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언저리 마을 함양 화림계곡
구불구불하고 깊은 화림계곡은 지리산 북쪽의 정중앙을 물고 있는 경남 함양군 북부를 가로지른다.
이 계곡은 옛 선비들에게 술 한잔, 노래 한 가락 읊는"정자 명소”였나보다. 거연정 영귀정 군자정 동호정 경모정 람천정 농월정….
약 6.2㎞ 길이의 ‘선비문화탐장로’ 지도엔 옛사람들이 놀던 정자가 7개나 그려져 있다
거연정휴게소에서 계곡 따라 농월정에 이르는 길은 잘 정비된 탐방로 덕분에 걷기 편하다.
나무데크가 잠시 끊어지면 벼가 넘실대는 논길이 이어진다. 허벅지 높이만큼 자란 벼 위로 부는 바람은 이리 오라며 손짓하는 듯 생기가 넘친다.
탐방로 마지막 지점인 농월정 터는 여유로이 계곡 풍경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도로와 멀리 떨어져 있어 한갓지고 조용하다. 정자 이름 “농월(弄月)은 한 잔 술로 달을 희롱한다’는 멋스러운 뜻을 지녔다. 술 한잔 기울이고 싶은
넓은 너럭바위가 계곡과 어우러져 근사한 풍경을 빚어낸다. 농월정은 조선 중기 학자 지족당(知足堂)박명부가 광해군 때 영창대군의 죽음과 인목대비의
유배에 대한 부당함을 지목하다 고향 함양으로 유배 왔을 때 지은 정자로 지난해 화재로 쓰러져 복원 중이다. 바로 앞 바위에 새겨진 ‘지족당장구지소(知足堂杖屨之所)’란
글자는 ‘지족당 선생이 지팡이 짚고 놀던 곳’이란 뜻이다.
함양 상림숲
위치 : 경남 함양군 함양읍 대덕동
특징 : 1100년 된 활엽수림. 낙엽활엽수림으로선 유일하게 천연기념물(제154호)로 지정된 숲으로서, 2만여
그루 거목 사이로 낭만의 산책길이 나 있다.
개요 : 지리산 자락의 고장 함양군 함양읍 대덕동에는 낙엽활엽수림으로선 유일하게 천연기념물(제154호)로 지정된 상림이란 숲이 있다. 상림은 멀리 함양 북쪽 백운산에서 발원한 위천수변을 따라 길게 고구마 모양으로 조성되어 있다. 200~300m 폭으로 2.1km쯤 길쭉하게 조성된 이 낙엽활엽수림에는 114종, 2만여 그루의 수목이 자라고 있다. 아름드리 수목이 매우 많아서 어떤 곳은 한낮에도 컴컴할 정도다.
상림은 1,100년 전 신라 진성왕(887년∼896년) 때 이곳에 태수로 있던 고운 최치원선생이 조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수로 툭하면 위천수물이 넘쳐 읍내가 물바다가 되곤 하는 피해를 막고자 이 상림을 조성했던 것이다.
천연기념물이기는 하지만 이 상림은 아무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입장료를 받지도 않으며 숲속 곳곳에는 사운정(思雲亭), 함화루(咸化樓) 등의 정자와 누각, 벤치 등이 놓여 있어 늘 탐방객들이 찾아든다.
상림은 약 1,100여년 전 신라 진성여왕 때 함양군 태수였던 고운 최치원 선생이 재임 중에
강둑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인공림이라 전해진다.
당시에는 지금의 위천수가 함양읍의 중앙을 흐르고 있어서 홍수피해가 잦아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재와 같이 강물을 돌려 둑을 쌓아 둑위에 나무를 심고
'대관림'이라 불렀다 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홍수로 중간 부분이 유실되어 상림과 하림으로 갈라지게 되면서
하림은 많이 훼손되었고 상림은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타워맨
중세 유럽의 교회 건물을 의인화 하여 만든 타워맨은 덴마크의 듀오 작가 란디 & 카드린의 작품
2012년 서울에서 다양한 공간 전시회를 마치고 난 후, 함양 상림에서 긴 여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목재로 만들어진 타워맨은 상림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숲과 사람을 이어주게 되는 역할을 한다.
지난달 9월27일~29일까지 '가자 물레방아 돌고 도는 함양'이라는 슬로건으로
천년이 살아 숨쉬는 상림 숲에서 제52회 물레방아골 축제가 있었던 흔적.
머루터널
다래터널
사랑나무 연리목
상림의 연밭에 찾아온 가을!
지압길
화수정
1972년 정담을 나누기 위해 건립한 파평 윤씨의 정자
화수정 앞으로 흐르는 개울
함양 이은리 석불(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2호)
함양읍 이은리 냇가에서 1950년경에 출토된 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는데,
불상 주위의 약 300m지점에 망가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이 절의 유물로 추정.
연리목(좌 : 개서어나무, 우 : 느티나무)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몸통이 함쳐져 하나가 된 것을 연리목이라 하고
가지가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을 연리지라 함.
연리목과 연리지는 부부간의 금술이나 남녀간의 애정이 깊음을 비유한다
특히 이 연리목은 수종이 서로 다른 개서어나무와 느티나무의 몸통 전체가 결합되어
더욱 상서로운 나무로 알려짐.
사운정
1906년 도 유림과 정삼품 박정규, 김득창이 문창후 고운 최치원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림하여 모현정이라고 불리웠으나 고운 선생을 추모한다는 뜻에서 사운정이라 불렀다함.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상림의 숲속 길에 뒹구는 낙엽들과
말없이 찾아온 계절 탓에 길가 꽃무릇의 꽃은 지고 꽃대는 맥없이 널브러져 있다.
그리고, 꽃은 죽고 잎은 땅속에서 싱그럽게 돋아나와 겨울을 나겠지?
귀여운 마당바위 ㅎㅎ
함양은 좌안동 우함양이라 불리어온 영남의 대표적 선비의 고장으로
오랜 역사를 통하여 훌륭한 인물이 수 없이 배출 되었는데 그 중 열한분의
흉상을 세워 역사적, 정신적 발자취를 밝혀 그 얼을 게승코자 새로운 새천년의
기념사업으로 2001년 12월에 역사인물공원을 조성.
고운 최치원
신라 최고의 문장가요 한문학의 비조이며 동방 18현인 중의 1인이다
경주 사량부에서 태어나 12세에 당나라에 유학하여 18세에 과거에 급제했다.
관리로 종사하면서 황제의 자금어대를 하사 받았고 '토 황소격문'의 글을 써서
내란을 평정함으로써 공의 문장은 중국에서도 명성이 드높았다.
28세에 귀국하였으나 문란한 국정에 통탄하며 외직을 자청하여 함양 태수로 부임하여
대관림(상림)을 조성하고 풍수해를 막아 이 고장의 발전에 기여했고
덕으로써 풍속을 교화하고 치정을 쌓아 후세인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지리산 언저리 마을 함양 화림계곡
구불구불하고 깊은 화림계곡은 지리산 북쪽의 정중앙을 물고 있는 경남 함양군 북부를 가로지른다.
이 계곡은 옛 선비들에게 술 한잔, 노래 한 가락 읊는"정자 명소”였나보다. 거연정 영귀정 군자정 동호정 경모정 람천정 농월정….
약 6.2㎞ 길이의 ‘선비문화탐장로’ 지도엔 옛사람들이 놀던 정자가 7개나 그려져 있다
거연정휴게소에서 계곡 따라 농월정에 이르는 길은 잘 정비된 탐방로 덕분에 걷기 편하다.
나무데크가 잠시 끊어지면 벼가 넘실대는 논길이 이어진다. 허벅지 높이만큼 자란 벼 위로 부는 바람은 이리 오라며 손짓하는 듯 생기가 넘친다.
탐방로 마지막 지점인 농월정 터는 여유로이 계곡 풍경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제격이다.
도로와 멀리 떨어져 있어 한갓지고 조용하다. 정자 이름 “농월(弄月)은 한 잔 술로 달을 희롱한다’는 멋스러운 뜻을 지녔다. 술 한잔 기울이고 싶은
넓은 너럭바위가 계곡과 어우러져 근사한 풍경을 빚어낸다. 농월정은 조선 중기 학자 지족당(知足堂)박명부가 광해군 때 영창대군의 죽음과 인목대비의
유배에 대한 부당함을 지목하다 고향 함양으로 유배 왔을 때 지은 정자로 지난해 화재로 쓰러져 복원 중이다. 바로 앞 바위에 새겨진 ‘지족당장구지소(知足堂杖屨之所)’란
글자는 ‘지족당 선생이 지팡이 짚고 놀던 곳’이란 뜻이다.
함양 상림숲
위치 : 경남 함양군 함양읍 대덕동
특징 : 1100년 된 활엽수림. 낙엽활엽수림으로선 유일하게 천연기념물(제154호)로 지정된 숲으로서, 2만여
그루 거목 사이로 낭만의 산책길이 나 있다.
개요 : 지리산 자락의 고장 함양군 함양읍 대덕동에는 낙엽활엽수림으로선 유일하게 천연기념물(제154호)로 지정된 상림이란 숲이 있다. 상림은 멀리 함양 북쪽 백운산에서 발원한 위천수변을 따라 길게 고구마 모양으로 조성되어 있다. 200~300m 폭으로 2.1km쯤 길쭉하게 조성된 이 낙엽활엽수림에는 114종, 2만여 그루의 수목이 자라고 있다. 아름드리 수목이 매우 많아서 어떤 곳은 한낮에도 컴컴할 정도다.
상림은 1,100년 전 신라 진성왕(887년∼896년) 때 이곳에 태수로 있던 고운 최치원선생이 조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수로 툭하면 위천수물이 넘쳐 읍내가 물바다가 되곤 하는 피해를 막고자 이 상림을 조성했던 것이다.
천연기념물이기는 하지만 이 상림은 아무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 입장료를 받지도 않으며 숲속 곳곳에는 사운정(思雲亭), 함화루(咸化樓) 등의 정자와 누각, 벤치 등이 놓여 있어 늘 탐방객들이 찾아든다.
상림은 약 1,100여년 전 신라 진성여왕 때 함양군 태수였던 고운 최치원 선생이 재임 중에
강둑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인공림이라 전해진다.
당시에는 지금의 위천수가 함양읍의 중앙을 흐르고 있어서 홍수피해가 잦아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재와 같이 강물을 돌려 둑을 쌓아 둑위에 나무를 심고
'대관림'이라 불렀다 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홍수로 중간 부분이 유실되어 상림과 하림으로 갈라지게 되면서
하림은 많이 훼손되었고 상림은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타워맨
중세 유럽의 교회 건물을 의인화 하여 만든 타워맨은 덴마크의 듀오 작가 란디 & 카드린의 작품
2012년 서울에서 다양한 공간 전시회를 마치고 난 후, 함양 상림에서 긴 여정을 마무리 하게 된다
목재로 만들어진 타워맨은 상림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숲과 사람을 이어주게 되는 역할을 한다.
지난달 9월27일~29일까지 '가자 물레방아 돌고 도는 함양'이라는 슬로건으로
천년이 살아 숨쉬는 상림 숲에서 제52회 물레방아골 축제가 있었던 흔적.
머루터널
다래터널
사랑나무 연리목
상림의 연밭에 찾아온 가을!
지압길
화수정
1972년 정담을 나누기 위해 건립한 파평 윤씨의 정자
화수정 앞으로 흐르는 개울
함양 이은리 석불(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2호)
함양읍 이은리 냇가에서 1950년경에 출토된 것을 이곳으로 옮겨 놓았는데,
불상 주위의 약 300m지점에 망가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이 절의 유물로 추정.
연리목(좌 : 개서어나무, 우 : 느티나무)
뿌리가 다른 두 나무의 몸통이 함쳐져 하나가 된 것을 연리목이라 하고
가지가 합쳐져 하나가 된 것을 연리지라 함.
연리목과 연리지는 부부간의 금술이나 남녀간의 애정이 깊음을 비유한다
특히 이 연리목은 수종이 서로 다른 개서어나무와 느티나무의 몸통 전체가 결합되어
더욱 상서로운 나무로 알려짐.
사운정
1906년 도 유림과 정삼품 박정규, 김득창이 문창후 고운 최치원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림하여 모현정이라고 불리웠으나 고운 선생을 추모한다는 뜻에서 사운정이라 불렀다함.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상림의 숲속 길에 뒹구는 낙엽들과
말없이 찾아온 계절 탓에 길가 꽃무릇의 꽃은 지고 꽃대는 맥없이 널브러져 있다.
그리고, 꽃은 죽고 잎은 땅속에서 싱그럽게 돋아나와 겨울을 나겠지?
귀여운 마당바위 ㅎㅎ
함양은 좌안동 우함양이라 불리어온 영남의 대표적 선비의 고장으로
오랜 역사를 통하여 훌륭한 인물이 수 없이 배출 되었는데 그 중 열한분의
흉상을 세워 역사적, 정신적 발자취를 밝혀 그 얼을 게승코자 새로운 새천년의
기념사업으로 2001년 12월에 역사인물공원을 조성.
고운 최치원
신라 최고의 문장가요 한문학의 비조이며 동방 18현인 중의 1인이다
경주 사량부에서 태어나 12세에 당나라에 유학하여 18세에 과거에 급제했다.
관리로 종사하면서 황제의 자금어대를 하사 받았고 '토 황소격문'의 글을 써서
내란을 평정함으로써 공의 문장은 중국에서도 명성이 드높았다.
28세에 귀국하였으나 문란한 국정에 통탄하며 외직을 자청하여 함양 태수로 부임하여
대관림(상림)을 조성하고 풍수해를 막아 이 고장의 발전에 기여했고
덕으로써 풍속을 교화하고 치정을 쌓아 후세인들의 추앙을 받고 있다.
출처 다음카페 더많은 정보클릭
첫댓글 너무 멋진곳을 소개해주셨네요~~^^
저두 기회되면 한번 가볼께요
소중한날 되시구 대박나는하루 되세요~♡
역쉬.
답이 올줄 알았네요.멋진데죠?
행복하시고.몸건강하고
좋은날되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