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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서시> 詩: 정호승 / 낭송: 김윤아
너의 어깨에 기대고 싶을 때 너의 어깨에 기대어 마음놓고 울어보고 싶을 때 너와 약속한 장소에 내가 먼저 도착해 창가에 앉았을 때 그 창가에 문득 햇살이 눈부실 때
윤동주의 서시를 읽는다 뒤늦게 너의 편지에 번져 있는 눈물을 보았을 때 눈물의 죽음을 이해하지 못하고 기어이 서울을 떠났을 때 새들이 톡톡 안개를 걷어내고 바다를 보여줄 때 장항에서 기차를 타고
가난한 윤동주의 서시를 읽는다 갈참나무 한 그루가 기차처럼 흔들린다 산다는 것은 사랑하다는 것인가 사랑한다는 것은 산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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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가을에듣는 시 한수는 시인이 아닌사람도 시인으로 마느들어 주는것 같습니다
에고 LTE급이시네용~ㅎ
햇살 좋은 가을 날씨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요~~~~~^____^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 아니라,, 시인이 되는 계절?^^
두분 목소리에 푸욱 빠졌어요♥
동영상으로 남겨주신 모래시계님 감사해요^^
최근익샘~ 목소리 참 좋으시죠?^^
낭송도 잘하지만, 같이 낭송할 때 배려도 많이 해주신답니다.^^
가지 못해서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동영상으로라도 볼 수 있다니...
두 분 정말 멋지세요.
아니
흠뻑흠뻑.... 모두가 시와 사람에 빠졌을 것 같아요.
아!
산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것인가
사랑한다는 것은 산다는 것인가.....
가을이 되니 더욱 맘에 와 닿는 말이지요,,
따뜻한 삶과 아픔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인
시처럼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길 소망하면서...
푸른 강물님의 모습이 그러함으로^^
멋지네요...^^* 두사람이 해도 이렇게 멋지군요..!!! 잘 감상했습니다
넘 멋져요~~^^
멋진 시낭송 입니다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