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관내 2천여 곳 학교 중 4분의 1에 달하는 학교 건물에서
빗물이 새어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해결책 제안에 관한 최창의 교육의원의 뉴스 인터뷰가
KBS 9시 뉴스, 7시 뉴스, 아침 뉴스 등 8월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집중 보도되었기에 알려 드립니다.
(기사 원문 보기)
http://news.kbs.co.kr/society/2011/08/24/2345532.html
http://news.kbs.co.kr/society/2011/08/24/2345562.html
http://news.kbs.co.kr/society/2011/08/25/2345918.html
#기사내용#
<앵커 멘트>
부실시공과 엉터리 보수로 학교 건물 곳곳에서 비가 새고 있습니다.
해마다 수백억 원을 들여 방수 공사를 하고 있지만, 비 새는 학교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교실 천장에서 빗물이 새어 나옵니다.
벽면에 비닐을 받치고, 우산과 플라스틱병까지 동원해 막아보지만, 빗물은 교실 바닥까지 흥건히 고였습니다.
<녹취> 학생 : "천장에서 물이 막 떨어졌어요. 반을 다른 데로 옮기기 않았나.(비가 많이 와서 다른 데서 수업을 했어?)네"
또 다른 학교.
개교한 지 6달밖에 안 됐는데 강당에 비가 새 벽면에 곰팡이가 슬었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의 조사 결과, 이렇게 비가 새는 학교는 경기도의 2천 백여 개 학교 가운데, 23%인 516곳이나 됩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지은 지 1년도 안 된 새 건물이어서 부실시공의 의혹이 높습니다.
경기도 교육청은 지난 3년 동안 학교 건물의 방수작업에 무려 5백여억 원을 투입했지만, 비 새는 학교는 여전히 줄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창의(경기도교육의원) : "방수공사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정확히 진단하고, 차후 공사가 완벽하게 될 수 있도록 학교에 메뉴얼을 공급해야"
부실한 시공과 땜질식 보수 작업으로, 학생들이 비를 피해다니며 공부하는 열악한 교육 환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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