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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20일 토요일 맑음 태종사와 갈맷길 3-3구간
아침 일찍 금련산 한바퀴 돌고....7월 7일 마눌과 함께 수국축제 에와... 처형의 49영가 접수하고...참배하러와 명단을 아무리 찾아도 없지 않은가.. 태종사 처사님과 함께 찾다 없자....다시 이름과 주소를 적어 달란다... 왠지 씁쓰레한 기분에....참배하고... 속말에 제사보다 잿밥에 정신이 팔려... 사찰 본연의 기도하는 도량 이기보다는 너무 세속에 젖어... 보살님이 공덕을 쌓으려 온분이 그럴리는 없고...그냥 태종사에 보시하였다...생각하고. 처형의 누운자리에 오니....수국꽃 속에 양지 바르고 바다가 훤희 내려다 보이는 곳. 마눌이.. 얼마나 혈육에 대한....그동안 못한...사연. 나는 사찰을 좋아한다..조용한 분위기와 법당. 부처님과 탑. 세속에 찌든 내 복잡한 머리.잡념.....식히면서...걸어서 갈맷길 3-3코스로... 태종대 순환도로와 감지해변..절영해안로..영도대교..백산 기념관까지.. 부산 영도를 가장 잘 보여주는 3-3코스. 부산의 앞바다와영도.태종대 영도를 반바퀴 돌아보는 구간...이구간을 걷고나면 누구나 하는말..... 부산 사람은 복받은 사람들 이라구.....너를 사랑해...아름다운 꿈들로 가득한...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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