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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감곡초, 동문들의 감동적인 학교 사랑 |
- 전국 최고의 명문 초등학교로 만들터.. |
kcn911@naver.com">이성규 기자, 2008-01-19 오후 4:22:43 |
정문을 들어서보니 학교 가로수 가지들이 잘려나간채 어수선 하기만 한데... 아하~그런게 아니고, 이학교 출신 동문 20여명이 생업을 뒤로하고 후배들을 위해 교정 가로수를 깔끔하게 단장을 하고 있는 중이었다. 이들은 엔진톱과 트랙터, 지게차, 덤프차 등 장비와 갖가지 기구를 동원해 누가 뭐라 할것없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땀을 흘리며 열심히 가지치기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
거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전국의 농어촌 학생수 감소로 정부는 이미 통.폐합을 추진해왔던바, 감곡초(교장. 권인원) 역시도 예외는 아니어서 지난해 초 48명 5학급이 복식 수업을 하게 돼, 학부모 협의회에서 회의를 한결과 사실상 통.폐합 하기로 추진 하던중, 이지역에 132만㎡ (40여만평 규모)의 군수산업단지 조성계획이 발표되자, 10월 학부모 총회에서 통.폐합 유보가 결의됐고, 이로인해 논산교육청은 이를 받아들여 유보 조치를 취했다. |
이와 더불어 지난 12월에 주민과 학부모가 모여 지역유지와 감곡초 총동문회 및 학부모가 뜻을 함께해서 “감곡사랑협의회”(회장. 이웅세)를 결성, 실력있는 학생 육성을 위한 지원 방법을 협의한 결과, 최신 컴퓨터 11대를 구입해 빔 프로젝트 등 최신 정보기교재로 컴퓨터실을 리모델링 했으며, 전교생을 위한 장학회도 조직해 큰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
지금은 총 학생수가 51명에 교직원 12명의 작은 학교지만, 이지역에 군수산업단지가 들어서면 많은 학생들이 유입될것을 기대하며 “감곡비전업 프로젝트”를 추진,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명문 초등학교로 발돋움 할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이 동문들과 교직원들의 야심찬 포부다. |
권인원 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 총동문이 한마음되어 어려운 교육환경과 여건을 개선하는 이러한 사례가 곧 혁신의 지름길이며, 저마다의 소질과 개성을 신장하여 창의력 있는 한국인육성에 이바지하는 길이다‘ 라며 희망찬 메시지를 남겼다. |
- 사진으로 보는 감곡초 이모저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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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머리를 맞대 봅시다.-우리 원봉 동문들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