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화경 수행 82일 째.. 又見佛子 造諸塔廟 無數恒沙 嚴飾國界

[보운법사]

又見佛子 造諸塔廟 無數恒沙 嚴飾國界　　

  ①      ②      ③     ④

又 見 佛 子

또 우   볼 견  부처불  제자자

  ④      ①       ②     ③

造 諸 塔 廟

지을조 모두제  탑 탑 사당묘

  ③      ①      ②      ④

無 數 恒 沙

없을무  셀 수  항하항 모래사

  ③      ④      ①      ②

嚴 飾 國 界　　

장엄엄 꾸밀식 나라국 지경계

또 보니, 어떤 불자(佛子)는

모든 불탑(佛塔)과 불묘(佛廟)를 세우되

셀 수 없는 항하사 같이 하여

불국토의 경계를 장엄하게 장식합니다.

1.修行-100번 읽고 10번 쓴 다음에 여태까지 배운 것을 모두 암기하도록 정진을 해야 합니다.

2.觀法-경전회상에 보운법사가 이 게송에 대해 설명을 하였다.

1-미륵보살(彌勒菩薩)이 무량의처광명(無量義處光明)을 통해 보게 된 순서 중, 타방(他方)의 제불(諸佛)이 열반(涅槃)에 드신 뒤에 불자(佛子)가 탑묘(塔廟)를 세우는 일을 노래했다.

2-우견불자(又見佛子)는! 네 가지의 큰 믿음을 갖추어야 불자(佛子)라 하니,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믿음이 깊은 보살을 빼고는 모두 부처님의 지견(知見)을 조금도 알 수가 없느니라.”하시었다.

3-일승석(一乘釋)에 입각해 풀이하면, 불자(佛子)에 네 가지의 큰 믿음의 마음이 있다. 첫째 일승대심(一乘大心). 둘째 묘법대심(妙法大心). 셋째 연화대심(蓮華大心). 넷째 경전대심(經典大心). 이다.

4-개시오입(開示悟入)에 입각해 상락아정(常樂我淨)을 풀이하면, 첫째 제불(諸佛)의 지견(知見)을 중생에게 여는 것을 일승상(一乘常)이라 하니 이를 불자(佛子)의 일승대심(一乘大心)이라 한다. 둘째 제불의 지견을 중생에게 보이는 것을 묘법락(妙法樂)이라 하니 이를 불자의 묘법대심(妙法大心)이라 한다. 셋째 제불의 지견을 중생에게 깨닫게 하는 것을 연화아(蓮華我)라 하니 이를 불자의 연화대심(蓮華大心)이라 한다. 넷째 제불의 지견을 중생에게 들어오게 하는 것을 경전정(經典淨)이라 하니 이를 불자의 경전대심(經典大心)이라 한다.

5-또, 여래에게 일승심(一乘心)이 있기에 중생에게 일승상(一乘常)이 있고, 여래에게 묘법심(妙法心)이 있기에 중생에게 묘법락(妙法樂)이 있고, 여래에게 연화심(蓮華心)이 있기에 중생에게 연화아(蓮華我)가 있고, 여래에게 경전심(經典心)이 있기에 중생에게는 경전정(經典淨)이 있는 것이다.

6-법화경에 공양을 드리는 일을 불자(佛子)의 일승심(一乘心)이라 한다. 법화경을 읽고 외우며 베껴 쓰는 일을 불자의 묘법심(妙法心)이라 한다. 법화경을 남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일을 불자의 연화심(蓮華心)이라 한다. 법화경을 널리 유통하는 일을 불자의 경전심(經典心)이라 한다.

7-이렇게 불자사심(佛子四心)을 가리켜 믿음이 깊은 큰 보살이라 하는 것이다. 지금 법화경을 읽고 외우며 베껴 쓰고 공양을 드리며 남에게 말해주는, 모든 법화경의 사람들은 우견불자(又見佛子)와 다를 바가 없음을 알아야합니다.

8-조제탑묘(造諸塔廟)는! 탑묘(塔廟)는 둘로 나누어서 풀이해야 하니, 첫째 불탑(佛塔)과 불묘(佛廟)이다. 불탑은 경전(經典)을 가리키는 말이고 불묘는 중생(衆生)을 가리키는 말이다.

9-중생이 법화경에 공양을 드리는 일을 불탑(佛塔)이라 하니 위로 무상불도(無上佛道)를 닦고, 법화경을 읽고 외우는 몸과 마음을 불묘(佛廟)라 하니 아래로 일체중생을 법화경(法華經)으로 교화하는 일이다.

10-만약 사교(四敎)에 입각하여 불탑(佛塔)을 세운다면 여기에 사종교탑(四種敎塔)이 있다. 첫째 장교탑(藏敎塔). 둘째 통교탑(通敎塔). 셋째 별교탑(別敎塔). 넷째 원교탑(圓敎塔). 이다.

11-첫째 장교탑은! 1층에 오정심(五亭心). 2층에 별상념처(別相念處). 3층에 총상념처(總相念處). 4층에 난법(煖法). 5층에 정법(頂法). 6층에 인법(忍法). 7층에 세제일법(世第一法). 8층에 수다원(須陀洹). 9층에 사다함(斯陀含). 10층에 아나함(阿那含). 11층에 아라한(阿羅漢). 12층에 벽지불(辟支佛). 13층에 보살(菩薩). 14층에 불탑(佛塔). 이다. 소승의 불탑(佛塔)은 여기까지이고, 통교(通敎)의 불지(佛智)와 대등하고, 별교의 칠주(七住)와 원교의 칠신(七信)에 속하기 때문에 이 뒤에서부터 무슨 탑에 올라가있는지 질문조차 할 수가 없고, 등각(等覺)과 묘각(妙覺)이라는 말조차 없다.

12-둘째 통교탑은! 1층에 건혜지(乾慧地). 2층에 성지(性地). 3층에 팔인지(八人地). 4층에 견지(見地). 5층에 박지(薄地). 6층에 이욕지(離欲地). 7층에 이변지(已辨地). 8층에 벽지불지(辟支佛地). 9층에 보살지(菩薩地). 10층에 불지(佛地). 이다. 통교의 불탑(佛塔)은 여기까지 이고, 장교의 불탑과 대등하고, 역시 별교의 칠주(七住)와 원교의 칠신(七信)에 머물기 때문에, 이 뒤에서부터 모슨 탑이 올라가있는지 질문조차 할 수가 없고, 등각(等覺)과 묘각(妙覺)이라는 말조차 없다.

13-셋째 별교탑은! 1층에 초신(初信). 2층에 이신(二信). 3층에 삼신(三信). 4층에 사신(四信). 5층에 오신(五信). 6층에 육신(六信). 7층에 칠신(七信). 8층에 팔신(八信). 9층에 구신(九信). 10층에 십신(十信). 11층에 초주(初住). 12층에 이주(二住). 13층에 삼주(三住). 14층에 사주(四住). 15층에 오주(五住). 16층에 육주(六住). 17층에 칠주(七住). 18층에 팔주(八住). 19층에 구주(九住). 20층에 십주(十住). 21층에 초행(初行). 22층에 이행(二行). 23층에 삼행(三行). 24층에 사행(四行). 25층에 오행(五行). 26층에 육행(六行). 27층에 칠행(七行). 28층에 팔행(八行). 29층에 구행(九行). 30층에 십행(十行). 31층에 초회향(初廻向). 32층에 이회향(二廻向). 33층에 삼회향(三廻向). 34층에 사회향(四廻向). 35층에 오회향(五廻向). 36층에 육회향(六廻向). 37층에 칠회향(七廻向). 38층에 팔회향(八廻向). 39층에 구회향(九廻向). 40층에 십회향(十廻向). 41층에 초지(初地). 42층에 이지(二地). 43층에 삼지(三地). 44층에 사지(四地). 45층에 오지(五地). 46층에 육지(六地). 47층에 칠지(七地). 48층에 팔지(八地). 49층에 구지(九地). 50층에 십지(十地). 51층에 등각(等覺). 52층에 묘각(妙覺). 이다. 별교의 불탑(佛塔)은 여기까지이고, 원교의 초행(初行)이 등각(等覺)에 속하고, 이행(二行)이 묘각(妙覺)에 속한다. 따라서 원교의 삼행(三行)에서부터 등각(等覺)까지는 질문조차 할 수 없는데, 하물며 원교의 묘각(妙覺)에 있었으랴!

14-넷째 원교탑은! 육탑(六塔)이 있으니, <첫째> 이즉탑(理卽塔). <둘째> 명자즉탑(名字卽塔). <셋째> 관행즉탑(觀行卽塔). <넷째> 상사즉탑(相似卽塔). <다섯째> 분증즉탑(分證卽塔). <여섯째> 구경즉탑(究竟卽塔). 이다.

15-<첫째> 이즉탑(理卽塔)은 법화경을 지니고 공양을 드리는 것이고, 둘째 명자즉탑(名字卽塔)은 14자 법화경다라니를 외우는 것이다.

16-<셋째> 관행즉탑(觀行卽塔)은, 1층에 수희품(隨喜品). 2층에 독송품(讀誦品). 3층에 설법품(說法品). 4층에 겸행육도(兼行六度). 5층에 정행육도(正行六度). 이다.

17-<넷째> 상사즉탑(相似卽塔)은, 1층에 초신(初信). 2층에 이신(二信). 3층에 삼신(三信). 4층에 사신(四信). 5층에 오신(五信). 6층에 육신(六信). 7층에 칠신(七信). 8층에 팔신(八信). 9층에 구신(九信). 10층에 십신(十信). 이다.

18-<다섯째> 분증즉탑(分證卽塔)은, 1층에 초주(初住). 2층에 이주(二住). 3층에 삼주(三住). 4층에 사주(四住). 5층에 오주(五住). 6층에 육주(六住). 7층에 칠주(七住). 8층에 팔주(八住). 9층에 구주(九住). 10층에 십주(十住). 11층에 초행(初行). 12층에 이행(二行). 13층에 삼행(三行). 14층에 사행(四行). 15층에 오행(五行). 16층에 육행(六行). 17층에 칠행(七行). 18층에 팔행(八行). 19층에 구행(九行). 20층에 십행(十行). 21층에 초회향(初廻向). 22층에 이회향(二廻向). 23층에 삼회향(三廻向). 24층에 사회향(四廻向). 25층에 오회향(五廻向). 26층에 육회향(六廻向). 27층에 칠회향(七廻向). 28층에 팔회향(八廻向). 29층에 구회향(九廻向). 30층에 십회향(十廻向)(十廻向). 31층에 초지(初地). 32층에 이지(二地). 33층에 삼지(三地). 34층에 사지(四地). 35층에 오지(五地). 36층에 육지(六地). 37층에 칠지(七地). 38층에 팔지(八地). 39층에 구지(九地). 40층에 십지(十地). 41층에 등각(等覺). 이다.

19-(여섯째> 구경즉탑(究竟卽塔)은, 42층에 묘각(妙覺). 이다. 이상 장교에서 원교의 등각까지는 모두 방편탑(方便塔)에 속하고, 원교의 구경즉탑인 묘각탑(妙覺塔)만이 진실탑(眞實塔)이다. 우리 법화경의 사람들은 모두 원교의 구경즉탑인 묘각탑을 먼저 쌓은 줄을 알아야합니다.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법화경을 지니고 읽는다면, 따로 부처님을 위해 탑을 조성할 필요가 없느니라.”하심은 방편탑을 가리켜 하신 말씀입니다.

20-불탑(佛塔)을 일승석(一乘釋)에 입각해 풀이하면 사종불탑(四種佛塔)이 있으니, 첫째 일승불탑(一乘佛塔). 둘째 묘법불탑(妙法佛塔). 셋째 연화불탑(蓮華佛塔). 넷째 경전불탑(經典佛塔). 이다.

21-시방에 이승탑(二乘塔)도 삼승탑(三乘塔)도 사승탑(四乘塔)도 없고, 오로지 일승탑(一乘塔)만이 진실탑(眞實塔)이기에 이를 일승불탑(一乘佛塔)이라 한다.

22-보살은 장교탑(藏敎塔)에서 시작해 원교의 등각탑(等覺塔)까지 일일이 밟아 올라가서야 불도(佛道)에 믿음을 가질 뿐, 부처님이 법화경을 연설하지 않으시면, 제 몸과 마음이 묘각탑(妙覺塔)인 줄을 확신을 못한다. 법화경의 사람은 법화경을 지니자 바로 발심(發心)을 하여 제 몸과 마음이 바로 묘법불탑(妙法佛塔)인 줄을 눈치 챈다.

23-시방을 연화장세계라 한다면, 여래탑(如來塔)과 중생탑(衆生塔)이 시방을 벗어나는 일이 없고, 벗어난 적도 없고, 벗어날 수가 없다. 따라서 제불(諸佛)이 여래탑(如來塔)에 안주해 상락아정(常樂我淨)에 머무는 일도 연화탑(蓮華塔)에서 가능한 말이고, 중생 역시 중생탑(衆生塔)에 안주해 상락아정(常樂我淨)에 머무는 일 역시 연화탑(蓮華塔)에서 제불(諸佛)과 다를 바가 없으니, 이를 연화불탑(蓮華佛塔)이라 한다.

24-시방이 원래부터 여래불탑(如來佛塔)이 바로 법화경탑(法華經塔)의 경계인데, 이승(二乘)의 보살은 시방이 보살경탑(菩薩經塔)이라 여기고, 삼승(三乘)은 성문경탑(聲聞經塔)이라 여기고, 사승(四乘)은 생사경탑(生死經塔)이라 여긴다. 만약 중생이 법화경을 지니고 읽고 외우며 베껴 쓰고 공양을 드리며 남에게 말해주면, 즉시에 제 몸과 마음이 바로 여래불탑(如來佛塔)인 줄을 알고, 이승(二乘)과 삼승(三乘)과 사승(四乘)에 노닐기를, 마치 크고 흰 소에 멍에를 한 일승(一乘)의 수레를 탄 것과 같다.

25-무수항사(無數恒沙)는! 헤아릴 수 없는 불탑(佛塔)과 불묘(佛廟)를 세울지라도, 만약 법화탑(法華塔)과 법화묘(法華廟)를 세우고 넓이지 않으면, 헤아릴 수 없는 불탑과 불묘는 모두 방편의 탑(塔)이 되니, 마치 꿈속에서 탑을 세운 것과 다름이 없다. 법화경에서 부처님이 이르시길, “어린 아이가 장난삼아 모래를 쌓아 탑을 세울지라도 불도(佛道)를 이루고 무수한 중생을 건진 뒤에 열반에 들리라.”하심은 법화탑(法華塔)과 법화묘(法華廟)를 두고 말씀하신 것이다.

26-따라서 지금 법화경을 읽고 외우는 모든 중생은, 자신이 지금 법화경의 신통력에 의하여 법화탑(法華塔)을 세우고 법화묘(法華廟)를 넓히고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법화탑(法華塔)을 세운다함은 불지(佛地)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뜻하고, 법화묘(法華廟)를 넓힌다함은 여래의 비밀을 열고 있다는 뜻입니다.

27-엄식국계(嚴飾國界)는! 일승석(一乘釋)에 입각해 풀이하면, 법화경을 읽고 외우는 일을 일신(一身)의 일승장엄(一乘莊嚴)이라 하고, 법화경을 깊이 이해하는 일을 일심(一心)의 묘법장식(妙法裝飾)이라 하고, 법화경을 남에게 널리 유통(流通)하는 일을 신심(身心)의 연화국토(蓮華國土)라 하고, 법화경을 닦아 불지(佛智)를 얻는 일을 묘각(妙覺)의 경전경계(經典境界)라 한다.

3.利益-경전회상에 보운법사가 게송을 읊었다.

-偈頌-

법화경의 인탑(人塔)을

여래의 불탑(佛塔)이라 하고,-1

법화경의 인묘(人廟)를

여래의 불묘(佛廟)라 하고,-2

법화경의 탑묘(塔廟)를

여래의 도량(道場)이라 하고-3

법화경의 사람을

여래의 탑묘(塔廟)라 합니다.-4

-寶雲法師 塔廟合掌-

一乘妙法蓮華經 一切諸佛神通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