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41회 단종문화제 일반 백일장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이용욱씨(영월군 수주면 법흥리 거주)가
자유문예에서 주관하는 신인문학상을 3월8일 수상하면서 시인으로 등단하여
주천면과 수주면에 거주하는 문인들에게는 커다란 경사이기에
문학의 가치를 높이고 문인을 존중하는 자리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아래와 같이 축하연회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문학의 발전은, 앞서있는 문인들이 아껴주고, 보듬어 주고, 존중하고,
존재적 가치를 높여주는데 애쓰면서 널리 알리는데 앞장 서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부족하고 초라하지만 마음으로 나마 정성을 다하여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일정과 시간이 허락하는 가운데 편안한 마음으로 오셔서
수주와 주천, 지역을 초월하여
영월에 또 한분의 젊은 문인이 탄생되었음을 축하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영월군 주천면, 수주면에 있는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은
지역에서, 문화 분야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문인과 학자, 화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 회의 회원인 이용욱 씨가 2008년 3월 자유문예 신인문학상을 수상 함과 동시에 시인으로 문단에 등록하여,
고장의 문학발전에 또 한분이 기여하게 되었는바 이에 축하연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용옥 시인을 알고 계신 분이나 문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참석하셔서 축하와 격려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축하연 일시 : 2008년 3월 18일 저녁 7시
축하연 장소 : 영월군립 주천도서관 2층 강당
축하연회 진행 순서
기념회장을 찾아오신 분들과의 인사 나눔 및 소개
주천`수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소개
이용욱 시인 약력 소개
수주`주천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 송성헌 박사 인사말
자유문예 강원지부장 이재업 시인 인사말
이용욱 시인 인사말
신인문학상 수상작품 소개 및 낭송(이용욱 시인)
축하 내빈, 인사말
축하 내빈, 격려의 말
기념촬영
기념품 증정(신인문학상 수록 자유문예지 제17호)
영월 주천`수주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소개
2007년 4월19일부터 시작 되어
화가, 작가, 시인, 학자, 등 17명이 자유롭게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분야 별로 소개를 드리면,
유해랑 화가 : 서양화. 영월 서강 미술관장. 주천면 판운2리
강민선 화가 : 서양화. 수주면 두산1리
이순우 자연생태작가 : 전 국제협력단 연수원장. 주천면 신일2리
최명환 학자 : 문학박사(고전문학), 강원대,외대,세경대 강사. 주천면 주천3리
김은선 수필가 : 숲체험· 꽃누르미 강사. 비산체험학교 운영. 주천면 도천리
양재룡 수필가 : 영월지리박물관장. 수주면 무릉3리
오광진 소설가 : 주천면 주천7리
권영선 시인 : 수주면 무릉1리 무릉가족민박 운영
변명애 시인 : 강림면 월현리. 친환경농업
서봉교 시인 : 주천농협 근무
송성헌 시인, 학자 : 문학박사(현대문학). 경희대 출강, 주천면 근무
이남수 시인, 소설가 : 영월경찰서 주천지구대 근무
이재업 시인 : 자유문예 강원지부장. 수주면 무릉1리. 친환경농업
이용욱 시인 : 수주면 법흥2리. 친환경농업
장기근 박물관장 : 영월 화석박물관장. 주천면 판운2리
이종현 : 전 술빛고을 정보센터지기
김원식 시인 : 인빌뉴스 전문기자, 등입니다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 동참하시면서, 문화로 가는 길에 뜻을 둔 분이시면
저희들과 함께 모임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이용욱 시인 약력소개
만 39세인 이용욱 시인은, 1969년 8월1일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에서 출생하여
2006년 4월2일 김지은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자녀 1명(선경)으로,
친환경농업에 애쓰면서 다하누 공순원점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의 시 창작 이력은
2007년 제41회 단종문화제 전국백일장 시 부문 장려상 수상하였고,
2008년 3월 8일 자유문예 신인문학상 수상, 문단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자유문예 신인문학상 수상작품 소개
눈이 너무 부셔요
- 이용욱
아지랑이 피어나는
따사로운 날
엷은 날개 나풀거리며
어디서 왔나
아리따운 아가씨
시간 좀 있는지요?
못 본척, 못 들은 척
예쁜 아가씨
나풀나풀 지나쳐가네
************************
울 엄마
- 이용욱
길을 걷다가 문득 떠오르는 울 엄마
얼굴엔 잔주름 가득
투박한 손으로 어루만져 주셨지
볼 수 없는 빈자리에
눈물 고이게 하시는 울 엄마
세월에 지쳐 고통이 다가와도
늘 반기시던 울 엄마
뒤 돌아보면 꿈만 같고
생각만으로 힘이 되어 주시던 울 엄마
**********************
신인문학상 심사평(심사위원 : 조우성,엄치현,정혁 시인)
시 이전에 문학이란 무엇인가?. 문학의 정의 중에는 언어예술이라는 한 부분이 있다. 일반론이 그러하듯이 구체적인 문학이해를 찾기 이전에 "말놀이" 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참으로 어려운 정의이다. 글을 쓰는 사람이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떻게 내면을 표출하여 전달할 수 있을까?. 이는 부단한 노력 없이는 이룰 수 없는 사실이다. 말을 글로 변화시켜 전달을 한다는 것은 실로 마력이 있는 것이 아닐런지.
곧 시는 이러한 마력과 같은 매력을 갖고 오늘날까지 문학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수필, 소설도 그 나름대로 형식이 있지만 시는 또 다른 판이한 영역이 있는 것이다. 언어의 간결, 함축성, 그리고 은유, 역설, 아이러니 등등을 가지고 깊은 뜻을 전달 한다는 것이다.
'이용욱'의 당선작 '너무 눈이 부셔요'는 따사로운 봄날 기나긴 겨울을 지내고 우화한 하얀 나비를 이미지로 하여 자신이 찾는 반려자로 형상화 시킨 글이다. 그러나 언제나 자신의 삶의 자리에는 충만이 없듯이 아무리 불러도 내 것이 아닌 양 저 나름대로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이다. 삶의 갈구이다.
보내준 여러 편의 글이 고르게 쓰여 있다. 글을 쓴 자신이 일정한 틀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는 자신의 글에 심취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글을 읽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자세가 필요 할 것 같다. 당선을 축하한다. <심사위원단 : 조우성, 엄치현, 정혁>
추신 : ‘수주`주천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의 전통은,
당일의 일정에 자유롭게 동참하면서 발생 비용은 개별 분담을 하고 있습니다.
3월 18일 밤 8시경 예정인 식사메뉴는 주천 다하누 쇠고기이며, 비용은 15,000원입니다.
*장소 : 쇠고기 구입은 '다하누 정육도매센터 황금시대점(전화 033-374-1478번)'이며
식사는 다하누 떡메점(033-372-2928.372-9749) 입니다.
(쇠고기 300g/1인 8,000원. 밥 1공기 1,000원, 된장찌개 1,000원/1조 2000원.2인용. 음료 1,000원. 행사비 2,000원)
시나리오-이용욱신인문학상수상축하연회.hwp
배부용-이용욱시인신인문학상축하연회.hwp
첫댓글 기대됩니다!
이폴님~~시간좀 만들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