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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건강 식품과 친해지기 | |||
주부들은 몸에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자주 먹지 않았거나 조리법을 잘 알지 못하는 식품은 선뜻 사지 않게 된다. 자주 식탁에 오르지 않는 식품들 중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꼭 챙겨야 할 영양 만점 식품들을 골라 보고 올바른 손질법이나 입맛에 맞는 요리법, 보관법 등을 꼼꼼하게 짚어 본다. |
피부가 매끈매끈해진다 단호박 고르기 ∥ 만졌을 때 단단한 것, 전체는 진한 녹색이고 밑동은 노란빛을 띤 것이 신선하다. 손질하기 ∥ 표면의 더러움을 깨끗이 씻고 이등분한 뒤 씨를 제거한다.
어떤 요리에 사용하느냐에 따라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단호박은 무척 단단해서 칼로 자를 때 다칠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껍질은 필러를 사용하거나 살짝 익혀서 무르게 만들어 칼로 벗긴다. 소스 재료량은 엔다이브 100g을 기준으로 한다.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간장·식초 ½작은술씩, 화이트 와인 약간), 오일 소스(올리브 오일 ½컵, 사과 식초 2큰술, 머스터드 1큰술, 소금·후춧가루 ¼작은술) 잘게 썰어서 여러 가지 부침개 재료에 섞으면 쫄깃한 맛을 낸다. 물이 반절로 줄면 깨끗한 천에 한 번 거른 뒤 물에 꿀과 함께 타서 마시면 좋다. 알로에는 건져 낸다. 레몬즙을 넣어 마시면 쓴맛을 줄일 수 있어 좋다.
뼈가 튼튼해진다 홍합 고르기 ∥ 산란기인 늦봄에서 여름 사이에는 홍합을 사지 않도록 한다.
살에 붉은빛이 나고 통통한 것, 비린내가 나지 않는 것이 신선하다. 홍합 국물을 우릴 때는 찬물에서부터 넣어야 하고, 손질할 때 수염을 너무 세게 당기지 않도록 해야만 입을 잘 벌린다. 갈아서 생으로 먹는 방법 외의 요리법이 필요하다. 제일 손쉬운 것은 압력솥에 넣어서 삶아낸 다음 좋아하는 시럽이나 소스를 찍어 먹는 방법, 또 한 가지는 갈아서 튀김 반죽에 넣고 야채나 고기, 해물을 넣어 튀김 또는 부침개를 만드는 것이다. 대파(¼뿌리)와 마늘(1톨)은 저며 썰고 기름 두른 팬에 볶다가 큼직하게 마구썰기한 청경채(2개)를 넣어 볶는다. 여기에 고추장(½큰술)과 물을 약간 넣고 빨리 볶아 낸다. 소금과 샐러드유를 넣은 끓는 물에 청경채(5개)를 데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닭 가슴살은 소금과 후추, 맛내기술로 간한 뒤 노릇하게 구워 먹기 좋게 찢는다. 청경채와 닭가슴살을 섞고 깨소스(간 깨 2큰술, 간장 1큰술, 식초 2작은술, 생강즙 1작은술)를 뿌린다. 노화를 방지해 준다 우엉 손질하기 ∥ 다듬어서 파는 우엉은 약품 처리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번거롭더라도 손질하지 않은 흙 묻은 것을 사도록 한다. 우엉을 썬 후에는 쌀뜨물에 30분 이상 담가 부드럽게 한 후 사용한다. 요리한 뒤 검은 색깔도 덜 난다. 방해하므로 우엉은 조개류와 함께 먹지 않도록 한다. 고춧가루, 생강, 물엿, 마늘, 멸치젓을 섞어 버무리면 씹히는 맛이 좋은 우엉김치가 된다. 2월부터 4월까지는 동해안에서 채취한 김과 미역, 다시마 품질이 가장 좋다. 파래와 톳, 우뭇가사리는 남해안에서 생산된 것이 좋다. 간도 적당히 맞아서 맛이 좋고 색깔도 파릇파릇하게 살아난다. 해초류를 이용해서 끓인 국은 알긴산 점액질이 나와 끈적거리게 되는데, 해초량을 조금 줄이고 해초가루를 조금 섞으면 보기에도 깔끔한 국을 끓일 수 있다. 콩이 담긴 용기 밑바닥에 소금을 뿌린 후 보관하면 벌레가 생기지 않는다. 삶을 때 소금을 약간 넣어서 간을 하고 다 익은 밤콩은 건져서 물기를 제거한다. 밤콩이 완전히 식기 전에 설탕을 골고루 뿌리면 맛있는 간식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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