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냉이~~~~~
표준어로 무엇이라 부르는지는 잘 모릅니다.
제비와 비슷하지만 제비는 아니고
제비보다 꼬리가 길고
꼬리 부분이 붉은 색깔을 띠며
자기가 집을 직접 다 짓지는 않고
제비가 집을 짓고 새끼를 키우고 나간 다음
빈 제비집에다 끝부분을 조금 더 붙여서
집도 키우고 입구도 약간 좁게 만들어서 사용한답니다.
시골 고향집 아랫채에 지은 놓은 제비집에 냉냉이가 집을 차지 했네요~~~~~
제비집을 증축 보완하여 입구도 좁히고
새끼를 세마리 낳았는데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에미를 기다립니다.
에미 소리가 나니 입을 크게 벌리고 서로 먼저 먹을것을 달라고 난리가 아닙니다
에미는 쉬지 않고 먹이를 물어다 새끼입에 넣어줍니다
두마리가 교대로 먹이를 물어다 주는데 어느녀석이 숫놈이고 어느녀석이 암놈인지는 구분이 않되네요
새끼들의 보금자리를 둘러보고 한번씩 포옹을 해준뒤
또 먹이를 가질려 갈 채비를 합니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새끼에 대한 사랑은 똑 같은가 봅니다.
그러나 요즘 세상
부모가 자식을 버리고
자식은 부모님을 버리는 모습들을 보면서
동물보다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을 하면서 안타까움을 느껴봅니다.
첫댓글 제비와 비슷하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