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일주및 옥산 배낭여행기(2)

[백운대]

대만 일주 및 옥산 배낭여행기(2)



  

 타이완의 최남단 해변휴양지 컨딩(墾丁)





 2/10(화): 오늘은 당초 일정 계획에는 없었던 타이완의 남쪽에 위치한 

끝없이 펼쳐지는 투명한 에메랄드빛갈의 푸른바다, 곱고 부드러운 모래사장

뭉게구름이 피어오르는 푸른하늘, 풍부한 열대과일과 해산물이 있는 조용한

남쪽의 최고휴양지 헝춘반도(恒春半島) 컨딩(墾丁)에서 쉬기위해 가는날이다.

가오슝(高雄)의청칭호(燈淸湖)의 청년활동중심 Y. H의 좋은숙소에서 맞는 아침은

너무 상쾌하다. 임정웅사장님과 같이 아름다운호수 야자수와 뒷동산의 수목들,

고전적이고 단아한 정자가 있는 산책로를 따라 청칭호주변 산책로를 따라 산책

하는데 이곳 청칭호에서 여가를 즐기는 대만인의 모습을 보며 다음 겨울에 

또 와야 겠다고 임사장님과 말씀을 나누었다.

숙소앞 취사장에서 아침으로 과일, 빵, 라면등으로 간단히하고 10:00시에 숙소에

택시가 와서 (200元) 가오슝역까지 갔다.

가오슝역(高雄驛)에서 11:30분에 출발하는 남회선(南　線)自强2053호로 팡리아오

(枋察)을 가는데 달리는 열차에서 밖을 내나보니 광활한 평야에 논에서는 모를

내어, 새파랗게 자라고있고, 야자수와 열대식물, 바나나농장들과 들판에는 각종 야채

들이 새파랗게 자라고 있는 남쪽의 농촌풍경은 풍요롭다. 주택안에는 대부분 귤밭

과 야자수 울타리로 어우러져있고, 각종 진주 양식장도 몇군데 있었다.

팡리아오(枋察)에 12:42분 도착하여 역을 나오니 바로 컨딩가는 뻐스정류장이

나와서 편의점에서 도시락(닭고기,쌀밥)을 50元주고 점심을 맛있게 먹고 궈광커윈

(國光客運)뻐스로 컨딩으로 향하였다. 뻐스의자는 안락하고 아주 편안하다.

화창한 따뜻한 날씨에 남쪽을 내려가며 바라보는 태평양바다 , 흑진주 양식장도

있고, 그 안에는 물레방아로 물을 퍼올리고 뻥뚤린 4차선도로는 한가하고, 뭉게

구름이 한가롭게 노니는 자연경관과 진귀한 동식물의 낙원안에 있는 고풍스런

전통양식의 컨딩청년활동중심(KENTING YOUTH ACTIVITY CENTER)숙소앞



까지 국광(國光)뻐스기사가 국도변 도로정류장이 아닌 곳 까지 들어와 내려 주셨다.

기사님 감사합니다. 편안히 숙소에 들어와 체크인하고 1박2식( 700元) 특별가격

으로 2일간 예약을 했다.

컨딩에는 풍부한 열대과일 파인애풀, 스자터우(釋迦頭),렌우(蓮霧),망고, 바나나,와 하얗게

부서지는파도, 눈이 부실만큼 강력한 태양 , 청정한 열대식물, 다양한형상의바위, 신기한

산호초, 야자수 끝없는해안, 해상스포츠 수상스키도 즐길수 있다. 열대과일을 파는 소박한

여인들의 미소, 아름다운 휴양지에는 1300여종의 열대식물, 무성한장글이 있다.

숙소에 마련된 뷔페식당에는 ROOM별로 좌석이 지정되어 있어 단체별로 식사를 했는데

맛도 있고 푸짐했다.



    숙소: 墾丁靑年活動中心,  T: 08)-886-1221   주소:屛東縣 恒春鎭 墾丁路17호





 2/11(수): 05:40- 07:00: 컨딩 목장길 산책

          07:00- 07:30: 조식(죽, 꽁치통조림, 만두, 야채)

          08:00- 09:00: 컨딩삼림유락구

          09:00- 11:00: 다젠스산(大尖石山)등산

          11:00- 12:00: 태평양 컨딩 바닷가에서 해수욕

          12:00- 12:40: 컨딩(墾丁)-차성(車城) 중남뻐스, 75元

          13:00- 14:00: 중식( 　鯖魚飯, 60元)

          14:00- 15:30: 사중계(四重溪)온천 :180元

          15:40- 16:30: 차성(車城)-컨딩(墾丁)뻐스





 09:00시에 숙소에 바라보면 우뚝 서있는 멋있는 다젠스산(大尖石山)을 등산하기위해

 목장길을 따라 올라 능선에 오르니 장글이 앞을 막아 등산길을 힘들게 찾았다

쟈일을 잡고 굉장히 가파른암릉을 오르는데 위험도가 높았다. 아찔한 스릴을 맞보며

힘들게 정상에 오르니 푸른 남태평양의 푸른바다의 조망과 목장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소들의 모습, 시원한바다, 푸른하늘 정말 아름답다.

컨딩의 날씨는 우리나라 초여름날씨와 같이 땀이 날정도로 덥다. 공기가 너무 맑아 기분이

상쾌하다. 大尖石山 등산을 마치고 바닷가로 나와 태평양 앞바다에서 파도타기도하고 해수

욕도 하고 남쪽나라에서 임사장님과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너무 해수욕장이 좋고

샤워시설도 훌융하다.  그리고 오늘도 유명한 온천지를 찾아 차성(車城)까지 뻐스로 갔다.

이곳에서 생선구이로 점심식사를 하는데 음식이 너무 맛이 있었다. 우리는 생선조림을 주문

하였으나 생선튀김으로 나왔다. 아무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음식점주인이 우리를 사중계

온천장까지 데려다 준다고 하는줄 알고 보답으로 조기 한 마리(240元=9600원)를 시켰는데

차로 데려다 주는 것이 아니라 식당종업원을 시켜 온천장 가는길 입구 까지만 안내해 주는

것이었다. 우리가 대만어를 모르기 때문에 일어난 해프닝으로 한바탕 웃었다.

차성에서 사중계온천장까지 택시로 갔다. 이 로천온천은 여러개의 탕이 있는데 수영복을

입고 남녀가 같이 온천을 즐긴다. 여러개의 탕을 오가며 여가를 즐겼다. 그런데 갑짜기

여종업원(필립핀)이 와서 수영모자를 쓰라고 소리지른다. 우리들은 왜 모자를 써야 되느냐

했더니 그냥 목욕하면 물이 더러워져 다른사람에게 피해가 된다는 것이다.

돈을 주고 사야 되느냐고 했더니 그냥 빌려 준다고 한다. 주위를 보니 우리들만 수영모자를

쓰지 않았다. 좀 부끄러웠다. 필립핀 종업원과 대화를 나누니 친해져 식당안에 들어가 음료

수 까지 가져다 주었다. 온천은 깨끗하고 잘 정리되어 있었다. 차성(車城)에서 뻐스를 타니

모두 고단하여 잠에 빠졌다. 오늘은 아주 즐거운 하루였다. 다젠스산 등산, 푸른 태평양바다

에서 파도타기와 수영, 깨끗한 노천탕에서 온천욕까지하니 여행의 진미를 맛보았다...





2/12(목): 06:00시에 일어나 바닷가로 나가 화산기암과 具穀沙彎를 감상하며, 해안림 전형

 수종인 棋盤脚, 樟樹, 瓊崖海當등 나무와 어우러진 푸른바다의 해안가의 아침산책은 나의

삶에 활력소를 불러넣어주는 행복한 시간이다. 뷔페로 죽, 만두, 야채, 고추조림, 스프등으로 

아침식사를 마치고 08:00시 中男客運뻐스로 팡리아오(放察)에 09;30분도착(160元), 시간여유가 있어 과일가게에 가서 귤, 바나나, 대추, 석가, 흑진주를 사서 기차에 올라 남국의과일을맛있게 먹으며 열차여행을 즐겼다.



팡리아오(放察) 10:12-타이동(臺東) 11:37 ( 南廻線, 自强　2051호)



타이동(臺東) 12:52분-화리엔(花蓮) 15:40 (東部幹線,  "     1056호)



남부지방에서 기차를 타고가니 귤나무, 야자수,가 많이 있고 화산지대이라 계곡에는 물이

흐리지 않았다. 동해안 바닷가를 바라보며 화리엔역(花蓮驛)에는 15:40분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된 Y. H에 전화를 하니 2시간후에 오겠다고하여  예약을 취소하고 역에서 만난

한국학생이 얘기하는 역앞 靑葉大飯店에 가보니 방도 깨끗하고 교통도 편리하고, 비수기라 가격도 Y.H보다 200元이 저렴하여 1800元(4인실)에 2일간 예약하고 시내관광을 나갔다.



    숙소: 靑葉大飯店(친예호텔)   T: 03)-833-0186-8



   화리엔(花蓮)과 타이루꺼(太魯閣)







2/13(금): 06:00시에 일어나 숙소앞 식당에서 아침으로 쌀죽(쌍쿠우쬬우)香　粥,40元과 豆醬를 먹고 호텔로 돌아와 프론트에서 타이루꺼 하루관광을 위한 택시에약을 부탁하니 시외뻐스 요금보다 싸서 2000元에 가기로 결정했다.

호텔문을 나서니 화련역 앞에는 노란택시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고, 지방으로 가는 뻐스정류장 에는 2층뻐스 두 대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날씨가 화창하고 확트인 역전앞에서 중앙산맥(3705m)을 바라보니 능선아래로 구름이 살짝

걸려있고 그위에 파아란 하늘에는 구름이 노닐고 있다. 뻐스 정류장앞에는 지방특산품인

과자류판매점이 늘어서 있다. 

07:15분 호텔을 출발 타이루꺼에는 08:00시에 도착했다. 입구에서 내리니 빨갛게 칠한 중국식 문이 우리를 반긴다. 바위를 뚫고 나온 터널을 지나 좌우로 꾸불꾸불한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들뜬기분으로 이 웅장한 대자연의 오묘함을 바라보며 타이루거 협곡 안쪽으로 들어갔.

다. 화련(花蓮)에 소재한 타이루꺼(太魯閣)협곡은 웅장한 대리석 절벽으로 이루어진 타이완

에서가장 경이적인 자연의 보배이다. 太魯閣은 침식작용에 의해서 대리석과 화강암의 산이

강의 흐름에 따라서 깍여져 기암절벽으로 만들어진 협곡이다. 웅장한 위용과 하늘을 찌를 듯 깍아지른 절벽과 협곡이 산사이로 좁은길이 구비져 이어지고 수백미터 아래로 흐르는  강 위에 수십미터 높이의 대리석 기둥이 솟아나 있다. 협곡안에는 (1) 창춘츠(長春祠) (2) 옌쯔커우(燕子口)(3)주취둥(九曲洞), (4)원산온천(文山溫泉)  (5)샹더쓰(祥德寺) (6)덴샹(天祥)

유명한 명소들이 많다. 안개서린 산자락에 정자와 탑, 교량들이 서있고 깍아지른 절벽사이로

폭포가 힘찬 물줄기를 내품고 있다. 또한 중부횡단도로(中橫公路)가 뎬샹(天詳), 다우링(大禹

嶺)까지 이어진다.

리우시계곡(立霧溪)을 따라 깍아지른듯한 절벽과 협곡, 구불구불 이어진 동굴과 터널, 대리석층과 물줄기등 조물주의 위대한 솜씨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2억3천만년전에 타이완이 아직 생성되기전 열대와 아열대 해저에서 수많은 산호초 생물이 생겼는데 이런 생물의 잔해가

뭉쳐 석회암으로 만들어 졌으나 쉬지않고 흘러내리는 立霧溪의 물살로 오랫동안 깍인 太魯閣 협곡의 암벽과 계곡에는 직선과 곡선의 아름다운 도안 같은것들이 협곡의 멋진 풍경을

연출해 내고 있다. 낙석등 위험한 동굴옆에서는 터널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1) 창춘츠(長春詞)



빨간색 구조물의 다리를 건느면 환하게 트이면서 높이 솟아오르는 절벽 기슭에 황색지붕의

사당이 있.다.. 중국식 정자와 전통궁전을 본딴 장춘사 내부에는 불상을 모셔져 있고 中部橫斷公路 건설에 참여하다 순직한 212명의 영혼이 모셔져 있다 대리석 산의 수림은 우거지고.그 밑에 절벽을 앃어 내리는 듯 떨어지는 두줄기의 장춘폭포는 한폭의 산수화 같이 이름답다.





     (2)옌쯔커우(燕子口)



09:30분에 옌쯔커우에 도착하여 절벽을 바라보니 많은구멍이 있는데 이곳이 제비집 이다.

좌우의 절벽이 급격히 좁아지고 그 사이로 많은 계곡물이 흐르는 것을 내려다 볼수있고

연자구를 마주한 대리석 절벽 위에는 몇개의 동굴을 보게 되는데 이는 지하수의 장시간 침식으로 생겨난 것이거나 河流로 인하여 만들어진 구멍이다. 이 절벽에 있는 동굴안에 제비들이 집을 짓기 때문에 연자구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한다



    (3)주취둥(九曲洞)



거대한 대리석을 뚫어 만든 터널이 좌우로 꾸불꾸불하게 지나가는 기묘한 풍경으로

半明半暗의 길을 따라 협곡의 멋진 풍경이 잘 정비된 산책로에 오니 10시가 되었다..

터널벽 곳곳에는 커대란 구멍이 뚫려 있어 계곡으로 흘러가는 회색빛 물을 직접 볼수

있다. 이터널은 모두 곡괭이와 정만을 이용하여 판 것 이라고 하니. 더욱 놀랍다.

벽에는 완성을 기념하는 "如河之曲"  "人定勝天" 문구가 써 있었다. 九曲　龍이라는

뜻은 사람의 노력으로 하늘을 능가하는 기묘한 형세를 만들었다는 뜻으로 인공적인

아름다움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능가 하였다는 의미이다.





      (4)원산온천(文山溫泉)



텐상(天詳)에서 3km 가파른 고개를 올라가면  언덕 위에서 아래로 까마득하게 내려다 보이

 는 계곡아래 노천온천에는 선남선녀들이 온천을 즐기고 있다. 금방 뛰어 내려가고  싶을 정도로 아름답다. 아래로 내려가면 옷보관하는 장소와 샤워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 다리를 건느면 계곡의 암벽에 동굴이 있는 그안이 천연 온천탕으로 약 염기성 탄산천(46-50도) 온천으로 분위기가 쾌적하다.. .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문산노천온천욕은 두고두고 얘기할수 있는 가장 좋았던 여행지이다. 눈앞에 펼쳐지는 계곡의 물줄기와 깍아지른듯한 절벽을 바라보면서 무료로 온천욕을 즐기니 더욱 기분이 좋았다.

향내나는 나무계단을 내려가면 탈의실도 잘 되어 있다. 계단다리를 건느면 로천탕이 3군데

있는데,이온천수는대리석계곡에서천연적으로흘러나오고있다..                               탕안에서 위를 올려다 보는 마음의 여유, 눈을 지긋이 감고 뜨거움을 참고 있으니 속이 시원하다. 그러나 온탕에는 너무 뜨거워서 오래있지 못했다. 내 소유의 온천에 들어가는 기분으로 마음도 편안하고 기분도 상쾌하여 윗탕에서, 아래로, 맨끝탕이 가장 뜨거웠다. 뜨거우면 탕밖에 나와 쉬었다가 다시 탕으로들어가며 한가하게 휴식을 취했다.



12:00-12:30: 중식(天詳)



12:30-13:00: 상덕사(詳德寺)



13:00-14:00: 천상(天詳)-화리엔(花蓮) 택시



14:00-14:30: 옥 전시장 관람(珍宮, 秀林鄕)



14:30-15:00: 七星風景區

           동해바다와 조각공원 그옆에는 화리엔 공군비행장이 있는데 F 16 전투기가

           굉음을 내면서 푸른 창공을 향해 비행하고 있다.





2/14(토):타이페이로 가는날이라 중간에서 온천을 하려고 하니 동해안에 지아오시온천

(礁溪溫泉)이 유명하다고 하여  09:39분에 지아오시역(礁溪驛)에 내렸다. 배낭은 역구내에

맞기고 가까운 거리에 온천이 있는데도 택시를 타고 춘화(春和)노천온천에 50元을 주고

들어가니 온천안에는 아침인데도 신문도 보며 온천욕을 즐기는 사람이 많았다.

지아오시온천은 탄산수소 나트륨온천으로 맛도, 색도, 냄새도 없는 온천수로 우리의 오감

을 전혀 자극 하지않아 편안함을 주는 온천으로 일본인에 의해 발견된후 점차 온천지역

으로 개발, 우리나라 동래, 해운대온천과 비슷하게 개발하여 신혼여행, 연인들, 가족들이

많이 찾아 붐비고 있었다. 느긋하게 온천욕을 즐기며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풀었다.

점심으로 야채만두와 두장을 곁들여 먹고 지아오시역에서 14:52분 출발 타이페이역(臺北驛)

에는 16:21분에 도착 아시아월드 Y.H에 들어가 체크인을하고 타이페이에 있는 선도사,

중정기념관을 보려고 숙소를 나왔다.





     선도사(善導寺)



일본 점령시대인 1935년건립된 타이페이의 7대 사찰중에 하나이다. 대부분의 중국 도교  및 민속종교 신전과  비교하여 선도사는 외관이 단순하고 내부 분위기는 장엄 하면서도 조용하다. 4개의 방에 책과 경전을 보관하고 나머지 4개의 방에는 여섯 왕조 기간중 불교신자들의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고 하였으나 시간이 늦어서 보지 못하고 밖에서 관람했다.





    중정기념관(中正紀念館)





숙소에서 걸어서 선도사를 거쳐 18:00시에 중정기념관에 도착하니 넓은 광장한 무대에서는

음악회가 열려 있고,  정월대보름을 기념하는 가장행열이  지나가고 ,각종 오색 찬란한 등불

전시회가 넓은 광장을 창연히 빛나게 하고 있다. 주말이라 가족들이 어린이와 함께 관람하는 모습은 정말 타이완의 최대의 축제인 것을 실감케 한다.

중정기념당은 총통부와 가까운  中山南路, 信義路, 愛國東路에 있는 타이페이의 새로운 명소

로서 1975년 4월5일 서거한 장개석총통에 대한 숭고한 경의와 영원한 그리움을 기리기 위해

국내외동포들이 자발적으로 헌금하여 1980년 4월에 건립한 거대한 기념당이다.

총면적 78,500평의 광대한 광장에는 중국 베이징(北京)의 천국의 계단을 본따서 지붕을 만들었고, 이집트 피라미트식의 구조로 당당하고 위엄있는 형상으로 건축하였다. 고인이 된 장총통의 대형동상이 중앙홀에 위치하고 있으며 조경이 잘된 광대한 정원위에 거대한 대리석

건물인 기념관이 서 있고, 우아한 정자, 연못등이 있다.





2/15(일): 06:30분에 기상하니 같은방에서 함께 취침을 하신 카나다 토론토에 사시는 자칭

103세(실제는 80세이상) 할아버지가 아침에 샤워를 하고 나와 아침인사를 나눴다.

이 할아버지는 카나다 토론토가 겨울에는 추우니까 따뜻한 남쪽나라를 찾아 3개월 항공

티켓(3000$)을 가지고 싱가폴, 피지, 호주, 뉴질랜드, 타이완, 상해, 캄보디아를 각나라에서

2-3주씩 오토바이를 타고 관광하신다.  아주 유머러스하고 낙천적으로 노익장을 자랑하며

혼자서 여행을 즐기고 계신모습 너무 보기가 좋았다. 주소와 전화번호를 적어주시며 카나다

여행을 하게되면 방문해 달라고 하셨다. 할아버지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십시오.

오늘은 행복한 날이다. 타이완 Y.H연맹에서 주최하는 국제  배낭여행대회에 초청받았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주최측에서 제공한 택시로 대회가 열리는 현반차오(板橋)의 2004년

대만등회가 열리는곳으로 갔다. 전시장에는 각종단체에서 전시한 등불축제의등과 모형이

바람에 휘날리고, 대형아취에는 "邁問國際" "立足臺灣放眼天下" "各競兩能" 라 적혀 있고

등불제작 예술회원들의 작품, 민간단체와 기업에서 제작한 등불이 대형 광장을 장식했다.

몸이 불편한 부모님을 모시고 휠체어를 끌고 다니는 노년의 아들의 모습은 너무 아름답다.

 대회에 참석한 카나다, 중국, 일본, 타이완, 대한민국,미국등 각국의 대표들이 운동장에

장비를 진열해 놓고 얼마나 빨리 배낭을 잘 싸는지를 심사하는 대회 였다.

임정웅사장님이 1등을 하여 상품과 기념품를 받으셨다.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판교역 근처에 있는 타이페이 정부청사 스카이라운지 올라 파이페이 시가지를 돌아본후

타이페이 유명한 관광지인 양명산으로 갔다.





      양명산(陽明山)



타이페이 시내에서 북쪽으로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양명산은 타이페이에서, 가장

가까운 야외공원으로 2-3월에 산벚꽃, 매화, 철쭉등 꽃구경 명소로 유명하다. 또한 화산

 분화구, 타이완에서 화산지형이 가장 잘 발달한곳으로 화산활동의 흔적을 쉽게 찾아볼수

있는곳으로 유황연기가 모라모락 솟아나는 유황분기공과 화구호, 원추화산체, 화산식물을 볼수 있는 곳이다. 수목이 울창한 칠성산(1191m)을 비롯하여 700m이상의 산들이 10여개 이상이 있으며, 공원주변에는 온천과 목장, 자연공원, 과수원도 있다.

특히 신베이터우(新北投)온천지역에는 대중목욕탕, 노천온천, 호텔들이 많다.  오늘은 일요일

이라 전국각지에서 가족나들이, 연인, 관광객 인파로 도로가 막히고 분수연못옆 주차장에는

뻐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질서 있게 차례를 기다리고 있고, 승용차는 움직이지 못하고 멈

추워 있었다. 워낙 복잡하여 공원 산책로를 산책한후 타이페이로 돌아와 우리숙소옆 신광

싼웨(新光三越)백화점  지하 먹거리 식당에서 장어구이덥밥(160元)을 먹고 나니 기분이 좋아 박길범사장과 같이 용산사근처 야시장에 쇼핑하러 갔다. 뱀쑈,환한 불빛아래 발마사지를

즐기는 관광객, 각종먹걸이 점포등  볼거리가 많은 야간관광을 하고 숙소에 오니 임사장님

이 국제배낭여행대회 우승턱으로 맥주를 사오셔 타이완에서 마지막 밤을 맥주파티를 하면서 여행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2/16(월): 임사장님과 같이  리무진 뻐스를 타고 타이페이공항에서 12:30분에 출발하는

TG634로 2주간의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後記:



(1) 가족에게 감사한다.



  가족, 여행에 도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길을 안내해준 타이페이 여대생, 아리산

에서 봉고차를 태워주신 교회를 다니는 청년,  짐보관소를 친절히 안내하여 주신 타이난 

부역장, Y.H의 여직원 모든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2)건강을 허락하여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여행에 자신감을 갖도록 우리에게 건강을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3) 세밀한 계획수립



옥산(3997m)을 등반 하려고 최대한 목적지에 대한 노력 하였으나 옥산등산을 못하고.

옥산공원만 관광했다. 환경조건 변화에 따른 일정을 탄력적으로 대응했다. 그러나 청칭호 

Y.H에 장소를 사전에 확인을 하였다면 반대편 서자만(西子灣)으로 잘못 찾아갔던 실수는 없었을 것이다.



 (4)대만의 국민성



*대부분 국민들이 한국인에게 친절하다. 또한 순수하고 부지런하며 자기집 앞을 쓸고  유리, 

창을 딲고 환경을 깨끗히하고,.  가는곳 마다 길을 물으면 친절하게 잘 안내하여 주어 감사합니다.

*각종 교육시설(청소년교육)이 자연속에 지어져 여가를 자연과 함께 즐긴다.

* 아침에는 토스트, 만두, 죽 각종 음식을 새벽 05:00시부터 팔고 있어 여행객이 아침식사가

불편이 없고 서민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

*주말에 열차여행시 반듯이 자강호(새마을)는 예약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많은국민이 열차 여행을 즐기고 있다.

* 큰 열차역 안내창구에는 적어도 영어나 일어를 구사할수 있는 직원을 고정 배치 요망.





 (5)재미 있는 중국어



1) 훠처짠          火車站            기차역



2) 꽁처짠          公車站             대합실



3) 판띠엔          大飯店              호 텔



4) 푸우타이        服務台              안내소



5) 쇼우피아오츄    　票處              매표소



6) 뚜이 하오 쭤    對號座              지정석



7) 치 처           自動車               자동차



8) 졔 윈           捷 運                지하철(MRT)



9) 씽리방          行李房                짐보관소



10)한꾸어          韓 國                  대한민국



11)쯔주찬          自助食                  뷔페식



12)량슈이          凉 水                    찬 물



13)카이슈이        開 水                    끓는물



14)카르푸          加樂口                   카르푸



15)                月  台                    프렛트홈



16)    스            是                         예



17) 부  스          不  是                      아니오



18) 하 오              好                       좋 다



19) 팅하오           恨 好                      아주 좋아요     



20) 메이요           沒 有                        없 다



21) 요메요           有沒有                        있습니다



22) 뚜월쳔            多少錢                        얼마 입니까?



23) 타이꾸이          太 貴                         너무 비쌉니다.



24) 니하오            　 好                         안녕 하세요?



25) 짜이쩬            再 見                          안녕히 가세요?



26) 셰 셰             謝 謝                          고맙습니다.



27)뚜이부치           對不起                         미안합니다.



28)하오츠지레          好 咆                          맛있습니다



29) 싱후이             幸 會                          처음 뵙겠습니다



30) 쳐쇼아              側 所                            화 장 실

   시쇼우찌엔          洗手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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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봉]

여행하면서 만난 좋은 사람들의 기억은 두고두고 흐믓하고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정성들여 올려주신 후기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