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감, 명암, 양감
표현 대상의 성질을 전해주는 조형 요소들
질감 : 손이나 눈으로 느끼게 되는 물체 표면의 성질
명암 : 빛의 방향과 거리에 따라 나타나는 사물의 밝고 어두움
양감 : 표현 대상의 부피감, 무게감, 덩어리감
질감, 명암, 양감 - 표현 대상의 성질을 느끼게 하는 조형 요소
질감 - 물체의 표면에서 느껴지는 성질
명암 - 빛의 방향에 따른 밝고 어두움
양감 - 표현 대상의 부피감, 무게감, 덩어리감
질감, 명암, 양감 - 표현 대상의 성질을 느끼게 하는 조형 요소
질감, 명암, 양감도 중요한 조형 요소야.
미술의 기본 요소는 조형의 출발이 되는 점, 조형의 기본이며 점이 연속되어 만들어진 선, 선들이 모여 만든 면, 면들이 만나 구성한 형과 형태, 빛에 대한 지각으로 나타나는 색이 있어. 그렇다면 기본 요소인 점, 선, 면, 형, 색만 있으면 미술 표현에 문제가 없을까? 그렇지 않아. 점, 선, 면, 형, 색만으로 자유롭고 개성있는 표현을 하기는 좀 부족해.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질감, 명암, 양감이야. 맛있는 음식을 만들려면 기본 재료 외에도 기본 재료를 더욱 살려주는 보충 재료와 양념들이 들어가야 하는 것처럼 미술에서 명암, 질감, 양감은 점, 선, 면, 형, 색을 도와주는 일등 공신이라고 할 수 있지.
질감, 명암, 양감은 풍부한 표현을 하게 해 줘.
질감, 명암, 양감을 간단히 살펴보면, 질감은 부드럽거나 거친 표면의 성질을 나타낸 것, 명암은 밝고 어두움을 나타낸 것, 양감은 물체의 부피감 또는 덩어리감을 말해. 질감, 명암, 양감은 작품의 감각적인 성질을 표현하는 데 매우 유용해. 그래서 질감, 명암, 양감이 잘 표현된 작품에서는 그 표현 대상의 감각적인 성질이 어떤지 금방 느낄 수 있어
질감 - 물체의 표면에서 느껴지는 성질
질감은 손이나 눈으로 느끼는 물체 표면의 성질로 감각적인 느낌과 정서를 전달해.
질감이란 거칠다, 매끈하다, 부드럽다 등 물체의 표면에서 느끼는 성질이야. 미술에서 질감은 실물을 직접 손으로 만졌을 때의 촉각적 질감과, 눈으로 보았을 때 느끼는 시각적 질감 모두를 포함해. 질감은 사람에게 정서적 반응을 일으켜. 그래서 질감이 잘 표현된 그림은 눈으로 보면서 그 물체의 성질을 느낄 수 있어.
질감, 명암, 양감 본문 이미지 4
예를 들면 오른쪽 그림을 보면 금방이라도 물방울이 '똑' 떨어질 것 같기도 하고, 손을 대면 차가운 물이 묻어날 것 같기도 해. 이는 물방울의 질감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물에서 느꼈던 느낌을 떠올렸기 때문이야. 질감은 미술 재료와 도구의 영향을 받아. 바탕이 되는 것을 종이를 사용했느냐, 천을 사용했느냐에 따라서도 다른 질감이 나올 수도 있어. 또 연필로 표현하느냐 펜으로 표현하느냐에 따라서도 서로 질감이 달라지지. 목탄, 연필, 콩테는 부드러운 질감을 표현하는 데 효과적이고, 펜은 날카롭고 딱딱한 질감을 나타내는 데 효과적이야.
명암 - 빛의 방향에 따른 밝고 어두움
명암은 사물의 밝음과 어두움을 말해.
명암(明暗)에서 명(明)은 밝음을, 암(暗)은 어두움을 나타내. 즉 밝고 어두움이란 뜻이지. 사물에 명암이 생기면 현실과 같은 입체감이 생겨 마치 부피와 무게, 덩어리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돼. 이런 느낌을 '양감'이라고 하는데, 명암은 양감을 느끼게 하는 핵심적인 방법이야. 또 명암은 화면에 공간을 만들어 주기도 해. 밝고 어두움을 나타내는 명암은 반드시 빛이 있어야 표현이 가능해. 또한 빛이 강하게 비치는 곳은 밝고, 빛과 멀리 있거나 등지고 있으면 어두워져. 그리고 빛의 방향이 달라짐에 따라서 밝고 어두운 위치가 달라지지


양감 - 표현 대상의 부피감, 무게감, 덩어리감
양감은 부피감, 무게감, 덩어리감을 말해.
양감은 영어로 볼륨(volume), 매스(mass)로 부피, 덩어리를 뜻하는 말이야. 만약 접시와 항아리가 있다면 접시보다는 항아리에서 부피감과 무게감, 즉 양감을 느낄 수 있어. 여기서 짐작할 수 있듯이 양감이란 작품에 표현된 대상의 크기, 부피, 두께, 무게 등에 대한 느낌이 동시에 모여 하나의 덩어리처럼 느껴지는 것을 말해. 양감은 작품 속에 표현된 대상을 보고 감각적으로 느끼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 모양과 꼭 일치하는 것은 아니야. 회화(그림)와 조소에서 양감은 조금 차이가 있어. 회화의 양감은 명암이 효과적으로 표현된 입체적인 대상에서 느껴지는 덩어리감이고, 조소 작품의 양감은 물질인 재료로 구성된 실제 덩어리(실공간6))의 느낌이지
양감은 안정감, 입체감을 전달해. 그리고 양감은 명암과 깊은 관계가 있지.
양감이 잘 표현된 작품은 안정감, 입체감을 전해 줘. '양감이 크다, 양감이 잘 표현되었다.'는 말은 덩어리 느낌이 난다는 말이고, 덩어리는 곧 입체적이라는 뜻과 같게 되지. 그러니까 양감이 잘 나타나려면 무엇보다도 입체 표현에 필수적인 명암을 잘 표현해 주어야 해. 또한 회화에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색채나 형태를 풍부하게 하여 양감을 표현하기도 해. 양감은 사실적인 작품과 추상적인 작품 모두에서 느낄 수 있어.
그럼, 양감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먼저, 명암을 단계별로 잘 표현하여 입체감을 주면 돼. 또 형태를 둥글고 풍만하게 표현해서 부피감을 주는 것도 좋아. 이는 보테로라는 작가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야. 또한, 철사처럼 가늘고 얇은 조소 재료보다는 찰흙이나 나무, 돌, 청동 등 양감 표현에 효과적인 조소 재료를 선택하고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하는 것도 좋아
각주
1) 콜라주 실제 질감을 가지고 있는 옷감이나 철망, 모래 등을 화면에 붙이고, 그림과 함께 결합시켜 이미지를 구성하는 회화 기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