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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文 七十九章 .
和大怨, 必有餘怨, 安可以爲善,
화대원, 필유여원, 안가이위선,
是以聖人執左契, 而不責於人, 有德司契, 無德司徹,
시이성인집좌계, 이불책어인, 유덕사계, 무덕사철,
天道無親, 常與善人.
천도무친, 상여선인.
커다란 원성을 좋은 방향으로 되돌리어선 오히려 기쁘게 한다 환영하는 것으로 만든다는 것은 필경은 남아도는 怨聲(원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백성들의 요구사항을 저버리게되면 그 백성으로부터 怨望(원망)어린 怨聲(원성)을 듣게되고 그 爲政者(위정자)는 백성에게서 멀어져만 간다할 것이다 民意(민의)를 잃은 자는 그 王(왕)노릇 할 수가 없는 것이다 무엇으로써 善(선)하다하는 것을 바로 보게 하는 것인가 바로 백성들을 얼마나 그 怨聲(원성)을 잠재우고 기쁘게 하여주는데 그 關鍵(관건)이 달렸다할 것이다 소이 백성들이 환영하는 정치를 행하라는 것이리라 이래서 聖人(성인)은 좋은 인연 계약을 맺으려 하는데 있지 그 남에게 요구사항 그 叱責(질책)하는데 뜻을 두지 않는다 덕을 가진 자는 좋은 因緣(인연) 言約(언약) 등을 맺겠지만 덕이 없는 자는 그냥 그 백성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를 아랑곳 않고 자기의 의지만을 貫徹(관철)시키려 나가려만 한다 하늘의 道(도)라 하는 것은 원래 부텀 일정하게 친한 곳이 없는 것이다 언제나 사람들을 좋게 하려는 자와 더불어 하려 함인 것이라는 것이니 所以(소이) 天心(천심)이 民心(민심)이라는 것으로서 백성의 마음을 잘 헤아린다면 하늘의 뜻이 어디 있는 것인지를 알게 된다는 것이리라
所以(소이) 聖人(성인)이라 하는 作者(작자)들을 볼 것 같으면 아주 훌륭한 計巧(계교)를 지니고 있다는 것인데 그것은 노끈으로 묶은 매듭 약속과 같은 것으로서 아주 若合符節(약합부절)한 融通(융통) 없는 좋은 位相(위상)을 갖고 있다는 것이리라 그런 것을 갖고선 政治(정치) 舞臺(무대)에서 活躍(활약)하게됨으로 남에게 무언가 요구하거나 나무라는 사항이 없다는 것이리라 所以(소이) 백성을 원망하거나 그 일 추단을 意圖(의도)대로 못해낸다고 그 꾸짓거나 하는 그런 일이 있을 수가 없다는 것이리라
이렇게 백성을 奴僕(노복)으로 삼을려면 아주 姦慝(간특)한 智慧(지혜)를 갖지 않고선 부리지 못할 것이라 하여선 갖은 妙(묘)한 수단을 계산하여 갖고선 백성을 현란하게 유혹하여선 쇄뇌 시켜선 그 마약 중독장 이들 처럼 만든다는 것이고 그 떠받들지 말라하여도 痲藥(마약)을 얻기 위해선 부득이 自請(자청)하여선 手足(수족)이되고 그 犬馬(견마)가 되어선 靈臺(영대)를 짓고 靈沼(영소)를 파게 하듯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聖人(성인)이라 하는 작자들의 백성 부리는 수단이요 꼼수라 하는 것이다 소이 이러한 계산이 밑에 깔려 있다는 것으로서 상당하게 高段數(고단수) 머리를 쓰는 형태라 할 것이다
이것을 託稱(탁칭) 하늘의 뜻이라 하고 所謂(소위) 聖人(성인)이라 하는 작자들이 鬼神(귀신)의 手足(수족)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所以(소이) 하늘이 이런 것을 좋아한다는 것은 하늘이라 하는 귀신이 좋아한다는 것이다 하늘도 하도 여러 가지라 모두 제 의향대로이면 그 하늘이라 하는 것이다 그런 귀신의 무리들이 늘 상 같이 하게 된다는 것이리라
필자가 肯定(긍정) 視覺(시각)으로 풀지 않고 不正(부정)視覺(시각)으로 관찰하려 들려한다는 것은 그 만큼 否定(부정)된 방향으로 파헤쳐 볼 要件(요건)이 충분하기 때문이라 할 것이다 언제든지 백성들 위에 君臨(군림)하려 드는 자는 그 백성을 위한 답시고 하지만 그 백성을 愚民化(우민화)로 모는 吸血(흡혈) 搾取(착취) 勢力(세력)들 인지라 그 人民(인민)大衆(대중)의 打倒(타도)對相(대상)이 되기 쉽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체 통치 세력을 곱게 봐줄 순 없는 것이고 우에든 거러 넘어져선 폭삭 붕괴될 것을 바라는 것이 인민대중의 뜻이라 할 것인데 그렇게 인민대중의 意思(의사)를 反影(반영)하고 그들의 뜻을 대변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라 그래서 그들의 尖兵(첨병)역할을 시키지 않아도 이렇게 해 보이고자 하는 것이다
所以(소이) 聖人(성인)이라 하는 허울 껍질은 그 人民(인민)大衆(대중)을 구슬리는 허울좋은 惡魔(악마)의 껍데기와 같은 존재에 불과하다는 것으로서 마땅히 타도대상을 삼는 것이 人類(인류) 발전이나 모든 種(종)의 발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리라 順民(순민)의 머리로 그들이 主長(주장)하는 思想(사상)이나 理念(이념)을 接(접)해 볼 것 같으면 그 마음에 와 닿는 관념이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것처럼 솔깃한 用語(용어)와 文句(문구)와 意(의)로 짜여져 있다는 것이리라 이래서 백성이 일단 거기 접하게 된다면 끈끈이주걱 들어 붙는 것처럼 뗄 내야 뗄 수 없는 마약중독이 걸린 것처럼 된다는 것이다 인민을 페스트균을 퍼트리는 쥐처럼 생각하고선 완전 쥐잡듯이하려는 쥐약 끈끈이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百家(백가)의 思想(사상)理念(이념)이 이해득실에 따라서 각기 길을 달리하는 수가 허다 한데이런 것을 갖고서도 그 백성들을 衰殘(쇠잔)화 시키는데 일 몫을 한다는 것이라 그 心狀(심상)에 갈등을 조장하여선 서로간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게 함으로서 그 논쟁을 거듭하여선 심상들을 荒廢化(황폐화)로 誘導(유도)한다는 것인데 아주 악질적인 논리들이 바로 사상이나 이념들이라 할 것임에 마땅히 폐기 처분 되어야한다
그래서 거기 깊은 나락을 떨어져 들어가서는 그 汚染(오염)이 마치 먹물이 들은 것처럼 되어지게 되어선 그 본연에 바탕 흰 것으로 돌아 나오지 못하게끔 하는 슬픈 사연을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라 이러니 어찌 환영하고 찬성할 것인가 이다 그들의 주술적 쇄뇌 방식이 모두 垂直(수직) 연계에 의한 방향으로 틀을 잡아선 지배자가 피지배자를 부리는 통치수단의 手足(수족)化(화)가 되어 버린다는 것인데 일체 人民(인민)大衆(대중)을 純化(순화)시킨다는 것은 지배자의 편에 서서 피지배자들을 억압하고 탄압하여선 쥐어짜기 잘 하라는 것인 것이다 그 표면상으로 인민대중을 살찌우는 듯한 樣相(양상)을 비춰 보이게끔 하고선 말이다
그래서 독재자의 하수인 역할을 톡톡히 해내게 되는 수가 많은데 그래선 그런 것이 독재자의 鄕愁病(향수병) 같은 것을 만들게 마련인데 얼마나 골수에 사무치도록 쇄뇌 받았으면 그렇게 鄕愁(향수)에 젓어 들 것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말이라 할 것이다
이러니 그 악랄하기가 늑대 이리요 백주 대낮 날 강도라 할 것이다 人民(인민)을 純化(순화)시키려드는 것은 그 奴僕(노복) 奴隸(노예) 꼬봉을 만들려는 개수작인 것이다 그래선 말 잘 듣는 傀儡(괴뢰) 走狗(주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所以(소이) 自我(자아)를 喪失(상실)하게 하여 버린다는 것이다 自我(자아)를 喪失(상실)한 種(종)은 그 얼마 버티기 힘들다 소이 모든 種(종)들을 淘汰(도태)되는 방향으로 誘導(유도)하는 惡魔(악마)의 戰法(전법)인 것이다
그렇다면 人類(인류)나 모든 種(종)을 活性化(활성화)시키는 방법은 무엇인가 바로 適者生存(적자생존) 弱肉强食(약육강식)의 논리라는 것으로서 그 싸움 박질 벌이게 함으로 强靭(강인)한 체질을 갖게 하여선 영원토록 존재하게 하고 그 번영하게 한다는 것인지라 대갈 머리 터지도록 싸움을 부추겨서만이 그 싸움에 動員(동원)되는 種(종)들은 영원하게 존재 할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人民(인민)大衆(대중)을 악귀 나찰 처럼 만들다 시피 하여선 서로가 으르렁거리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을 하게끔 이래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고약한 人民(인민)을 꼬득이는 聖人(성인)이라 하는 야비한 날강도 패거리들아 어찌 필자의 견해가 잘못 되었다 할 것인가 이다 여지 껏 인간 역사 이래로 그 보여주는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입으로 구슬을 꿰이면서도 그 행동으로는 늑대나 이리로 비춰 보여 지께끔 하지 않았느냐 이 다다 그런데 그 무슨 수천년을 그렇게 注入式(주입식)으로 인민을 쇄뇌 시키려 든단 말인가 이런 내 主長(주장)의 골자이다 그 돼먹도 않은 僞善(위선)의 논리를 갖고선 인민을 쇄뇌 공작하려는 솔깃한 사상이념 거둬치우라는 것이다
무슨 개 뼉다귀 같은 종교 놀음인가 사상가 종교가 넘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들이 찬미하는 것이 모든 인민대중의 귀에서는 고만 감미로운 음악 선율 처럼 들려지게 된다는 것이고 일단 거기 매료되면 마치 히틀러가 대중 연설하는 것 같은데에 휘말리고 빠져선 공감대를 형성하는 박수를 치지 아나치 아니하게끔 만든다는 것이다
지금 老聃(노담)이도 그 道德經(도덕경)이라 하는 主題(주제)로서 인민대중을 간특한 말 농간으로 꼬득이려 하는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데 그 보는 이로 하여금 열불을 지르게 하는 모습이라 할 것이다 무슨 善(선)이고 무슨 惡(악)이며 무슨 聖人(성인)이란 말인가 도대체가 좋은 말을 들은 다 인용 꿰어차려 들려 하는 것들이 바로 그 잘낫다 유세하는 사상가 넘 들이라는 것이라 그러니 어이 그 쌍심지를 돋구고선 항퇴의 철퇴를 들고선 두둘겨 부시려 덤벼들지 않을 건가 이다 모다 백성이 맞으면 백성들이 병들고 죽어 나자빠지는 병의 汚染(오염) 근源(원)이 되어 있기 때문인지라 두둘겨 부시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모두 다 파괴하여 치우듯이 해서 야지 만이 백성들을 그 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여선 그 思考(사고) 활동영역을 넓혀선 그 정신적인 삶을 윤택하게 하여 주는 것이 된다 할 것이다
정신적인 삶이 질적 향상을 보임으로선 심신이 건전하여지고 그 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는 것이 되어선 열심히 뛰게 만든다는 것이고 열심히 뛰어야만 악다받게 나댈수 있고 서로가 으르렁 거리는 적개심을 활성화 시킬 수가 있다는 것이라 그저 이리나 승냥이처럼 인간들을 만들므로 인해서 그 사회는 점점 발전을 본다 할 것임에 약은 이리나 승냥이 무리들이 작금에 그 통치세력이라 할 것인데 인민대중도 그렇게 부림만 당할 것이 아니라 우에든 힘을 길러선 구태한 지배세력들을 거러 업고선 상전벽해를 만들어선 머슴이 재상이 되는 세상을 이룩해 보아야만 한다는 것인지라
우에든 훌러덕 둘러업고 혁명공약을 남발하기를 부추기는 바인지라 그저 망이와 만적의 무리들이 많이 생길 적에 聖人(성인)이라 하는 백성들에게 作害(작해)만 끼치는 무리들은 자연 없어지고 그 백성을 해악질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백성을 번성하게 하는 무리들이 많이 생겨날 것이라는 것이리라 그러므로 악귀 나찰 처럼 되기를 가르침을 주는 자가 진정한 인류 의 스승이라 할 것임에 그런 스승의 가르침을 받들어야만 한다 할 것이다 인민대중이나 모든 種(종)의 무리들이 악귀나찰 처럼 되어질 적에 그 집단은 아주 와장창 커진다 할 것임으로 항상 憤怒(분노)와 敵愾(적개)의 끈을 노아선 안되고 범강 장다리 처럼 기회를 엿보고 호시탐탐 하고 있었야만 할 것인지라 그래야만 썩은 이론이나 구정물 오염된 세상의 정신들을 돌수박 으깨듯 철퇴로 개박살을 내버리고 확 바꿔 버릴수가 있다 할 것이다
* 本文 第 七十九章 = 큰 원망은 풀려서 화락해 졌지만 반드시 남은 원망이 있다면 어찌 착함이 될것인가? (*소위 소수 의견이 물고 늘어지면....)
이래서 성인은 왼쪽으로 언약한 문서를 쥐었음에도 불구하고 남에게 책임을 전가시키지 않는다 그러므로 덕이 있음 시행할걸 약조한 문서를 받아 쥔 관리가 되고 덕이 없음 [*徹(*철= 통하다, 뚫다, 환하다, 밝다는, 의미 * 세금 거둬드리는 방식 단위 법)] 통찰(通札= 일일이 통지하는 관리)하는 관리가 된다 또는 세금 걷는 관리가 된다 (*원래 세무 관청에 종사하는 공무 담당 요원이 공평을 기하기 잘 어려워 원성을 사기 쉽고 또는 거둬 드리는 입장에 섰음으로 아무리 복지 정책을 역설한다해도 임시 보는 견지에선 뜯겨 나아가는 것이라 백성들이 달가워 할 리 없다)
하늘 길은 친한 게 없다 늘 상 착한 사람과 함께 한다
* 큰 원망을 좋게 하려다 보면 반드시 작은 풀지 못할 원망들이 회생의 입장을 취할 때가 있다
그렇다하여도 편안한 자세로 임하여야 지만 좋은 것이 될 것이다 [ * 安(안)을 疑問詞(의문사) 로 보아선 = 그러니, 어찌 바로 좋다고만 할수 있겠는가? ]
이래서 성인은 왼쪽으로 그 약속한 문서를 지니고도 그것을 어기고 어기려드는 사람들을 나무라지만 않는다 덕 가진 맡은 언약으로[제도 규약으로] 덕 없는[ * 박복, 박덕한,] 맡은 자들을 통찰하고 거둬들인다 [ 포용하는 자세로 임한다는 의미] 하늘 길은 원래 부텀 친근함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착한 사람과 더불어 떳떳함을 같이하려든다
蘇註
소주
夫怨生於妄 而妄出於性知性者不見 諸妄 而又何怨乎 今不知除其本 而欲
부원생어망 이망출어성지성자불견 제망 이우하원호 금불지제기본 이욕
和其末 故外雖和而內未忘也 契之有左右 所以爲信而息爭奪之場 而不知
화기말 고외수화이내미망야 계지유좌우 소이위신이식쟁탈지장 이불지
性之未始少妄也 是以聖人以其性示人 使知除妄以復性 待其妄盡而性復
성지미시소망야 시이성인이기성시인 사지제망이복성 대기망진이성복
未有不廓然自得 如右契之合左 不待責之而自服也 然則雖有大怨 將渙
미유불곽연자득 여우계지합좌 불대책지이자복야 연즉수유대원대 장환
然 解 知其本非有矣 而安用和之 彼無德者 乃欲人人而通之 則亦勞而無
연빙해 지기본비유의 이안용화지 피무덕자 내욕인인이통지 즉역노이무
功矣 徹通也 天道無私 惟善人則 與之契之無私也.
공의 철통야 천도무사 유선인즉 여지계지무사야.
* 소씨 주석하대,
무릇 원망은 망녕됨에서 나오고 망녕됨은 성품에서 생긴다
사람에 마음이나 자기 본성을 잘 아는 자 모든 망녕됨을 드러내지 않는데 또 무슨 원망일까? 이제 그 근본을 다스릴 줄 모르고 그 끝만 화락 하고자 하는지라 그러므로 밖같이 비록 화락해도 속으론 잊지 못할게 있게 된다 약조한 계약 문서를 좌우에 두면 소의 믿게 됨이라서 다투지 않는다 (*역자부언=율법 예규 행정법 등 모든 법이나 약조한 것을 잘 알게 배치 교육 알도록 한다면 그런걸 믿게되어 또는 서로간 신의가 생겨 잇속으로 인한 다툼이 쉬게 된다는 뜻이다)
성인은 사람들과 함께 균등하다 바로 이러한 성품을 가졌다
사람들은 방책을 쓰대 망녕됨으로 떳떳함을 삼어 다퉈 빼앗는 마당에 말달림을 빨리해서 (* =무=는 말이 겅중겅 뛰면서 급히 내닫는 모습임 즉 천리마 달리는 모습 연상)
성품의 작은 망녕됨 이라도 시작되지 못하게 함을 모른다
이래서 성인은 그 성품으로써 사람들을 보는지라 하여금 망녕됨을 덜어내고 본성으로 돌아옴을 알아 그 망녕됨이 다하고 본성의 회복을 기다림이라 널리 그러한(*모습) 절로(*스스로) 얻지 않는걸 가지지 않는다
이렇듯 오른쪽 약조한 그은(*劃) 문서 왼쪽과 합하는 것 같아 책임전가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를 복종시킨다 또는 스스로 복종케 들 한다 (*소위 약조한 표현을 하고 도장찍고 반을 뚝 잘라 서로 나눠 가진걸 맞춰보는 것 같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비록 큰 원망이 있을지라도 장차 바뀌어 그렇게 얼음 풀리듯 할 것임이라 그 근본의 그릇됨 가짐을 앎이라서 무엇을 저 덕없다 하는 것 있을 것이라 해서 화락함을 쓸려할게 있을 것인가? (*이미 소수의견 자기네들의 주장을 관철 시킬려는 것이 지나친 요구라던가 잘못된 것인 줄 알게 되면 덕이 있는 것이된다 그래서 덕 없는 자 가 있을리 없다 또한 그래서 번역이 길어지는 단어가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것을 사람마다 통지 하려들려 한다면 곧 고 달퍼도 공적이 없으리라 徹=철 은 통한다는 의미다 하늘 길 사사로움이 없다 오직 착한 사람이면 함께 한다 문서 약조란 것은 사사로워 질수 없다
呂註
여주
復 者不折 干 雖有 心 不怨飄瓦 是以天下平均 不由此道則怨之所生
복수자불절막간 수유기심 불원표와 시이천하평균 불유차도즉원지소생
也 而人欲和之不可勝解矣 故曰 和大怨者必有餘怨不善者吾亦善之 乃所
야 이인욕화지불가승해의 고왈 화대원자필유여원불선자오역선지 내소
以爲德 善和大怨 而不免於有餘怨 安可以爲善哉 是以聖人執左契而不責
이위덕 선화대원 이불면어유여원 안가이위선재 시이성인집좌계이불책
於人 是乃使復讐者 不折 干 雖有 心 不怨飄瓦 而天下平均之道也 蓋
어인 시내사복수자 불절막간 수유기심 불원표와 이천하평균지도야 개
古之獻車馬執右契 右契所以取 左契所以與 則左契者 常以與人而不爲物
고지헌차마집우계 우계소이취 좌계소이여 즉좌계자 상이여인이불위물
主者也 聖人爲而不恃 功成不居 每以有餘奉天下 至於殺人 則有司殺者殺
주자야 성인위이불시 공성불거 매이유여봉천하 지어살인 즉유사살자살
而未嘗尸之 則是執左契以與人 而不爲物主 此其所以無怨 而不責於人之
이미상시지 즉시집좌계이여인 이불위물주 차기소이무원 이불책어인지
道也 夫豈以和之爲悅乎 故有德司契 則不責於人而已 無德司徹 以通物爲
도야 부기이화지위열호 고유덕사계 즉불책어인이이 무덕사철 이통물위
事者也 天道無親 常與善人無親 而唯善人之與 是亦以執左契 而不責於人
사자야 천도무친 상여선인무친 이유선인지여 시역이집좌계 이불책어인
之道也.
지도야.
* 여씨 주석하대,
원수진 것을 되돌리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칼과 방패를 꺽지 않는다
비록 모진 마음을 가졌어도 회오리바람이 기와를 날리는 듯한 원망치 아니함은 이는 천하 평균함을 쓰기 때문이다
이러한 길을 말미암지 않으면 원망이 생기는 바이라서 사람을 화순코자 할려 해도 바르게 능히 풀어지지 아니하리라 그런 까닭에 말하길 큰 원망이 화락해 진다는 것은 반드시 남은 원망이 있어 착하지 못한 것도 내 역시 착하게 한다 이렇게 되는 건(*乃) 쓰는 게 덕이라 할 것이다
[* 소위 다수 의견이 관철되면 그와 상반되거나 다른 소수 의견들이 묵살되기 쉬운걸 원망이 없게끔 덕으로 무마시킨다는 뜻인데 그렇게 말같이 쉽지 않는 것이라 분수와 주제를 잘 아는 자에겐 통하는 말일지 모르지만 분수와 주제를 크게 하여 오질 앞을 넓히려는 자는 이러한 길이란 게 잘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철권을 휘두르게 된다 철권을 휘두르게되면 무슨 덕이 있는 것인가? 소위 남은 원망이란 것은 내가 너 자리 탐내 전권을 빼앗아 치우겠다는 게 제일 큰 남은 원망이라 이런 자가 없게끔 덕화를 보일자 몇이나 되랴? 하늘이라 하는 자도 모든 걸 야시 보는 필부의 마음은 빼앗지 못하리라 이런 번역자의 말씀이다 =만장일치하긴 힘들다 그렇더라도 만장일치제도가 제일 이상적인 제도인 것이다 이게 일당 독재 체재 하에서나 가능하다 할는지 모르지만 그런 주장들을 하는 자들은 대개 보면 힘을 갖고 약한 자들을 깔아 뭉게려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 서로가 잇속을 양보하고 화해를 조성코자 노력한다면 만장일치는 가능하리 리라 나는 본다 전용 위원제 같은 것은 저희끼리 짝짝궁 하자 는 힘없는 자들을 배제시킨 제도이니 이런 제도 야 말로 소수의견을 묵살하는 독재 제도라 할 것이니 이런 제도야 말로 민주주의 사회에선 없어져야 한다 할 것이다]
큰 원망을 잘 해결했다 하더라도 남은 원망을 풀지 못해 원망을 면치 못한다면 어찌 바르게 착하다 할 것인가?
이래서 성인은 왼쪽으로 약조한 문서를 가지고서도 사람들을 나무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게 복수하려는 자로 하여금 칼과 방패를 가진 비록 모진 마음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회오리바람으로 기왓장을 날리는 듯한 원망을 아니하게 한다는 것이라서 천하 평탄하고 고르게 하는 길이라는 것이다
대저 옛적엔 수레와 말을 받치게 되면 오른쪽에 약조한 계패(* 소위 어떻게 하겠다고 서로간 약조한 사항을 그은 나무 패 따위 일 것)를 지닌다 오른 계패는 취한다는 뜻이고 왼쪽 계패는 준다는 뜻이다 (*또는 오른쪽 계패는 내가 취하고 왼쪽 계패는 상대방에게 준다는 뜻) 곧 왼쪽 계패 인 것을 늘상 백성과 함께 하여서 사물을 주관하지 않는다는 뜻의 것이다 성인은 아랫 백성을 위한게 있어도 의지하려 들지 않고 이룬 공적 있어도 거기 머물지 않아 매양 여유 있음으로써 천하를 받들므로 써(*소위 공적을 찾아먹지 않은 게 있으니 백성에게 심적인 부담을 지워 논 것이라 그게 덕화란 명분으로 둔갑한 것이라 그러니 그게 천하를 받드는 여유 있는 것이 되어 자신은 유유 작작한다는 뜻이라) 살인 할 것에 이른다면 곧 살인을 맡은이가 죽이게 하여서 죽엄을 맛보지 않는다 (*이거 미꾸리 빠지듯 하겠다는 고단수 술책에 말밖에 더 인식이 되겠는가?) 곧 바로 왼쪽 계패를 지니어서 사람과 더불어 하여 사물을 주관하지 않겠다 함이니 (*않겠다는 것이니) 이는 그 쓰는바 원망을 없이 하여서 남에게 나무람 받지 않는 길인 것이라 (*이러니 어찌 생각함 얼마나 비열한 짓인가? 위정자 제심기 편의위주로 이랫다 저랫다 바꿔치기 한다는 것인데 당시엔 좋은 이상적인 것 이 되었지 몰라도 지금 현실에선 이건 백성을 기만하는 우롱 작난이요 이기주의도 이만 이기주의가 없다 할 것이다) 무릇 무슨 화락한 것 따위를 갖고써 깃거워 함을 한다 할 것인가?
그러므로 덕이 있음 약조한 계패를 맡음이라 곧 남에게 책임을 전가치 아니할 따름이요 덕이 없음 통지함을 맡아 사물을 통케 함으로써 일 위하는 것이라 할 것이니 하늘 길은 친한 게 없다 늘상 착한 사람과 함께 한다
친함이 없어서 오직 착한 사람과 함께 함은 바로 역시 왼쪽 약조한 계패를 지니고서 남에게 나무람 받지 않는 길인 것이다
朴註
박주
人有怨於我 我與之和而平其怨無報怨之心 似可以爲善矣 然和怨者其心以
인유원어아 아여지화이평기원무보원지심 사가이위선의 연화원자기심이
爲我不和怨 怨終不解 尙存德色以加於彼德色 尙存是怨未嘗忘也 譬如人
위아불화원 원종불해 상존덕색이가어피덕색 상존시원미상망야 비여인
有當償債於我者 其契在我 我取而折之以棄其債 以爲契未折 則此債終無
유당상채어아자 기계재아 아취이절지이기기채 이위계미절 즉차채종무
可棄之時債 雖棄而心不能忘折契之恩 夫然則 復安得爲善哉 聖人之處怨
가기지시채 수기이심불능망절계지은 부연즉 복안득위선재 성인지처원
也 不然可責在我置之而已 初無求報之心 又無欲和之意 是怨與德皆忘之
야 불연가책재아치지이이 초무구보지심 우무욕화지의 시원여덕개망지
也 如人負債於我 其左契執在我手 然我旣不折契 又不責償 但置而已 是
야 여인부채어아 기좌계집재아수 연아기불절계 우불책상 단치이이 시
不惟無索債之意 亦忘旣所以爲德於彼矣 蓋報怨者索債者也 和怨者折契者
불유무색채지의 역망기소이위덕어피의 개보원자색채자야 화원자절계자
也 置怨者執契不責者也 於此其優劣著矣 徹究竟不報不和者 司契者也 報
야 치원자집계불책자야 어차기우열저의 철구경불보불화자 사계자야 보
怨和怨者 必責必棄司徹者也 天道無親 常與善人則 斯助有德矣
원화원자 필책필기사철자야 천도무친 상여선인즉 사조유덕의
* 박씨 주석하대,
사람들이 원망이 내게 있음 내 더불어 화순케 하여서 그 원망을 평정해서 원망을 갚으려는 마음이 없게 하면 바르게 착함이 될 것이라 하리라
그러게 원망을 화락 하게 하려는 것은 자아를 위하려는 것이고 원망을 화락 하게 아니하여 원망이 마침내 풀리지 아니함은 늘상 덕의 빛깔이 저쪽에 더함이 있게 하는 것이라 (*진리가 약자에게 있는것처럼 보이게 한다) 덕의 빛깔이 항상 이러한 원망함에 있게 함은 일찍이 이지 못하게 함이라
비유컨대 사람들이 응당 갚아야할 채무가 내게 있는 것은 그 약조한 계약이 내게 존재하기 때문이다 내 취하여서 꺽어 재켜 가므로써 그채무의 계약 쓴 게 버리어진다 꺽어 재키지 않으면 이러한 채무 마침내 바르게 버릴수 없다
이러한 채무 때에 시기 적절 적소에 맞게 비록 버리었어도 마음에서 약조한 계약 꺽어 재킨 은혜를 잘 잊지 못해함 있다면 무릇 그렇다면 어찌 시러곰 착함으로 돌아왔다 할 것인가?
성인은 원망을 대처하는 방법은 그렇치 않다 바르게 채무를 내게 둘 따름이다 처음으로 갚음을 구하려는 마음도 없고 또 화해하고자 하는 뜻도 없어 이 원망과 더불어 덕이 모두 잊어진다
만일 사람들이 부채를 내게 져서 그 계약한 왼쪽 약조 문서가 내손에 쥐어져 있다면 그렇게 내 이미 계약을 접지 않고 또 갚을걸 재촉치 않고 다만 둘 따름이라 이는 오직 빗을 찾을려는 뜻이 없어 역시 그 소이 저쪽에 덕 위함을 잊지 않음이리라
대저 원망으로 갚으려는 자는 빗을 찾을려는 것이요 원망을 화해하려는 자는 계약한 것을 파기 꺽어재키는 자이고 원망을 두는 자는 약조한 계약을 지니고 재촉하지 않는 자이라 이러해서 그 우열이 드러남이리라 통지하려는 자는 구경만하고 갚지 않고, 화해치 않으려는 자는 약조함을 관리하는 자라 원망으로 갚음을 받고, 원망을 화해하려는 자는 필히 재촉해서 필히 버릴 것을 요구하는 통지함을 맡은 자이다 하늘 길 친함 없어 늘 상 착한 사람과 더불어 한다함은 곧 이 덕이 있음을 도움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