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이 다음주군요..

[멀티대왕(조병선)]

수리 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천수경(千手經)’의 첫 구절이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이고, 그 뒤에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修里修里 摩訶修里 洙修里 沙波訶)’가 세 번 반복됩니다..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은 입으로 지은 업을 깨끗하게 만드는 참된 말씀이란 뜻입니다..

‘수리’란 범어로 길상(吉祥)한 존자(尊者)라는 뜻이고. ‘마하’는 ‘크다’는 뜻이므로 ‘마하수리’는 ‘대길상’입니다.. ‘수수리’의 ‘수’는 ‘지극하다’의 뜻이고. ‘사바하’는 원만(圓滿)·성취(成就)의 뜻입니다.

따라서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를 붙여서 해석하면 ‘길상한 존자(尊者)시여 길상한 존자시여 지극한 길상존이시여 원만·성취하소서’가 된다. 쉽게 말하면 ‘좋은 일이 있을거야, 좋은 일이 있을거야, 아주 좋은 일이 있을거야! 대단히 좋은 일이 있을거야, 원만·성취 하겠구나’로 이해하면 됩니다.

이 말을 세 번 외면 입으로 지은 업을 깨끗하게 씻어낼 수 있다고 하는 것인데 흔히 마술사들이 주문을 외울 때 쓰는 말로 와전된 것이죠.

서양에서 옛날 ‘학질’ 치유를 위한 주문으로 아브라카다브라(abracadabra)라고 했는데, 이것을 우리나라에서는 ‘수리수리 마수리’로 번역됩니다.  불교라는 종교를 믿던 안믿던, 모든이에게 편안한고 행복한 일상이 되도록 관세음보살님에게 빕니다...

 인간은 누구나 걸리버처럼 사슬에 얽매여 살아갑니다. 사슬이 걸리적 거리고 힘들때마다,

자신의 마음속 믿음을 찾지요....기댈곳이 있다는것은 혼자 서있는 외로움에 비한다면, 그나마 덜한것일겁니다.....

[별보며(선주상)]

우주의 수많은 행성중에 지구라는 곳에 사는 '나'라는 존재는 모래알의 티끌보다 작지만, '나'와 우주를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존재라고 합니다.
80년 겨울 해인사의 한 스님이 들려주신 말씀이 아직도 각인되어 있습니다. ^^*

[멀티대왕(조병선)]

예...귀하게 태어난 사람으로서 모두들 잘 살다가야겠는디, 사람마다 다 다르니...후차적인 노력도 많이 필요한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