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 대한항공/일본항공 산악회 교류등반 #1 Welcome Party 및 세석산장
◆ 일 시 : 1996.10.12-10.15(3박 4일)
◆ 대상산 : 지리산(1,915m)
◆ 산행일정
- 제1일(10월 12일) : NGO(JL987)/14:40-부산/16:30-동래온천 호텔/18:30, Welcome Party
- 제2일(10월 13일) :
동래온천 호텔/06:30-거림/10:30-세석산장(중식)/14:30/15:30-장터목산장(2박)/17:30
- 제3일(10월 14일) : 장터목 산장/05:30-제석봉-천왕봉/06:30-법계사(조식)/08:20/09:25-중산리(중식)
/11:30/13:20-동래온천(Farewel Party)/19:40/21:30
- 제4일(10월 15일) 동래온천 호텔/06:40-태종대/07:40/09:00-부산공항/13:25-NRT공항/15:20
◆ 참가자
- 대한항공 산악회(8명) : 문진환, 유연호, 장흥진, 이영재, 김용태, 박신열, 원종관, 장은희
- 대한항공 제주 창공산악회 8명
- 일본항공 산악회(8명) : 후지이, 사이도, 이와다래, 아가노, 니시모토, 다나까, 다케다, 핫도리
(아래 글은 일본항공 산악회의 산행기록임)
3월경 대한항공 산악회로 부터 한국에서 교류등반 초청을 받아 전에도 한번 등반한 적이 없는 '지리산'을 10월 방문할것을 결정하였다.
그후 9월에 항공기 엠바고 여부를 검토한 결과 탑승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계획을 세웠으나 출발 1주일전부터
부산편의 예약산태가 매일 만석이라 머리가 아프다.
대한항공 산악회에 출발 전일까지 SKD 변경이 되어 대단리 심려를 끼쳤으나 대한항공측은 우리의 요구에 맞춰주어 대단히 고마웠다.
10월 11일밤 예정한 FUK/PUS 거의 만석에 가까워 급히 나고야에서 출발하기로 결정,
10월 12일 출발할 3명을 SPK 경유하고, 나머지 5명은 신간센으로 NGO 로 이동함.
◆ 10월 12일
14시 40분 JL987편으로 NGO를 출발하여 16시 30분에 한국 부산의 김해공항에 도착,
입국수속시 니시모도가 입국신청서를 연필로 기입한게 문제되어 시간이 걸렸다.
이후 KAL회원과 함께 택시를 타고 숙소인 여천 호텔로 향했다.
교통체증으로 동래온천지구에 도착한 시각은 18시30분이 지나서였다.
온천가는 번화가였으며, 숙소는 온돌방에 4명씩 2방을 차지하였다.
근처 불고기집에서 Welcome Party를 겸한 저녁식사는 갈비, 불고기, 진로 등으로
2년만에 다시 만남을 축하하고 인사 및 선물교환 등을 하며 21시 30분까지 즐겼다.
방에 붙어 있는 온천을 한 후 내일을 향해 잠을 청했으나 온돌이 뜨거워 잘 수가 없었다.
▶ 일본항공 산악회와의 환영파티의 모습
▶ 일본항공 산악회로 부터 선물을 건네 받는 대한항공 산악회 문진환 회장
▶ 언어는 틀려도 술이 있는한 한국어, 일본어, 영어, Body Language등으로 의사소통은 문제없음
▶ 10월 13일 : 6시 30분 밝은 모습으로 호텔을 나서고 있는 산행팀
오전 6시 30분 대형버스를 타고 동래온천을 뒤로 하고 안개낀 고속도로를 질주해서, 진주라는 곳에서 한국식 아침을 했으나,
매워서 못먹는 사람과 맛있게 먹는(이와다래, 니시모토, 다케다) 등으로 나누어 졌다.
식당에서 gas, 식료품 등을 산후 서서히 전원지대로 부터 산속으로 들어가다.
▶ 산행 출발지인 지리산 거림까지의 교통편인 부산 영일관광의 대형버스
▶ 부산을 출발하여 4시간 만인 10시 30분에 산행 출발지인 지리산 거림 입구에 도착
일본에서는 결코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길인 '거림'이라는 등산입구에 도착하여 기념사진을 촬영한 후 10시30분 산행을 시작함.
주변은 단풍일색의 푸른 하늘을 보며 등반함.
▶ 산행중 사이도(왼쪽), 유연호(오른쪽)와 함께
유연호는 대한항공 일본지역본부에 근무해서 일어에는 능통하였다.
▶ 휴식중에는 문진환의 비디오로 한 사람씩 출연하면서 오후 2시 30분 세석산장에 도착.
산장은 신축으로 훌륭하고 근처에 샘물과 주변이 넓어 경관이 좋았으나, 휴식은 중식을 먹기 위한 휴식이란다.
여기서 다른 루트로 등반한 김용태와 합류하여 김치라면을 먹은 후 숙박예정지인 장터목산장을 향해 출발하다.
▶ 세석산장을 출발하여 촛대봉에 오르기 전 마주 보이는 영신봉
▶ 지리산 정상인 천왕봉(바로 앞은 제석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