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일(토) 39대구동창회 가을야유회 일원으로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 나들이에 당일로 갔다왔다.
8시30분 대구에서 출발 한다는 시간에 맞추어, 대전에서 Ktx타서 개량공사중인 동대구역에 내려, 대구지하철 한번 갈아타고, 경대병원 부근 출발지 대기버스에 시간 맞게 당도 하는데는 새벽6시부터 분주했다.
반가히 맞어주는 친구들의 환대에 고마웠고, 모두들 한결같이 건강하게 늙어가는 모습에서,동승한 어부인들 여유를 느껴 더욱 반가웠다. 모처럼 만난 긴 인사말에도 지루하지 않게 들어주여 깊은 우정을 느끼게 했다. 주왕산에 도착하여 2시간여의 산을 오르는데 청산의 부음을 듣고 모두가 놀라 산정을 바라보며 청산의 명복을 빌었다.
산천경계가 좋은명산 주왕산 중턱인 용추폭포를 돌아 하산하고, 청송약수골에서 보신닭죽으로 점심을 맛좋게 먹고,청송 또다른 명승지 주산지를 찾았다. 여명에 이는 물안개, 고목과 수면, 평풍같은 수목의 반영등 사계절 사진애호가 많이 찾는 명소다. 대구를 향해 돌아오는 차속에서 입에문 청송사과는 달디 달다.
도로 양면에 이어진 과수원밭에 붉은 사과는 지천이고 ,들판은 황금물결이 깔려 보기에도 대풍이다.버스안 TV에선 삼성야구의 우승을 중개하니 하루내내 즐거웠다. 좋은일만 있는 오늘 우리와 잠시 헤어진 청송도 극락왕생 하리다. 친구들 저녁 만찬은 7시 반,나의 열차탑승은 8시, 만찬 함께 못한다는 인사말을 끝으로 버스를 내렸는데
따라내린 전영옥친구 동대구역이 공사중이라 어수선하고 ,저녁먹지않고 보낼수 없다며 환송을 자청하고 나선 친구,한반도 아니였고,평소 친교도 없었는데,그는 중,고시절 6년간 영천에서 열차통근하느라 친구와 우정을 쌓을 기회가 없어서 각별함이 없다했다.고향냄새 친구우정을 만끽하면서 대전 도착, 고단한줄 모르고 잠들때 까지 극락을 맛본것 같다.송대완회장.오늘 함께한 친구들 베풀어 주신 깊은 우정에 감사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