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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요새는 유럽킷에 푹 빠져 사는 미라지 입니다. 비록 국산킷이나 타미야 드래곤처럼 샤프하지는 않치만 나름대로 놓치는것없이 빠짐없이 우직하게 재현해놓은게 한번 빠져들면 중독되게 만들더군요.. 특히 만들고 나서 실기체와 가장 비슷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사실 프라모델이란게 실제모형을 축소하다보면 은근슬쩍 있는 부품을 생략하거나 대충 비슷하게 두리뭉실하게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유럽킷들에게는 대체로 우직하게 모두 재현해는게 참 매력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프라재질이나 금형기술에 대해서는 많이 떨어져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자! 이번에 소개시켜드릴 킷은 프랑스 회사의 킷입니다. 바로 프랑스 모델러의 자존심이이라 불리는 엘레르(Heller) 가 바로 그것이지요..
유럽인중 자존심 강하기로 유명한 프랑스인이 만드는 프라모델
고등학교때 제 2 외국어로 독일와 불어가 있었습니다. 1학년 제2 외국어 선택 때 단지 유일한 여자선생님이란 이유로 택해버린 불어반..지금은 거의 다 잊어버렸지만 ‘아..베..세..데’ 하던 알파벳과 수업시간에 들은 이야기로 유럽인들중 가장 자존심 세기로 유명한 인종이 바로 프랑스인이란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오죽하면 영어를 할 줄 알면서도 불어로만 말할까..? ‘엘레르(heller) ‘ 란 회사가 바로 그런 프랑스인의 자존심을 잘 보여주는 프라메이커인 것 같습니다. 제품마다 느껴지는 고집스러움이 보이거든요.. 오늘 소개시켜드릴 킷도 그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최첨단의 3.5 세대 전차 르클레르 전차
‘르클레르’ 전차를 이야기 할 때 항상 앞에 붙는 수식어로 “3.5 세대 전차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현존하는 전차중 가장 진보되었다는 뜻이겠지요.. 뭐든지 ‘예술(Art)’ 이란 단어를 붙이기 좋아해서인지.. 축구조차 ‘아트샤커’ 라고 부르기를 좋아하는 프랑스인이라 그런지 자국의 주력전차 역시 전투용 병기인 전차치고는 상당히 라인이 아름답습니다. 물론 내부적으로도 상당히 진보된 시스템인 ‘베트로닉스’와 ‘자동장전(裝塡)장치’, 그리고 혁신적인 동력장치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베트로닉스는 전차장용의 선회형 잠망경, 포수용 안정화 조준·시찰장치, 레이저 거리측정장치, 모듈러형 디지털 컴퓨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네요 이들 장치는 미국 육군의 M1A2나 챌린저 2와 같은 규격의 데이터 버스와 연결되어 있어서, 각각의 전차 단위로서뿐 아니라 부대 단위로서의 전투력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음은
□ 개발배경
프랑스는 1960년대 초 AMX-30을 개발, 생산한 이래 1990년대 초가 되서야 후속 모델인 금세기 최신형 전차 AMX Leclerc를 개발하여 양산배치하고 있다. 프랑스가 개발한 르끌레르 전차는 공개시부터 다른 3세대 전차보다 발전된 설계개념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흔히 3.5세대 전차라고 불리고 있으며 항공기에 사용하는 전자시스템을 도입한 베트로닉스라는 개념을 세계최초로 도입한 전차이다. 르끌레르는 서방측 전차로는 흔치 않게 자동장전 장치가 도입되어 승무원이 3명으로 줄었다. 그리고 주포도 프랑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이다.
□ 제원 및 성능
전투 중량 54.5톤
전 장 9.87m
전 폭 3.71m
전 고 2.46m
엔진 출력 1,500마력
엔진 구조 8기통 공냉디젤
톤당 출력 27.5마력
주포 구경 120mm활강
부 무 장 7.62mm기관총 1정,12.7mm기관총 1정
최대 속도 71km/h
항속 거리 550km
탄약 적재 40발
□ 특 성
[[공격력]]
르끌레르의 주포는 프랑스 GIAT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구경장 52인 120mm 활강포이다. 발사 가스가 포탑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사격통제장치]]
사격통제장치는 3세대 전차의 기본적인 기능인 헌터-킬러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차장용
[[방호력]]
장갑은 기본구조 위에 모듈장갑을 도입하여 채용했고, 엔진의 고효율화로 차지하는 공간이 줄어들어 차체가 짧고 자동장전 장치의 채택으로 포탑 높이도 낮다. 그래서 미국의 M1A1보다는 10톤 정도 가볍지만 전차가 작기 때문에 비슷한 방어력을 가지고 있다.
□ 참고사항
ㅇ 르끌레르 전차는 프랑스가 배치 중인 3세대 전차이며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난 설계로 개발되었다. 전차를 개발한 GIAT사는 데이터 버스와 전장통제 시스템을 도입하여 다른 3세대 전차와 구분하기 위하여 3.5세대 전차라고 한다. 르끌레르 전차는 기존의 AMX-30전차를 모두 대체할 예정이고, 21세기에 프랑스 기갑부대의 주력전차가 될 것이다.
ㅇ 르끌레르는 초기에는 1,400여대가 생산될 예정이었지만 앞으로는1,000대 이하로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도 10%가 초과된 초기 생산분이 현재 배치 중이다. 아랍에미레트는 450대를 발주하였으며 엔진은 V8X 대신에 독일 MTU사의 MB883을 탑재하고 있다
(합참 무기자료실에서 인용)
이러한 르클레르 전차는 비록 레오파트2 나 M1A1/A2 처럼 인기있는 아이템은 아니라 여러메이커에서 제품화가 되지를 못했는데 그래도 최근에 타미야에서 결정판적인 르클레르 전차를 만들어 내어 현용 전차팬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그전에 이미 프랑스의 프라모델 메이커 ‘엘레르’ 에서 자국전차를 모형화 한적이 있으니 이미 10년도 더 된 이야기 같네요..
엘레르의 르클레르 전차
‘레벨’ 이나 ‘이탈래리’ 같은 유럽 프라모델 제품은 질이 들쑥 날쑥하기로 유명한데 아마 유럽메이커의 전체적인 특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금형을 직접 개발하는 아시아의 메이커와는 달리 유럽의 프라메이커는 서로 금형을 돌려쓰고 있는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어느회사에서 개발한 금형을 일정기간 라이센스를 빌어와 자사의 상표를 붙여 판매하는 전략을 많이 쓰는데.. 대표적인것이 즈베즈다 금형을 이용 이탈래리 상표로 파는것과 레벨이 국내 에이스 금형으로 제품을 만들어 파는것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돌고 있는 금형 중 많은 것이 바로 자랑스러운 한국산이며 한국업체에서 제작된 금형이 상당하다고 하네요. 특히 아카데미는 자사의 상표로 제품을 생산하기도 하지만 그전에 세계적으로 금형 잘파고 사출 잘하기로 유명한 회사기도 합니다. 물론 에이스나 ‘이성정밀’ 같은 중소업체 중에서도 세계에서 둘째라면 서러워할 초일류급 금형설계기술이 있으니.. 불모지나 다름없는 왜소한 프라모델 시장과는 다르게 놀라운 일이 아닐수 없네요.
어찌되었던 엘레르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메이커답게 자존심이 무척이나 센 업체로 알려져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타사의 금형을 빌려서 사출해는 다른 업체들과는 달리 끝까지 스스로 만든 금형으로 제품을 생산해내는 몇안되는 업체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유럽을 대표하는 거대 프라모델 업체이기도 하지요.. 그곳에서 자신있게 만들어낸 제품중 하나가 바로 자국의 주력전차인 르클레르 전차 입니다. 자국의 최신의 주력전차인 르클레르를 어찌 만들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죠~~
1.박스 및 외형
박스형태는 일단 레벨이나 이탈래리와는 달리 매우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무 마음에 드네요.. 박스아트는 유화풍의 잘그려진 그림체인데.. 레벨과는 다른 상당히 특이한 박스아트로 사고자하는 욕구가 불끈 솟아오르게 하는 박스아트 인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촬영 옵션을 잘못 선택해 찍은덕에 사진이 좀 작습니다. ) 실제로는 비닐코팅으로 되어있어 개봉이 불가능합니다. 사진광 때문에 벗겨냈지요.. 자세히 보죠~
2. 내용 및 특징
열어보니 역시나 포장은 다른 유럽제 킷과는 달리 매우 튼튼하게 되어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박스는 18개월된 울 아들녀석이 올라가 타고 놀아도 이상 없을만큼 튼튼한 박스가 매력적이네요.. 자고로 이정도 박스는 되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레벨의 그 얄따꾸리한 박스는 사실 매우 마음에 안드는부분중 하나였는데 내부포장 역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국산킷처럼 비닐포장으로 일일히 되어있어 부품이 런너에서 분리되어도 분실의 우려가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펼쳐보니 일반적인 전차 구성입니다. 복잡다각형의 큼직한 포탑과 슬라이드 사출로 한번에 사출해낸 하체부분이 눈에 띄 입니다. 그리고 에칭부품.. 유럽킷 치고는 공짜로 주는게 드문 것이 바로 에칭부품인데 여기에는 기본으로 들어있네요.. 그만큼 신경쓴 킷이라는 이야기가 되겠지요.. 자세히 더 살펴보도록 하죠..
일단 포탑부터 볼까요..? 복잡 다각형구조의 르클레르 특유의 포탑의 특징이 잘 살려냈습니다. 특히 포탑에 붙는 다양한 센서들의 형태가 정확하네요.. 프라랑스가 자체 개발한
하체로 넘어가죠.. 역시나 포탑과 마찬가지로 디테일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상판의 포탑과 마찬가지로 미끄럼방지 요철이 재현되어 있는데 간혹 사출상 문제로 오해하시는분이 있어서 미리 말씀드립니다. 상판 후부의 엔진테크는 에칭부품으로 들어있어 더 세밀한 형태 재현이 되어 있습니다. 특히 사이드스커트의 풍부한 볼륨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하부는 모든 현가장치가 분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시에는 쿠션먹은 형태의 재현이 가능합니다. 보기륜 및 구동륜의 형태는 역시 우수한편입니다. 몰드도 또렷한 편이고.. 특히 후방에 장착된느 증가연료통의 디테일이나 접속부의 디테일이 아주 훌륭합니다.
궤도는 수지제인데.. 형태는 비교적 정확하나 도료가 잘 먹지않는 구형재질같아 좀 걱정스럽네요.. 데칼은 우수한편입니다. 특히 매뉴얼 부분은 자국의 전차라 그런지 실차의 사진까지 실어둔 아주 호화판입니다.
3. 단점
전체적으로 흠잡을곳이 없는 킷으로 투박한 유럽제 같은 느낌이 안들고 일본제나 국산킷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는 섬세함이 묻어는 킷입니다. 굳히 단점을 든다면 다소 볼륨감과 디테일이 부족한 궤도정도와 등장한지 10년 가까이 지난터라 현재 전차 상태와 다소 틀린 몇군데가 존재한다는 것 정도.. 하지만 간단한 디테일 정도로 극복 가능한 정도라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4. 미라지의 평가
자존심 강하기로 유명한 민족인 프랑스인이 만들어낸 자국 아이템인만큼 무척이나 신경쓴 것이 느껴지는 킷입니다. 비록 등장한지 10여년이 넘는 킷이지만 타미야의 르클레르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결정판 소리를 들었던 킷이기도 하지요… 디자인이 아름다운 전차중 하나로 뽑히는 전차이자 모률러 장갑이나 항공기에 사용하는 베트로닉스 개념을 전차에 처음 도입하는등 차세대 전차의 기존을 잡아준 르클레르는 우리나라의 차세대 주력전차인 K-2 흑표의 모델로서 유명하기도 합니다. 저 역시 독일의 레오파트2 ,M1A2, T72/80 전차들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전차중 하나지요.. 현용전차 매니아라면 한번 구입해볼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특히 타미야의 2/3 정도 가격에 비교적 디테일도 훌륭하다는점이 큰 매력입니다.
제품명 : “LECLERC MBT “(1/35 Heller MADE IN FRANCE )
제품코드 : 81135
● 현용 프랑스군 주력전차인 르클레르를 1/35 스케일로 모형화
● 디테일한 구성과 풍부한 프로포션
● 각종 악셔사리 의 정밀한 재현 및 정밀한 전차병 2명 포함
소비자가 : 38,000원
완 성 도 : ★★★★★ (우수함)
조립난이도 : ★★★★★ (에칭이 들어있으나 엔젠테크 정도로 그다지 어렵지 않게 조립가능)
가격만족도 : ★★★☆☆ (1/35 유럽제 전차중 다소 비싼편이지만 타미야에 비하면 2/3 정
도 가격이다.)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현존하는 최강의 전차중 하나로 르클레르 매니아라면 필히 구매할만한 아이템 )
* Wright By Mirageknight (
사진의 출처
FAS 홈페이지 (http://www.fas.org/man/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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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차 종류는 끝이 없나요...진짜 많네요..
전쟁이 있을 수 있다면 전차는 계속 개발 될테니 계속 늘어 나겠지요. 아마도? ㅎㅎ. 프랑스제를 보기는 처음이네요. (짧은 견문 때문이지만요.) 프라모델에 GIAT사의 지원을 받은 것도 대단하네요. 덕분에 모형 자체의 디테일도 올라가고.. 아카는 저런거 못하려나요? ㅎㅎ. 10년전 킷이란게 믿기지 않을 정도네요.
개인적으론 엔간함녀 타미야를 사자는 주의인데 솔직히 르끌레르는 엘레르제가 가격으로 보나 구성으로 보나 좀더 나은 것 같군요. 타미야제는 일단 에칭별매...에 쓸데 없이 바퀴를 화이트 메탈로 만들어 놓는 바람에 값만 엄청 비싸지고...엘레르제 보다 나은점이 있다면 그냥 무게감? 정도 일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