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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팽창성 설사약 : 식물성다당질의 점액질로서 소화관내의 수분을 흡수하여 겔상으로 팽창시켜 장에 대한 확장성 자극을 주어 장운동성의 항진작용이 있다.
장점막에 염증이 있을 경우에도 투여가능하다. 충분한 수분과 함께 복용하지 않으면 효력이 없으며, 만성변비에 유효하고 설사목적으로도 유효하다. polycarbophil, Psyllium seed의 제제가 일반적이다.
2) 염류성 설사약 : 수분의 흡수를 억제함으로써 장내용물을 팽대케하여 연동운동을 항진시키고, 수화성을 증가시켜 장에서의 통과를 쉽게하므로 설사를 일으키게 한다.
다량의 물과 함께 복용할수록 효과적이다. 속효성이며 중독 시의 설사나 구충제 투여시에 잘 쓰인다. 마그네슘제제와 Na sulfate, Na phosphate dibasic 제제가 일반적이다.
3) 자극성 설사약 : 장점막을 자극하여 반사적으로 연동운동을 항진시킴으로써 설사를 일으키게 하는 약물이다. 이들 약물을 작용부위에 따라 분류하면 소장성 설사약과 대장성 설사약으로 구분된다.
4) 관장약 : 직장에 주입하여 배변시키는 방법이다. 대개 관장 후 20~30분 후에 배변하게 되며 저류관장약은 기름을 함유하므로 변을 연화한다. 영양관장약도 있으나 직장은 훕수가 나쁘므로 비교적 효과가 적다.
복약지도
어린이 변비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 식습관을 바꾸어주고 유산균 음료나 정장제 계통으로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함이 바람직하고, 유산균 음료 등의 단맛으로 식욕을 저하해 장을 자극할 만큼의 부피를 가질 수 없게 되어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유산균 발효음료로 식사를 대체하는 경우는 없도록 합니다.
푸룬주스를 수회 복용하는 것이 대부분 효과가 있으며, 소아의 경우 성인 변비약을 용량에 맞게 복용하여도 무방하나 어린이를 위한 변비약이 츄정의 형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산제나 과립제를 쥬스나 물에 타서 먹이면 복용이 편합니다. 정장제의 경우 균의 종류에 따라 설사에 적용되는 균과 변비에 적용되는 균이 다르므로 의사 혹은 약사와 꼭 상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나 열에 의한 일시적인 변비는 장내 열로 인한 경우가 많으므로 물(보리차)을 많이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 변비
효과가 즉효적이면서 자극이 심한 양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우가 심할 경우에는 생약 성분의 과립제 변비약이 좋으며, 완화제의 목적으로 마그밀도 유용합니다.
마그밀의 경우는 우유와 함께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유산균 발효음료를 자주 복용함이 바람직하고, 푸룬주스도 효과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