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랜 겨울잠에서 깨어나기위해
통영요트학교장배 참가를 위한 마지막 점검겸 어느 공유일과 마찬가지로 구복의 요트를 방문했습니다.
엔진 시동을 켜놓고 이리저리 점검한 결과
선수 좌측부분에 15센티 정도의 파공을 발견하고 내배에 무슨 큰일이 있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일주일간 느린 인터넷으로 확인 결과 3월 5일 아침 7시경
충동장면을 생생하게 기록한 화면을 확인하고
즉시 해경에 자료화면과 함께 신고하니
통영해경에 사건 접수되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선명하지 않은 화면이지만 배의 형체는 쉽게 알아볼 수 있었고
몇일 지나지 않아 뺑소니 선박을 잡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 피해보상을 어떻게 받아야할지 고심해봐야겠다.
이번 사건으로 바다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았음 하는 마음이다.
다시 재충전하고 2011년의 바다를 맞이해야겠다..
첫댓글 맘이 몹씨 상하셨겠네요
누가 보거나 보지않거나 기본 양심이있어야하는데...
검은 연기를 내 쁨으며 열심히 도주하면 되는겁니까??...
일단은 경찰에 신고하셧다면 해결이 되기까지 시간이많이 걸리겟군요
잠시 숨 고르는 기회라 생각하십시요...
다시는 이런일이 없길 바라면서 ..........
CCTV 효과는 정말 좋은것 같군요. 검은 연기를 품어대는 것을 보니 디젤엔진을 장착한 작은배이군요. 그런데 그녀석 눈감고 조종을 한것 같네
마음이 많이 상하시겠습니다
바다만 바라보면 참 좋은데..정말 좋은데..
사람때문에...잘 마무리되시길 바랍니다.
2010년 1월 항구에 정박중 어선[50톤급철선 저인망 트롤] 의 충돌 디스 마스터 선미 가로1.5m.세로1m.파손 침몰.
인양후 바로 페선...아까운 36피트 트래이커 보상..ㄱ
자주 가는 길목인 모양인데 눈감았는지 아님,고의인지 정신없는 양반이네요. 음주운항도 의심되고...
마음고생이 많았겟습니다 잘 해결 하시고 항상 즐거운 세일링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