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기사> 2015년 7월 4일
춘천시민 1,000명의 하모니 울려퍼진다
11일 호반체육관서 `春1,000인 음악회'
약 1,000명의 춘천시민이 한자리에서 멋진 화음을 들려주는 대형 음악이벤트가 오는 11일 오후5시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다. 춘천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춘천시음악협회, 춘천시문화재단 등이 주관하는 `春(춘)1,000인 음악회'는 전문 음악인에서부터 음악 단체, 교회·학생 동아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어우러지는 자리다. 악기는 바이올린 300여명, 색소폰 270명, 플루트 135명, 클라리넷 트럼펫 등 관악기 104명, 리코더 130명, 하모니카 88명, 오카리나 60명, 우쿨렐레 35명, 첼로 54명으로 주를 이루고 만돌린 아코디언 대금 기타 등 다양한 저마다의 악기로 연주를 하게 된다.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개선행진곡, 사랑으로, 동요모음곡, 성악, 내 나이가 어때서, 헤이 쥬드, 강원도아리랑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채윤 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지휘자, 테너 오성룡, 소프라노 민은홍, 색소폰 박호, 전통타악그룹 태극, 호반윈드오케스트라도 함께 출연한다.
행사를 주관한 박종서 춘천시음악협회장은 “춘1,000인 연주회는 시민 모두를 한마음이 되도록 하고 춘천의 음악 발전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