고 생각되는 경우에도 단독온열치료로 종괴가 완전소? 援풔?성과를 얻은 보고도 있으나 실제로 임상에 적응할때는 간장기능의 부작용이 심해 국소 온열치료만으로 암을 치료하기에 제한 이 있다.
그러므로 과거의 온열요법은 방사선요법과 병용하여 상가작용(additive)과 상승작용 (synergistic)등이 있어[2] 온열에 의해 세포내 단백질합성을 억제하고 세포의 기저막의 투과성의 변화로 인한 세포 혹은 세포주위 환경을 변화시킨 가운데 38℃에서 45℃ 온도에서 급격히 변화되어 암세포파괴의 기전을 설명하고 있다.
전신온열치료와 안전성
원숭이를 대상으로 체외순환 전신온열을 시험한 결과 43℃에서 1시간동안 올렸는데도 평안하였으며 문헌적인 보고에 의하면 전신가온이 41.8℃로 결론지고 있으며 체외순환 요법에 의한 온도는 41℃∼42℃ 온도로 3시간이상 실시하며 소량의 항암제를 투여할때 환자의 경우는 매우 피곤한 상태가 된다. 그리고 전신가온을 실시하면 심전도의 변화를 나타내고 있으나 치료 할때마다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 가고 있음으로 안전성에 관해서는 문제가 전혀 없다.
일반적으로 맥박은 60-70인데 전신으로 가온함에 따라 달리기 때와 같은 수준의 맥박! 수가 130 정도 상승한다. 그러나 전신온열요법은 심장이 약한 사람의 시술에는 주의를 해야 한다. 한편 일본의 루가병원은 49명의 환자를 시술할 때 40명이 통증을 호소하였는데 전신온열의 결과 이중 38명이 통증 완화의 결과가 나타나 90%의 통증호소에서 치료 효과 를 나타내었다.[12]
통각을 위시한 종래의 학설은 외부자극이 이를 받아들이는 감수기를 흥분시키면 감각 신경은 몇번의 시냅스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대뇌피질까지 그 흥분을 전달하는데 하나의 신경경로는 오직 한종류의 감각정보만 전달한다는 specificity theory와 말초감각신경은 체성감각과 관련이있는 굵은 섬유(L-fiber)와 통증과 관련이 있는 가느다란 섬유(S-fiber)가 척수의 교양절의 세포 및 통증전달 세포에 작용하여 신경기전을 일으킨다는 gate control theory가 있어 피부온도 상승에 의한 신체에 통증이 가해졌을 때 가온열에 따라 통증조절의 변화가 다르다는 사실도 발견하였다. 그러므로 고온에 따라 통증완화의 효과도 나타나는 것 같다.
체온조절 기전
사람의 체온은 37℃ 근처에서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전으로 크게 두 가지를 들 수 있는! 데
첫째는 의식적 행동을 통한 체온유지와
둘째는 불수의? 岵막?일어나는 신체반응을 통한 생리적 조절기전이 있다 생리적인 기전은 신경구조와 시상하부를 통하는 체온조절기전이 있다. 신체에는 체온을 감지하는 온도감수기들이 있어 감지한 중추로 전달한다. 즉 체온의 변동을 감지하는 온도감수기는 말초와 중추로 나누어 생각한다 이때 말초에는 냉온감수기와 온열감수기가 있고 이들의 정보는 감각신경을 통해 시상하부로 전달된다. 그러나 이들이 감지하는 것은 피부온도이므로 중심온도의 변화를 감지하는 중추온도감수기의 역할이 더 크다. 따라서 중추의 온도감수기는 시상하부의 앞부분에 있 어 이 부위에 흐르는 혈액의 온도를 올리면 체온이 떨어지고 혈액의 온도를 낮추면 체온 이 상승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체온조절 시스템의 제어요소는 열생산과 관련된 근육 수축(somatic motion), 열의 신체내 이동과 관련된 혈관운동(vasomotion)및 체열손실에 관여하는 발한(sudomotion)의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때의 온열효과로 체온이 상승하면 근육이 이완하고 전신혈관이 이완되어 피부근처로 혈액이 흘러 발한을 통해 체열손실을 증가 시킨다. 일반적으로 감염시 나타나는 발열현상은 체온 조절기전의 ? 캇サ퓸?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체온조절의 목표가 되는 set point의 상향조정에 기인된다. 마취는 시상하부의 온도감수기에 작용하여 활동을 변화시키는 것으로 추측하며 열사병은 체온조절기능이 완전히 없어지는 경우에 발생한다. 이과정에서 프로스타글란딘이 관연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온열가온으로 피부온도가 40℃를 넘으면 통증이 있는지 없는지?
마취는 왜 필요 하는가?
인체의 온도 감지체계는 피부가 뜨거운 것을 만졌을때 열은 뇌로 전달하는 중에 점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리고 치료를 위해 Heat Chamber 속에서 같은 자세로 오랜시간 유지하려면 가슴과 아품으로 혈압상승과 심박수가 올라갈 때 그대로 방치할 수 없어서 통증을 느끼지 않도록 하기위하여 마취의 필요성이 생긴다. 일반적으로 혈압 심장박동 두통의 발생은 주로 교감신경계의 스트레스 혹은 자율신경의 자극이 가해졌을 때 일어나는 현상인데 원적외선은 자율신경의 자극을 억제 조절하는 작용이 있다.
전신온열치료의 실제
전신온열요법시 실제로 필요한 진정제는 중추온도가 아닌 피부온도의 전달로서 통증과 관련되어 있기 때? ??피부온도가 높을 경우에는 수면을 위한 약이 필요하며 이때는 실제로는 뇌의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chamber에서 나와 피부온도를 내리면 자연적으로 심박수와 혈압이 안정을 이룬다.
원적외선 전신온열기기는 피부로부터 원적외선이 들어가게 되는데 이때 피부의 온도를 올리지 않고 심부를 직접 가온하면 마취의 역할은 없어 지게 된다.
한편 환자에게 수면마취시 자고 있는 상태이므로 모니터를 체크하게 된다.
이때 대부분은 교감신경의 자극을 받아 혈압은 상승하고 마취로 인하여 호흡은 억제되기 때문에 모니터를 관찰하여 동맥의 산소포화도를 연속적으로 체크한다.
그밖에도 의사와 간호사는 오감을 통해 환자가 안정된 태에 있는가에 관하여 진료를 계속 할 것인지를 확인한다.
치료의 원칙으로서 8시간 전부터 식수나 음식을 중지 해야한다.
위 속에 음식물이 있으면 위염을 일으키거나 토하게될 위험성이 있고 스트레스나 교감신경의 자극을 받지 않도록 모니터를 사용하여 1시간 동안 안정된 상태를 유지 하도록한다. 또한 5% 포도당의 투여를 통하여 흘린 땀의 양을 보충한다.
왜냐하면 고온치료아래서는 세포속에서 당분이 이동하기 때문에 고혈당 증세! 를 관리해야 하나 혈당치가 높을때는 치료효과가 높다는 사실에 근거하여 땀을 포함한 포도당을 환자에게 정맥으로 투여하여 생체의 안전성을 유지하게 한다.
42℃온도를 1시간 유지시킨 후 진정제 투여를 중지하고 투여 정지후 30분 이내에 환자는 깨어나게 된다.
회복실에서 바로 환자는 물을 마실수 있으며 이때 전해질 보충이 효과적이다.
원적외선전신온열요법과 도만씨 효과
도만씨 효과란 종양을 죽이는 것이 아니고 종양과 더불어 공존하는 요법이다.
도만이란 영어로 잠자고 있는 상태 또는 휴식에 들어가 있는 상태인데 최근 암치료학회에서도 새로운 방법으로 관심의 대상이되는 새로운 요법을 도만씨 요법이라 불리운다. 예를 들면 유방암 환자가 수술후 10년이 경과하여 전이하는 경우 종양세포는 10년동안 잠자고 있었던 상태로 유도하여 장기간 생존을 주안점으로하여 기존의 종양 크기의 축소를 목적으로하는 것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다. 도만씨 요법은 정상세포에는 해를 주지않고 몇번이고 치료를 행하는 원적외선전신온열요법으로 말기암 환자에게 실시하여 생명연장의 효과를 얻는 사례가 많이있? ? 기존의 암치료법은 세포수를 작게하는 치료로서 세포수는 일시적으로 멈 추?하지만 다시 원래의 위치로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도만씨 효과는 암세포가 최적의 수면상태로 유지케 하는 일이다.
결 론
전신온열요법(WBH)은 41.8℃까지 인공적으로 신체의 중심온도를 올려 종양을 치료하는 법이다.
하지만 말기암 환자의 경우 신체적으로 매우 허약한 상태에 있으므로 가온하여 치료하는 과정에 앞서 수많은 위험인자들이 있기 때문에
전신온열 치료의 적격성 판정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나 전문적인 경험을 가진 의료진에 의해 시술을 받는 다면 문제가 없다.
이에 전신온열요법은 제5의 항암요법으로
기존의 암치료의 결점으로 되고 있는 암세포의 소실은 물론 통증호소, 세포독성 및 부작용의 문제
첫댓글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맞는말 틀린말들이 워낙 많으니까 ~디믿어도 안되고 안믿어도 안되는 의사의 말을 ~~분변 하기란 매우 힘든 것이지요 ~저도 증신이 핵갈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