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효가(勸孝歌)ㅡ 효도를 권하는노래. ◀
父生母育 恩高如天(부생모육 은고여천) 부생모육 그 은혜는 하늘같이 높건만은
靑春夫婦 不孝父母(청춘부부 불효부모) 청춘남녀 많은데도 효자효부 없는지라
女息出嫁 厭媤父母(여식출가 염시부모) 출가하는 새아씨는 시부모를 싫어하고
子息婚後 急忙分家(자식혼후 급망분가) 결혼하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바쁘도다
其子作亂 自喜作笑(기자작란 자희작소)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父母訓戒 不聽外面(부모훈계 불청외면) 부모님이 훈계하면 듣기싫어 외면하고
其子喧聲 傾聽好樂(기자훤성 경청호락) 시끄러운 아이소리 듣기좋아 즐겨하며
父母再言 厭聽無關(부모재언 염청무관) 부모님의 두말하면 잔소리라 관심없다
子女汚便 以手自執(자녀오변 이수자집) 자녀들의 오줌똥은 손으로도 주무르나
父母流唾 思濊不近(부모유타 사예불근) 부모님의 흘린침은 더럽다고 멀리하고
持來菓子 與子之手(지래과자 여자지수) 과자봉지 들고와서 아이손에 쥐어주고
爲親賈肉 全無一斤(위친가육 전무일근)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을 모르도다
愛犬病臥 急走病院(애견병와 급주병원) 개병들어 쓰러지면 가축병원 달려가나
老親發病 子謂老患(노친발병 자위노환) 늙은부모 쓰러지면 노환이라 생각하네
父母養子 一養十子(부모양자 일양십자) 열자식을 키운부모 한결같이 키웠건만
子厭父母 十子一厭(자염부모 십자일염) 열자식은 한부모를 귀찮다고 싫어하네
爲子用錢 不惜天金(위자용전 불석천금) 자식위해 쓰는돈은 한도없이 쓰건만은
爲親用錢 只惜一分(위친용전 지석일분) 부모위해 쓰는돈은 한푼조차 아까우네
與子出外 外食多頻(여자출외 외식다빈) 자식들은 데리고는 외식함도 자주하나
侍親一出 外食至難(시친일출 외식지난) 늙은부모 모시고는 외식한번 힘들구나
生前不孝 死後何孝(생전불효 사후하효)살아생전 불효하고 죽고나면 효심날까
以禮訃告 接受賻儀(이례부고 접수부의) 예문갖춰 부고내고 조문받고 부조받네
汝身所重 思親思德(여신소중 사친사덕) 그대몸이 소중커든 부모은덕 생각하고
郞君所重 尊媤父母(낭군소중 존시부모) 서방님이 소중커든 시부모를 존중하라
死後不悔 生前盡孝(사후불회 생전진효) 가신후에 후회말고 살아생전 효도하면
天授貴福 子女孝親(천수귀복 자녀효친) 하늘에서 복을주고 자녀에게 효를받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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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가(勸孝歌) -효도를 권 하는노래
우리 부모 날기를 때 애지 중지 쏟은 정성
태산 보다 더 높으고 하해 보다 더 깊건만
장가 들고 시집 가서 내 자식이 태어 나니
부모 은공 뒷전 되고 내 식솔이 우선일세
동양 교육 근본에는 효도 함이 으뜸인데
영어 사전 어디에도 효도라는 단어 없네
서양 문화 탓인지 시대 따른 변천인지
이의 예지 회색 되고 인륜 도덕 녹이 슬다
시집 가는 아낙네는 시부모를 싫어 하고
짝을 지은 자식들은 살림나기 바쁘도다
기력 없는 늙은 부모 뉘를 믿고 살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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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남녀 젊은이여 권효가를 들어 보소
오늘날의 가족제도 흩어삶이 풍속인데
그옛날에 비하면은 효도하기 아주싶소
자식과는 전화연락 수다하게 하면서도
부모님께 안부전화 ?일간격 하고있나
자식얼굴 보고싶고 음성또한 듣고싶소
자식들의 장난감은 허다하게 많건만은
부모님의 필수품은 무엇없나 살펴보소
자식위해 쓰는돈은 아낌없이 쓰면서도
부모님의 용돈에는 인색하기 그지없네
내가받는 월급날에 일정액을 드리세요
계절 따라 유행 따라 내가 새옷 입을 적에
부모 옷도 챙겨 보고 갈아 입게 해 보세요
늙었다고 유행 없고 나 많다고 새것 싫나
자식들이 즐겨 찾는 먹거리를 준비할 때
부모님이 잘 자시는 무엇있나 챙겨 보소
자식 들이 아플 때는 병원 가기 바쁘면서
부모님의 중한 병도 노병이라 방심마오
죽은 뒤에 후회 말고 살아 생전 효도 하소
겨울이면 추울 새라 여름이면 더울 새라
이것만 챙긴다면 자식 효도 다 합니다
자식 효도 받고프면 내가 먼저 효도 하소
효자 집에 효자 나고 불효집에 불효 나오
사랑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조건 없이
주는 것이 사랑이고 참효도가 무어냐고
묻는다면 곧되돌려 받는 것이 효도이요.
평균 수명이 늘다보니 노인 문제가 심각해졌다.
모두들 부모 모시기를 힘들어 하고
사회가 복잡해 질수록 노인 문제로 자식들이
재산은 공평하게 상속되는데..
어찌 장남만 부모를 책임져야 하는가 불평이다.
요즘 부모님 모시는 것을 귀찮다는 젊은이들의 행위는
자식들을 왕자 공주로 키운 부모에게도 책임이 있다.
자식을 키울 때 자식 비위 맞추기에 혼신의 힘을 다한 부모는
결국 자식들의 하인이 되는 원인이 됐다.
자랄 때 부모 공양법을 모르고 대접받는 법만 배운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 어찌 부모 공양을 할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요즘 사랑방 노인들이 하는 이야기 속에 답이 있다.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효자란 말이여! 학교도 못 보냈는데"
현실에 있어 자식 가르치려고
모든 것을 팔아 뒷바라지 해서
의대를 졸업 시켰건만
며느리 이유부쳐 부모를 안모신다고 하니
골방 하나 얻어주고 개밥주 듯 생활비 기십만원 주면서
집에도 못 오게하는 세상이다
그래서 다들 양로원 가는 시대이다.
어쩌다 며느리에게 전화하면
시어머니에게 노후준비 문제를 따져댄다.
"아들 의사 만들었지"하면 대답은
부모로써 학비대는 것 당연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는 며느리...
힘 없는 노인은 기죽을 수 밖에 없다.
다시 산다면 다시는 그런 짓 않겠단다.
부모들은 훗 날을 위해 자식들에게 모든 것을 바쳐 뒷바라지 한다.
아들이 가문의 영광이며 우리집 기둥이라고 하면서...
하지만 그 기둥이 부모를 배신한다.
대접 받고만 자란 아이가
커서 부모 모시는 법을 안배웠으니 부모 공양이 안되는 것이다.
자식들을 불효로 내 모는 것도 부모의 몫이다.
부모가 노후 준비를 했다면 불효란 말이 있겠는가?
부탁하는데, 자식은 적성 봐서 힘대로 키우고
내 몫은 꼭 챙겨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 글을 읽고 미친 소리라고 생각이 들거들랑
기록해 두었다가
훗날 정답과 맞춰보시기 바랍니다.
노후에 눈물은 왜 흘리나?
자식에게도 하인의 법을 가르쳐 줘야
훗날 부모 봉양을 할 수 있다.
왕자 공주가 부모 모시는 법을 모르고 컸다면
그 책임 누구에게?
두말 할 것 없이
부모가 하인의 법을 안가르친
책임을 지게된다.
왜 통곡해야 합니까 / 김민철
어머니 어머니 내가 왔어요
뜨거운 어머님의 참사랑 찾아
팔백리 먼길을 달려왔건만
어이해 이자식이 통곡해야 합니까
잠드신 어머님 무덤 앞에서
어머니 어머니 내가 왔어요
생전에 못다한 효도하려고
뉘우친 불효자 돌아왔건만
두무릎 끓고서 울어야만 합니까
잠드신 어머님 무덤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