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흐리고 추워서 움직일겸 농원 옆 야산에 잔대 뿌리를 캐러 갔는데..
잔대는 보이지 않고 내려오는 길에 밭뚝에 돼지감자가 눈에 뛰어
가져간 작은 바구니에 가득 캐서 내려 왔다가 점심 먹고 다시 나머지 있는
것을 마져 캤습니다...무려 잠깐동안 17kg이나 되더라구요...
캐온 것을 선별하여 작은 것은 보관했다가 봄에 농장에 심을려고 얼지않게 잘 보관하고
큰 것들은 깨끗이 씻어서 효소를 만들기로 하고 설탕 사오고 자르고 해서 10L 통에 2통
담아 놓았습니다..
우연히 잔대 캐러 갔다가 돼지감자 봉 잡았습니다...

밭뚝에 돼지감자 말라있는 잎

뿌리를 당기니까 제법 큰 것들이 달려 나오네요..

물로 씻다가 특이한 것들이 있어 몇장 올립니다..




캐온 돼지감자 물로 깨끗이 씻은 것이 17kg

효소 만들려구 칼로 잘게 자르고..

황설탕에 버무려서...

효소통에 넣고 ...이름표 달아 주고...설탕은 돼지감자 보다 1kg 더 넣고 마무리
첫댓글 저희 잔대는 금년에도 꽃대가 5대예요 주위에선 캐먹자고 난리지만 꽃피면 장관이거든요 씨앗 약간 받아두었는데 . . .
계속 키워요..우선 눈을 즐겁게 하고 ..몸 생각은 나중에 하셔도 될 것 같네요..
돼지감자.. ㅎㅎ 참 이쁜아이도 있네요~~ 담글까아 말까아... 휴우~~
밀집모자랑 같이 찍은애 넘 이뻐요
처음봤어요. 돼지감자라는거..전 생강인줄 알았는데..^^*
뚱단지루도 효소 만드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