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내농악경연대회에 각 농악단이 입장하고 있다.
제4회 빗내농악경연대회 열어
대상에 대항면직지농악단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빗내농악의 전승을 위하여 21개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대상에는 대항면직지농악단이 금상에는 구성면거북농악단이 차지했다.
김천시(시장․박보생)가 주최한 경연대회는 김천종합운동장 주차장에서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1000여명이 참석하여 국민의례 농소면농악단의 우승기 반납, 박보생시장과 이철우 국회의원의 축사 심사위원의 대회요강 안내 21개 참가팀의 경연 마지막으로 빗내농악보존회 공연, 시상식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각 농악단 입장에 이어 개회식이 진행되고, 대신동, 남면, 자산동, 개령면, 어모면, 대곡동, 부항면, 양금동, 농소면, 지좌동, 봉산면, 대덕면, 구성면, 감문면, 지례면, 아포읍, 조마면, 감천면, 대항면, 증산면, 평화남산동 등의 농악단 순으로 경연이 펼쳐졌다.
박시장과 이철우국회의원 오연택 시의회의장, 신상환 김천교육지원청교육장, 정근재 문화원장, 나기보․ 배수향 도의원, 임인배 전국회의원 등 기관단체장 시민 등 참석 내빈은 배낙호 김천시부의장, 황병학․ 이우청․ 심원태 ․ 이근호 ․ 이선명 ․ 박희주 ․ 박광수 ․ 박찬우 ․ 서정희 ․ 김순옥 ․ 김세운 ․ 김병철 ․ 강인술 ․ 육광수 ․ 임경규 시의원, 이덕우 농협김천시지부장, 각 농협장, 백종록 산림조합장이 참석했다.
경연결과 대상에는 대항농악단이 트로피와 우승기를, 금상에는 구성 거북농악단, 은상에는 봉산면 ․ 자산동 농악단이, 동상에는 감천면 ․ 지례면 ․ 대신동 농악단이 받았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금릉빗내농악이 전국민속축제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아 영광이며 김천시의 발전과 같이 우리나라의 문화자산으로 승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가 되며 오늘의 경연을 통해 더욱 발전하는 빗내농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상을 받은 대항면 김철훈 면장은 “오늘의 대상이 있기까지 열심히 노력한 농악단장을 비롯한 단원과 성원해 주신 대항면민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대항면은 지역민이 화합하여 지역에서 으뜸가는 대항면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각 지역 농악단은 자신이 속해있는 읍·면·동의 특징과 행정 방향을 농악단 깃발에 새겨 등장하기도 하고, 각기 개성이 넘치는 농악 구성으로 1000여 명의 관객들로부터 찬사와 박수 갈채를 받아냈다.
새마을교통봉사단과 알뜰주부봉사단 등 각 단체의 협조 있어 무리 없이 잘 치러지게 되었다.
고장의 명예를 위해 열심과 정성을 다하고 주민의 화합과 단결을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김천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
빗내농악은 개령면 광천리의 마을 이름인 빗내 마을에서 유래된 김천 고유의 전통 풍물이다.
빗내농악의 편성인원은 36~46명 정도로 구성되는 진굿(군사굿)으로 마을에서 보통 가구당 1명씩 동원되어 놀이패가 구성된다. 옷은 흰색 저고리와 흰색 바지에 검은색 조끼를 입으며, 홍·황·청 3색의 복색과 머리에는 전립과 흰 꽃으로 장식한 화려한 고깔을 쓰고 있다.
상쇠는 등판에 장군을 상징하는 금빛 장신구가 달린 복색을 하고, 앞이마에 꽃을 달았으며, 채에 5색 천을 달아 지휘자임을 상징하고 있다.
놀이내용은 12마당인 골매기굿, 문굿, 마당굿, 영풍굿, 판안다드래기, 기러기굿, 허허굿, 쌍둥이굿, 판굿, 영산다드래기, 진굿, 상사굿으로 구성된다.
빗내농악은 순수한 경상도의 내륙농촌에서 전승된 풍물이며 농사굿이 아닌 진굿(진풀이)으로 12마당의 굿판이 명확한 차이를 가지면서 마치(가락)의 종류도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금릉빗내농악단이 84년 12월 29일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되어 올해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 평화봉사뉴스 편집장 여국동
대항 직지농악단이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입장하고 있는 모습
박보생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개회식을 하고 있다.
개회식광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