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Gallery A-One 전시소식- 73회>
이영철 사진전
"Culture of U.S.A"
-. 전시기간 : 2018. 1. 15(월) ~ 2018. 2. 4(일)
-. 관람시간 : 11:00 ~ 18:00 (월요일 휴관)
-. 초대일시 : 2018. 1 15(월). 18:00
-. 전시장소 : Photo Gallery A-One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로 131
070-4143-2100, 010-9011-7489
www.aonegallery.com
[전시서문]
오늘 이영철 작가의 미국횡단 사진은 안셀아담스의 미국풍경 사진에서는 볼 수 없는 그만의 동양인의 인간미가 넘치는 21세기 미국을 민낯을 가감없이 Focus를 맞추었다는 것에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눈에 보이는 풍경 내면의 진솔한 면을 장거리 횡단 중에 속삭이듯 틈새 없이 담아낸 작품이라서 더욱 돋보인다.
그동안 세계 여러 곳을 출사한 경험이 토대가 되어 미국작품에서 한 걸음 더 시각적으로 소비자에게 다가선다.
미 대륙 횡단 작품을 이처럼 사실적이며 친근감 있게 담아낼 수 있는 감성의 기초는 셔터음과 함께 한 고뇌의연륜이 작품세계의 밑거름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전시로 미국횡단 사진의 남다른 지평을 소비자에게 선사한 작가의 생활주의 리얼리즘과 다큐멘터리 저널리즘은 사진을 공부하는 모든 이에게 다시 보고 싶은 작품으로 오래도록 기억 될 것이다.
계원예술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 마틴 리
[작가노트]
정년퇴임하게 되는 친구 4명이 의기투합 한 수 2년의 준비 끝에 미국횡단 자동차 여행을 35일가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5월 1일 인천공항을 떠나 첫 도착지인 서부 샌프란시스코를 출발점으로 시작, 북쪽 동부 보스톤까지 총 17,000km의 여정을 가졌습니다.
나는 이동하는 동안 사진가로서 그들의 일상을 보면서 미국인의 삶의 터전에서 분출되고 있는 다양한 문화를 2017년이라는 틈으로 들여다 보게 되었습니다.
35일동안 낯선 미국 땅에서 곳곳을 돌아보며 시간과 함께 켜켜이 쌓아온 작지만 진실한 이야기를 그들이 부여받은 삶, 즉 고립, 번영, 상실, 희망, 국가관 등을 담담하게 허식도 없이 체험한 그대로 카메라 렌즈에 담아내고 싶었습니다.
그 카메라가 포착한 장면들은 들뜬 여행자의 추억과 감동의 여정이 아니며, 소명의식으로 무장한 어느 다큐멘터리 작가처럼 날카로운 감각이 번뜩이는 고발의 현장은 더더욱 아닙니다.
그 삶의 이야기는 한국에서의 삶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며 자신에게 주어진 삶 역시 더욱 더 뜻깊에 만들 수 있는 문화적 가치로 행복을 추구해가는 울타리가 되어 갈 것입니다.
2018년 1월.
이 영 철.
[작가약력]
이영철
e-mail : daeho141@hanmail.net. +82.10.3716.3636
1975. 성균관대학교 전자공학과 졸업.
(사) 한국사진가협회 정회원
2010-2013. 빛띠관악사우회 회장
2014. 수지포토스페이스 창립.발기인.
2015~2018. 사진그룹 '수지포터스페이스' 회장 역임.
개인전.
2018.'Culture of U.S.A'. A-One 갤러리.
2017. 'Culture 2017 in U.S.A. 용인 포은아트갤러리.
2013. 'C'trl C & Ctrl V'. 안양아트센터 갤러리 미담.
2012. '버려진 땅'. 안양아트센터 갤러리 미담.
[대표작품]
옛 영화_젖다.
옛 영화_젖다.
번영.
번영.
서부 66번 도로.
서부 66번 도로.
홈리스.
[에필로그]
사진가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난 로버트 프랭크이다.
그는 미국의 구겐하임 재단의 장려금을 받고 아이들과 부부, 4명이 함께 일년 동안 미국을 여행하였다.
그가 보고 느끼고 촬영한 것은 박해와 멸시로 인해 소외감을 느낀 이민자들의 우울한 일상, 삶에 대한 권태와 절망 등 반 미국적인 사진들이었다. 그 시대 60년 전의 미국은 국민보다는 국가를 우선하는 나라였다. 자만심으로 가득 찬 미국에서 'The Americans'의 전시는 거부되었고, 프랑스에서 1958년 발표하게 되었으나 그 이후 날가로운 기록정신이 창출해 낸 독자적인 스타일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던 사진가였었다.
다른 한 사람인 나는 친구 4명과 함께 35일간 미국여행을 하였다.
1957년과 2017년의 차이랄까? 로버트 프랭크와 달리 내가 본 시대성은 풍요로움이 가져다 준 Americans,k 세계의 경찰국가로서의 당당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
로버트 프랭크 시각과는 상반된 American를 보았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이민자들의 각양각색의 역사와 전통, 종교 및 문화적 차이를 헌법이 보장해 주는 나라, 인간적이 권리와 자유를 찾아 이민 온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나라, 그 울타리 안에서 의무를 다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개인적 성향을 우선하고 존중해 주는 다양한 삶이 돋보였다.
'혼자가면 빨리 가고 같이 가면 멀릴 간다' 는 아프리카의 속담이 있듯이 친구들과 함께 한 이번 여행은 아주 먼 길을 다녀온 것 같다.
이 영 철
[35일간 이동거리]
[갤러리 전경]
주소: 경기도안양시 동안구 관양로 131. 070-4143-2100
[갤러리 찾아오시는 길]
4호선 인덕원역 8번 출구로 나오셔요.
시내버스 11, 11-1, 11-2, 11-3, 8, 8-1, 51번 타셔요.
네번째 정거장 관양중학교(관양시장앞)에 내리셔요.
횡단보도 건너셔요.
학의천방향으로(건너서 직진) 100M 걸어오셔요.
대한교(다리) 나오면 건너지 마시고 왼쪽을 보셔요.
6층 건물에 1층이 갤러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