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가지씩 병행된 음양이 있다 -
주역(周易)에는 역학(易學)과 역술(易術)이 있다.
역학- 의리학파(義理學派): 주역의 목적이 천지자연의 운행과 역사의 변화원리를 밝히는데 있다고 보아,
그 속에서 철학적이고 윤리적인 교훈을 끌어내려는 도덕 철학의 책(哲學書)으로 보는 것이다.
역술- 상수학파(象數學派): 주역이 천하 만물의 변화법칙을 담고 있으므로 점(占)을 통해 미래를 예지하고 사리에 통달하여,
경영과 처신에 변통(變通)을 꾀할 수 있다고 보는 예언책(占書)으로 보는 것이다.
이 두 가지 모두 병행해서 공부를 겸해야만 주역을 배웠다는 군자(君子)로써 온전 한다.
즉 역학의 바탕위에 역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공부의 방법에는 궁리(窮理)와 진성(盡性)이 있다.
궁리(窮理)공부-연역적(演繹的)방법: 물욕에서 벗어나 도학(道學)의 본연의 진리탐구 작업.
진성(盡性)공부-귀납적(歸納的)방법: 무사무위(无思无爲)로 진공(眞空)의 경지에서 본성(本性)을 일깨우는 작업.
이 두가지중 어느 한 가지라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 병행해서 공부해야 한다.
즉 궁리의 바탕위에 진성이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서 주역의 고수가 되려면
아래 세 가지로 높은 경지(境地)에 도달해야 한다.
* 통학(通學)의 경지(주역이란 배움에 능통했다)-- 박사(博士)
* 통령(通靈)의 경지(득괘<得卦>에 있어 신<神>과 일체가 되었다)-- 도사(道士)
* 통달(通達)의 경지(그 부림이 자유자재로 능숙하다)-- 달인(達人)
* 박사(博士)
- 주역공부에 있어 완벽한 기초습득(좋은 스승)
- 음미하고 궁구하는 정신(스스로 정진)
* 도사(道士)
- 도를 갈구하는 마음(도인)
- 육체의 단련과 정신의 수련(무공비록 2권- 정신수련기법 참조)
* 달인(達人)
- 모험심
- 신념(할 수 있다는 믿음)
- 생활화 (TV에 나오는 생활의 달인을 보지 않았는가...)
관련참조: 무공사이트 주역강의 53 <주역공부에 관한 언급>
무공사이트 점술사례 48 <주역점술의 고수라 함은>
[무공(無空)의 좀 독한 독려의 말]
뭔가 이루려면 결사적으로 해야 한다.
결사란 죽음을 각오한 결의이다.
죽기 아니면 살기로 달라 들어야 한다.
전력투구(全力投球)해야 한다.
미치면(狂) 미친다(寄與)고 했다.
남들이 보면 미쳤다고 해야 한다.
그래야 언젠가 멀미가 터지게 되는 것이다.
첫댓글 차근차근 읽어 보며 새로움을 느껴봅니다.
왜람스러운 말슴이지만 최근에 느낀바로는 무사야 무위야 적연부동(無思也 無爲也 寂然不動) 즉 신(神0과 합일하는 정성이 제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궁리진성을 말씀하셨지만 어떻게 신에게 다가가느냐(?) 신(神)은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하물려 알려고 하면 할 수록 멀어지는 존재인데...공자님이나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나 고수들은 점(占)을 치신 적이 없고..또 한가지 방향이 옳아야지 틀린방향으로 목숨걸고 노력하면 꽝꽝꽝...왜 주역을 배우려고 하세요? 주역달인이 되면? 에고 노름차원에서 주역에 접근하시면 안되는 줄 아시죠? 주역은 동양철학의 최고봉...
미치고 싶습니다 ..뇌를 태우고 싶습니다 .
아~멀고도 험난한 길인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배우다가 죽을 각오하고..........
천지의 도는 이미,환히 드러나 있습니다.
인간의 욕심이 눈을 멀게해서,보지 못할 뿐입니다.
오로지도전정신이중요하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