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의 대표적인 선비의 고장이라면 경북의 안동, 경남엔 함양이 있다고한다.함양8경의 첫경인 상림사계 상림공원에 꽃무릇이 한창이라 9월22일 10시경 승용차편으로 함양읍에 도착했다.함양은 백두대간이 동서로 가르고, 88올림픽고속도로와 대전-통영고속국도가 십자로 만나 지리산1번지 함양은 내륙의 산골오지가 아니고 교통이 편리하여 대전에서 1시간10분 거리에 있다. 대전,대구,부산,대도시에서 귀촌인구가 늘어나는 고장이란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숲인 상림공원은 신라때 최치원선생이 이곳의 태수로 있을때 조성(넓이21ha,천연기념물)된 역사적인 곳으로 숲내에 석산(꽃무릇) 30만구를 심어 군락지로 조성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상림에는 최치원선생과의 많은 전설이 있고, 봄의 신록,여름의 녹음,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계절 그 절경을 볼수있어 관람객은 끊임없단다.꽃무릇(석산)꽃이 시든후 잎이 피어나고,잎이 시든후에 꽃이 피기 때문에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한다 하여 그 애틋함이 전설로 내려오고 있다. (화엽불상견 ,상사화 ) .
두시간 넘게 숲속의 꽃무릇과 놀다 늦게 먹은 오곡정식은 맛이좋아 한그릇 더먹었다.오찬후
백두대간 황석산(1,190m) 중턱, 명당에 자리한 허윤근교수(충남대 퇴직)님의 화림산방에 초대되어 지리산에서 남녁을 바라보는 조망은 가관이였고, 700평의 잔디와 기화요초는 아름답고 그간의 교수님의 결과물로 부럽고 ,자랑스럽다. 손수 제조했다는 와인을들고 얼큰한데 오늘은 카메라들 힘 없어 그만하고 ,함양 상림사계를 들릴때 마다 화림산방을 찾자며 모두가 즐거워 한 출사였다. 허윤근 교수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