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3회 조계종 포교사 고시 (1997년)
<객관식> (40문항) 문항당 1점
1. 다음 중 싯타르타 태자가 태어나자마자 읊었다는 탄생게의 내용으로 옳지 않은 것은?
① 이 생이 윤회의 마지막이 되리라.
② 나는 영원토록 불법승 삼보에 귀의하리라.
③ 나는 삼계의 고통을 모두 편안케하리라.
④ 하늘 위와 아래에 오직 내가 존귀하다.
2. 다음 중 부처님의 깨달음이 개인적인 차원을 벗어나 세계적이고, 역사적인 종교로 발전하는 계
기가 된 것은?
① 수하항마상 ② 녹원전법상 ③ 쌍림열반상 ④ 유성출가상
3. 다음의 가르침에 대한 설명으로 적절치 않은 것은?
"비구들이여, 길을 떠나라. 많은 사람들의 이익과 행복을 위하여, 세상을 불쌍히 여기고 人天의 이
익과 행복을 위해서 두 사람이 함께 가지 말라. 비구들이여, 처음도 좋고 중간도 좋고 끝도 좋게 법
을 설하라."
① 흔히 “전도의 선언”이라고 하는 가르침이다.
② “순교이생(巡敎利生)의 명령”이라고도 한다.
③ 부처님이 열반에 드시기 직전에 제자들에게 한 설법이다.
④ 아라한과를 증득한 60 명의 제자들에게 설하신 가르침이다.
4. 왕사성(라자가하) 시내에서 부처님의 제자 앗사지(馬勝)가 조용히 걸어가는 산뜻한 모습을 보
고 감동하고 그가 말한 연기(緣起)의 법칙을 듣고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으며, 목건련과 함께 회의
론자 산자야의 제자이기도 했던 이는 누구인가?
① 가섭 ② 사리불 ③ 우팔리 ④ 아난
5. 원시불교에 대한 설명 중 가장 적절치 못한 것은?
① 근본불교 또는 초기불교라고도 한다.
② 약간 저급하고 발달되지 못한 상태의 불교를 가리킨다.
③ 부처님 성도부터 아쇼카왕 때까지(약 150년 간 또는 250년간)의 불교를 가리킨다.
④ 부처님 가르침 속에 그 당시의 생활 모습 등이 비교적 잘 나타나 있다.
6. 다음 중 37조도품(助道品)에 포함되지 않는 것은?
① 사념처(四念處) ② 사정단(四正斷) ③ 오정심관(五停心觀) ④ 칠각지(七覺支)
* 三十七助道品
불교의 수행법에는 서른 일곱 가지 깨달음을 도와주는 법 三十七助道品]이 있다.
다음의 7 가지 범주에 속하는 수행의 항목 수가 37 가지이지만, 중복되는 것을 제외하면, 14가지 덕목이 된다.
(1)사념처(四念處)
(2)사정근(四正勤), 사정단(四正斷)
(3)사신족(四神足)
(4)오근(五根)
(5)오력(五力)
(6)칠각지(七覺支)
(7)팔지성도(八支聖道), 팔정도(八正道)
(1)사념처(四念處) 네 가지 마음챙김
① 몸에 대한 마음챙김[身念處]
② 느낌에 대한 마음챙김[受念處]
③ 마음에 대한 마음챙김[心念處]
④ 법에 대한 마음챙김[法念處]
(2)사정근(四正勤), 사정단(四正斷) 네 가지 노력.
① 아직 생겨나지 않은 악하고 온전치 못한 법은 생겨나지 않도록 의욕을 일으키고, 애쓰고, 정진
하고, 마음을 책려(策勵)하고 노력함[未生惡令不生]
② 이미 생겨난 악하고 온전치 못한 법은 없애려고 의욕을 일으키고, 애쓰 고, 정진하고, 마음을 책
려하고 노력함. [已生惡令永斷]
③ 아직 생겨나지 않은 선한(온전한) 법은 생겨나도록 의욕을 일으키고, 애 쓰고, 정진하고, 마음
을 책려하고 노력함.[未生善令生]
④ 이미 생겨난 선한(온전한) 법은 유지시키고, 잃지 않도록 하며, 증장시키 고, 많아지도록 하며,
계발하고, 완성시키도록 의욕을 일으키고, 애쓰고, 정진하고, 마음을 책려하고 노력함. [已生善令
增長]
(3)사신족(四神足) 네 가지 신통의 기반.
① 욕신족(欲神足) 또는 욕여의족(欲如意足) : (신통을 얻으려고 하는) 의욕 에 의해 생겨난 선정
(禪定)과 노력의 힘을 갖춘 신통의 기반[足]
② 정진신족(精進神足) : 정진에 의해 생겨난 선정(禪定)과 노력의 힘을 갖춘 신통의 기반
③ 심신족(心神足) : 마음에 의해 생겨난 선정(禪定)과 노력의 힘을 갖춘 신 통의 기반
④ 사유신족(思惟神足) : 사유[관찰]에 의해 생겨난 선정(禪定)과 노력의 힘 을 갖춘 신통의 기반
(4)오근(五根) 다섯 가지 마음의 기능
① 믿음의 기능 [信根] : 붓다의 깨달음에 대한 믿음. 불·법·승 삼보와 계에 대한 네 가지 불괴(不
壞)의 정신(淨信)
② 노력의 기능 [精進根] : 사정근(四正勤)
③ 마음챙김의 기능 [念根] : 사념처(四念處)
④ 마음집중의 기능 [定根] : 사선(四禪)
⑤ 지혜의 기능 [慧根] : 사성제(四聖諦)에 대한 앎, 성스러운 통찰에 의해 올바르게 괴로움의 소
멸에 이르는, 생멸하는현상에 대한 지혜의 성취
(5)오력(五力) 다섯가지 마음의 힘
① 믿음의 힘 [信力]
② 정진의 힘 [精進力]
③ 마음챙김의 힘 [念力]
④ 마음집중의 힘 [定力]
⑤ 지혜의 힘 [慧力]
(6)칠각지(七覺支)
① 마음챙김의 깨달음의 요소[念覺支]
② 법에 대한 고찰의 깨달음의 요소[擇法覺支]
③ 정진의 깨달음의 요소[精進覺支]
④ 기쁨의 깨달음의 요소[喜覺支]
⑤ (심신의) 평안의 깨달음의 요소[輕安覺支]
⑥ 마음집중의 깨달음의 요소[定覺支]
⑦ 평온의 깨달음의 요소[捨覺支]
(7)팔지성도(八支聖道), 팔정도(八正道)
① 바른 이해[正見]
② 바른 사유[正思惟]
③ 바른 언어[正語]
④ 바른 행위[正業]
⑤ 바른 생계[正命]
⑥ 바른 노력[正精進]
⑦ 바른 마음챙김[正念]
⑧ 바른 마음집중[正定]
7. 다음 설명은 팔정도의 덕목 중 어떤 내용을 설명한 것인가?
"바른 생활이다. 옳은 일에 종사하고 몸과 말과 마음의 신구의(身口意) 삼업을 청정히 하면서 바로
사는 것을 말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바른 직업관을 가지고 생명에 임해야 한다."
① 정정(正定) ② 정명(正命) ③ 정정진(正精進) ④ 정견(正見)
8. 사성제(四聖諦)에 대한 설명 중 가장 옳은 것은?
① 부처님이 성도하시기 전 인도사회에 퍼져 있던 외도들의 사상이다.
② 외도의 사상을 불교의 입장에서 받아들인 대승불교의 중요한 사상이다.
③ 녹야원에서 다섯 비구에게 설한 최초의 법문이다.
④ 사성제에서 ‘사(四)’는 생로병사 네 가지를 말한다.
9. 오온(五蘊)에 관한 다음 설명 중 가장 거리가 먼 것은?
① 색온에는 현색(顯色), 형색(形色), 표색(表色)이 있다.
② 오온 중 행온(行蘊)은 표상작용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③ 수온(受蘊)은 느낌으로서 고(苦), 락(樂), 사(捨)가 있다.
④ 식온(識蘊)은 식별로서 인식과 판단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 행온은 의지작용이다.
*오온 五蘊 (pauca-skandha)
불교에서 인간을 구성하는 물질적 요소인 색온(色蘊)과 정신요소인 4온을 합쳐 부르는 말.
구역(舊譯)에서는 오음(五陰)이라고도 한다. 온이란 곧 집합 ·구성 요소를 의미하는데, 오온은 색
(色)·수(受)·상(想)·행(行)·식(識)의 다섯 가지이다. 처음에는 오온이 인간의 구성요소로 설명되었
으나 더욱 발전하여 현상세계 전체를 의미하는 말로 통용되었다.
오온이 인간의 구성요소를 의미하는 경우에는 ‘색’은 물질요소로서의 육체를 가리키며, ‘수’는 감
정 ·감각과 같은 고통 ·쾌락의 감수(感受)작용, ‘상’은 심상(心像)을 취하는 취상작용으로서 표상 ·
개념 등의 작용을 의미한다. ‘행’은 수·상·식 이외의 모든 마음의 작
용을 총칭하는 것으로, 그 중에서도 특히 의지작용·잠재적 형성력을 의미한다.
오온이 인간의 구성요소를 의미하는 경우에는 ‘색’은 물질요소로서의 육체를 가리키며, ‘수’는 감
정 ·감각과 같은 고통 ·쾌락의 감수(感受)작용, ‘상’은 심상(心像)을 취하는 취상작용으로서 표상 ·
개념 등의 작용을 의미한다. ‘행’은 수·상·식 이외의 모든 마음의 작용을 총칭하는 것으로, 그 중에
서도 특히 의지작용·잠재적 형성력을 의미한다.
‘식’은 인식판단의 작용, 또는 인식주관으로서의 주체적인 마음을 가리킨다. 약해서 명색(名色:名
은 4온에 해당)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오온은 현상적 존재로서 끊임없이 생멸(生滅)변화하는 것이
기 때문에, 상주(常住)불변하는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불교의 근본적인 주장으로서의 무상(無常)·고(苦)·공(空)·무아(無我)를 설하는 기초로서 설명되었
다. 부파불교의 아비달마(阿毘達磨) 철학에서는 ‘식’은 마음의 주체[心王], ‘수’,‘상’,‘행’은 마음의
부분적 작용 ·상태 등의 속성[心所]이라고 하며, ‘행’에는 또한 마음의 작용 이외에 물질 ·마음을
작용시키는 힘[心不相應行]도 있다. ‘색’의 개념도 원시불교에서의 상식적 ·구체적 존재에서 물질
의 형식 ·성질로 변화되었다. 이러한 오온설의 철학적 의미는 모든 인간계가 실체가 없는 가화합
(假和合)·개공(皆空)으로 이루어진현상적 존재이기 때문에 집착하지 말아야 할 것을 설명하고 있
다. 즉 오온가화합(五蘊假和合), 오온개공(五蘊皆空) 등의 말뜻이 그것이다.
‘식’은 인식판단의 작용, 또는 인식주관으로서의 주체적인 마음을 가리킨다. 약해서 명색(名色:名
은 4온에 해당)이라고도 한다. 이러한 오온은 현상적 존재로서 끊임없이 생멸(生滅)변화하는 것이
기 때문에, 상주(常住)불변하는 실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불교의 근본적인 주장으로서의 무상(無常)·고(苦)·공(空)·무아(無我)를 설하는 기초로서 설명되었
다. 부파불교의 아비달마(阿毘達磨) 철학에서는 ‘식’은 마음의 주체[心王], ‘수’,‘상’,‘행’은 마음의
부분적 작용 ·상태 등의 속성[心所]이라고 하며, ‘행’에는 또한 마음의 작용 이외에 물질 ·마음을
작용시키는 힘[心不相應行]도 있다. ‘색’의 개념도 원시불교에서의 상식적 ·구체적 존재에서 물질
의 형식 ·성질로 변화되었다. 이러한 오온설의 철학적 의미는 모든 인간계가 실체가 없는 가화합
(假和合)·개공(皆空)으로 이루어진 현상적 존재이기 때문에 집착하지 말아야 할 것을 설명하고 있
다. 즉 오온가화합(五蘊假和合), 오온개공(五蘊皆空) 등의 말뜻이 그것이다.
10. 설일체유부의 실재론적 경향에 반발하여 순수하게 부처님이 설한 경만을 따를 것을 주장하였
으며, 현재에만 실체가 있고, 과거와 미래에는 실체가 없다(現在有體過未無體)고 주장한 부파는?
① 대중부 ② 독자부 ③ 화지부 ④ 경량부
11. 불교의 업설(業說)에 관한 설명 중 가장 바른 것은?
① 권선징악을 위한 통속적인 교화방편설이다.
② 일종의 숙명론으로서 체념과 달관을 강조한다.
③ 선의지(善意志)에 바탕한 창조적 노력을 강조한다.
④ 삼세업보설(三世業報說)은 육도(六道)윤회설과 무관하다.
12. 다음 중 부처님을 칭송하는 여래 십호에 들지 않는 것은?
① 명행족 ② 구담 ③ 응공 ④ 정변지
13. 한중관계가 발전함에 따라 오늘날 고대사에 있었던 우리 민족의 영광스러운 자취를 찾는 일이
진행되고 있다. 다음 중 신라인들이 당나라에 세웠던 사찰을 무엇이라고 하는가?
① 신라방(新羅坊) ② 신라소(新羅所) ③ 신라원(新羅院) ④ 신라관(新羅館)
14. 연등회와 관계가 없는 것은?
① 고려시대에 성행한 대표적인 불교행사로 대개 1~2월에 전국적으로 등불 을 밝히고 다과를 베
풀었다.
② 조선조에도 매년 이어졌다.
③ 훈요10조에서 팔관회와 더불어 강조했다.
④ 전국적으로 등불을 밝히고 부처님께 귀의하여 국가와 왕실의 안녕을 기 원했다.
15. 고려시대 불교와 유교의 관계에 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① 천태종은 심성의 도야를 강조함으로써 장차 성리학을 받아들일 수 있는 터전을 닦았다.
② 고려의 문벌귀족들은 대체로 유교와 불교를 겸수하였다.
③ 고려의 귀족자제들은 대체로 불교, 유교 양계로 진출하였다
④ 이제현과 이색 등은 불교자체를 배격하기보다는 불교의 폐단을 비판하였 다.
16. 조선초 유학자들의 불교배척에 대해 체계적인 반론을 제기한 스님은?
① 보우 ② 무학 ③ 함허 ④ 도현
17. 『화엄경』의 심오한 진리를 7언시 30언구로 응축시켜 놓은 의상스님의 저술은?
① 발심수행장 ② 원종문류 ③ 법계도 ④ 원종문류
18. 숭유억불 정책 아래에서도 세조는 국역역경기관을 설치하여 불경을 번역하였다. 이 기관의 이
름은?
① 의정부 ② 대장도감 ③ 비변사 ④ 간경도감
19. 일제가 이 땅을 침략하고 있을 때 젊은 승려들이 주동이 되어 卍당이란 항일불교운동 모임을
주도하였다. 다음 중 卍당에 대한 설명 중 거리가 먼 것은?
① 당수로 만해 한용운 스님을 추대하고 그의 가르침을 직접 받아 행동에 옮겼다.
② 신학문을 배운 30대의 백성욱, 김법린, 이용조, 도진호 등 젊은 승려가 중심이 되어 유사시에 궐
기하기 위해 비밀결사한 卍당은 비밀을 유지하 기 위해 일체의 문서화를 금지하였다.
③ 정교분립, 교정확립 불교대중이란 3대강령을 세웠다.
④ 卍당 당원은 2가지 서약을 부처님 앞에서 해야 했으니, 비밀한사엄수(秘 密限死嚴守)와 당의 명
령에 절대 복종이었다. 만일 비밀을 누설한 자가 있으면 그는 생명을 바치기로 했던 것이다.
20. 다음은 대승불교에 대한 설명이다. 가장 거리가 먼 것은?
①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돌아가자’는 사상운동이 하나의 배경이 되었다.
② 소승불교도들이 보살수행자를 지칭하여 대승이라고 하였다.
③ 대승비불설 논쟁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④ 대승은 ‘큰수레’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수행 방편을 제시하였다.
21. 대승불교의 흥기배경과 가장 거리가 먼 것은?
① 부파불교에 대한 비판
② 불전문학 및 찬불승(讚佛乘) 계통의 확립
③ 불탑 신앙
④ 외도들의 영향
22. 서력 기원 약 150~250년 경 남인도 사람으로 『중론』을 비롯하여 중관사상을 천명한 많은 저
술을 남긴 사람은?
① 용수 ② 마명 ③ 아난 ④ 무착
23. 자신이 비록 부처가 된다고 하더라도 괴로운 중생에게 깨달음을 열어줄 수 없으면 결코 깨달음
을 얻지 않겠다는 서원을 세운 이로 『무량수경』 등에 나오는 이는?
① 지장보살 ② 유마거사 ③ 법장비구 ④ 선재동자
24. 다음 보살에 대한 설명 중 가장 거리가 먼 것은?
① 부파불교에는 보살이라는 개념이 없다.
② 대승보살의 대표적인 수행덕목은 육바라밀이다.
③ 깨달음을 구하면서 중생을 제도하는 대승불교의 이상적인 인간상이다.
④ 보살은 어원적 정의로서는 깨달음을 구하는 유정을 말한다.
25. 법을 구하기 위해 온갖 고난을 무릅쓰고 긴 세월동안 인도와 서역을 순례하고 돌아온 승려와
관계 없는 인물은?
① 혜원(慧遠) ② 법현(法顯) ③ 의정(義淨) ④ 현장(玄斡)
혜원 (중국 승려) [慧遠]334~416.
중국 동진(東晉)의 승려.
속성(俗姓)은 가씨(賈氏). 옌먼[雁門] 누번(樓煩:지금의 산시 성[山四省] 다이 현[代縣] 일대) 사
람이다. 어린시절 유교와 도교를 배워 널리 6경에 통달했으며 특히 노장에 뛰어났다. 21세 때 동생
혜지(慧持)와 함께 도안(道安)을 찾아 스승으로 모셨다. 〈반
야경 般若經〉의 강의를 들은 후 '유교와 도교 등의 여러 가르침은 모두 껍데기에 불과하다'라고 생각했다. '반야성공'(般若性空)
의 학문을 연구하여 나이 24세에 〈반야경〉 강의를 열었는데, 듣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반야학을 장자학설과 비교하여 가
르쳤다. 381년 루산 산[廬山]에 올라가 동림사(東林寺)에서 죽을 때까지 줄곧 30여 년을 머물렀다. 혜원은 도안의 본무(本無)의 뜻
을 계승하여 〈법성론 法性論〉을 짓고, 열반상주(涅槃常住)의 뜻을 널리 폈으며, 〈명보응론 明報應論〉·〈삼보론 三報論〉 등을
편찬하여 인과응보설·삼세윤회사상(三世輪廻思想)을 알려 후세 사람에게 끼친 영향이 컸다. 원흥(元興:402~404) 연간에 환현(桓
玄)이 '무수한 사문(沙門)'에게 명을 내려 사문도 왕에게 경의를 표하도록 했다. 이에 혜원은 〈사문불경왕자론 沙門不敬王者論〉
('사문은 왕자를 예경하지 않는다')이라는 글을 지어 "가사는 조정과 종묘의 복장이 아니니, 발우가 어찌 조정의 그릇이겠는가? 사
문은 세속 밖의 사람이니 왕자를 예경하지 않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설파했다. 그러나 불교가 '황제가 백성들을 다스리는 것에 협
조하는 것'이 왕자에게도 이로움이 된다는 것은 그도 인정했다. 제자 법정(法淨)·법령(法領) 등을 외국에 파견하여 경을 가져오게
했으며, 승가제바(僧伽提婆)를 맞이하여 〈아비담심론 阿毗曇心論〉·〈삼법도론 三法度論〉 등을 번역했다. 또 불타발타라(佛陀
跋陀羅)를 초청하여 〈달마다라선경 達磨多羅禪經〉을 번역했고, 담마류지(曇摩流支)를 초청하여 불약다라(弗若多羅)가 번역한
〈십송률 十誦律〉의 미완성부분을 완역했다. 혜원은 또 구마라집(鳩摩羅什)에게 교의를 자문했는데, 그 문답을 모아 후인들이
〈대승대의장 大乘大義章〉을 만들었다. 혜원은 영혼불멸설을 독실하게 믿고 염불삼매(念佛三昧)를 제창했다. 402년 유유민(劉遺
民) 등 123명과 함께 아미타불상(阿彌陀佛像) 앞에서 함께 서방미타정토(西方彌陀淨土)에 가기를 기원했다. 동림사에서 백련사
(白蓮社)라는 결사를 만들었으며, 정토종(淨土宗)의 초조(初祖)로 존중된다.
속성(俗姓)은 가씨(賈氏). 옌먼[雁門] 누번(樓煩:지금의 산시 성[山四省] 다이 현[代縣] 일대) 사람이다. 어린시절 유교와 도교
를 배워 널리 6경에 통달했으며 특히 노장에 뛰어났다. 21세 때 동생 혜지(慧持)와 함께 도안(道安)을 찾아 스승으로 모셨다. 〈반
야경 般若經〉의 강의를 들은 후 '유교와 도교 등의 여러 가르침은 모두 껍데기에 불과하다'라고 생각했다. '반야성공'(般若性空)
의 학문을 연구하여 나이 24세에 〈반야경〉 강의를 열었는데, 듣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반야학을 장자학설과 비교하여 가
르쳤다. 381년 루산 산[廬山]에 올라가 동림사(東林寺)에서 죽을 때까지 줄곧 30여 년을 머물렀다. 혜원은 도안의 본무(本無)의 뜻
을 계승하여 〈법성론 法性論〉을 짓고, 열반상주(涅槃常住)의 뜻을 널리 폈으며, 〈명보응론 明報應論〉·〈삼보론 三報論〉 등을
편찬하여 인과응보설·삼세윤회사상(三世輪廻思想)을 알려 후세 사람에게 끼친 영향이 컸다. 원흥(元興:402~404) 연간에 환현(桓
玄)이 '무수한 사문(沙門)'에게 명을 내려 사문도 왕에게 경의를 표하도록 했다. 이에 혜원은 〈사문불경왕자론 沙門不敬王者論〉
('사문은 왕자를 예경하지 않는다')이라는 글을 지어 "가사는 조정과 종묘의 복장이 아니니, 발우가 어찌 조정의 그릇이겠는가? 사
문은 세속 밖의 사람이니 왕자를 예경하지 않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설파했다. 그러나 불교가 '황제가 백성들을 다스리는 것에 협
조하는 것'이 왕자에게도 이로움이 된다는 것은 그도 인정했다. 제자 법정(法淨)·법령(法領) 등을 외국에 파견하여 경을 가져오게
했으며, 승가제바(僧伽提婆)를 맞이하여 〈아비담심론 阿毗曇心論〉·〈삼법도론 三法度論〉 등을 번역했다. 또 불타발타라(佛陀
跋陀羅)를 초청하여 〈달마다라선경 達磨多羅禪經〉을 번역했고, 담마류지(曇摩流支)를 초청하여 불약다라(弗若多羅)가 번역한
〈십송률 十誦律〉의 미완성부분을 완역했다. 혜원은 또 구마라집(鳩摩羅什)에게 교의를 자문했는데, 그 문답을 모아 후인들이
〈대승대의장 大乘大義章〉을 만들었다. 혜원은 영혼불멸설을 독실하게 믿고 염불삼매(念佛三昧)를 제창했다. 402년 유유민(劉遺
民) 등 123명과 함께 아미타불상(阿彌陀佛像) 앞에서 함께 서방미타정토(西方彌陀淨土)에 가기를 기원했다. 동림사에서 백련사
(白蓮社)라는 결사를 만들었으며, 정토종(淨土宗)의 초조(初祖)로 존중된다.
법현 399~414년에 활동한 중국의 승려.
속성(俗姓)은 공(龔). 399년 에 중국을 떠나 402년 인도에 도착하여 중국과 인도 교류의 기반을 닦았다. 그가 남긴 글들은 당시의
불교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으로 돌아온 후에는 자신이 가지고 온 산스크리트 불경들을 한문으로 번역했다.
법현은 법명(法名)이며, 4세기경 산시 성[山西省] 평양부(平陽府) 무양(武陽)에서 태어났다. 위로 형이 셋이나 있었는데 모두 어
려서 죽었기 때문에 그의 부모는 화가 그에게도 미칠 것을 염려하여 3세 때 출가시켜 사미(沙彌)가 되도록 했다고 한다. 그후에도
수년간은 집에 데리고 있었으나 중병에 걸리자 걱정이 되어 절에 보냈는데, 이틀밤이 지나지 않아 생기를 되찾았다고 한다. 그후
수업을 쌓아 20세에 이르러 비구계를 받았다. 연구가 계속됨에 따라 경·율이 온전히 갖추어져 있지 못함을 느끼어, 불교의 성지라
고 할 수 있는 인도에 가서 그때까지 중국에는 알려져 있지 않은 불경들을 가져오고자 했다. 그의 여행 기록인 〈불국기 佛國記〉
(〈법현전 法顯傳〉 또는 〈역유천축기전 歷遊天竺記傳〉이라고도 함)는 서력 기원초 수세기 동안의 인도 불교의 역사에 관해 다
른 자료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귀중한 정보를 담고 있다. 법현의 묘사는 꽤 상세하여 인도 불교가 힌두교의 부흥과 이슬람교도의
침입으로 잠식당하기 전에 어떠했는가를 가히 상상할 수 있다(→ 팔리 율장).
의정(635~713.)
중국의 승려, 여행가, 불교 경전 번역가.
속성은 장(張)·제주(齊州:지금의 산둥 성[山東省] 리청 현[歷城縣]) 사람인데, 일설에는 범양(范陽:지금의 베이징 시[北京市]
서남부) 사람이라고도 한다. 외국에 나가 불법을 구해온 법현과 현장을 사모하여, 당나라 고종 때인 671년(咸亨 2)에 바닷길로 인
도에 가 법을 구하고, 불교성지인 취봉(鷲峯)·계족산(鷄足山)·녹야원(鹿野苑)·기원정사(祇園精舍)를 순례한 후 날란다 사(那爛陀寺
라고 한역하기도 함)에 도착하여 대승·소승 불교를 공부했다. 모두 30여 개 국을 다녔으며 그 기간만도 24년이 걸렸다. 695년(證聖
1) 산스크리트로 된 경·율·논전적(論典籍) 약 400부를 가지고 뤄양[洛陽]에 돌아올 때 측천무후가 친히 맞이했다. 그후 역경사업을
주관하여 〈금광명최승왕경 金光明最勝王經〉·〈대공작주왕경 大孔雀咒王經〉·〈불위승광천자설왕법경 佛爲勝光天子說王法經〉
·〈약사유리광칠불본원공덕경 藥師琉璃光七佛本願功德經〉·〈칭찬여래공덕신주경 稱讚如來功德神咒經〉·〈근본설일체유부비나
야 根本說一切有部毗奈耶〉·〈법화론 法華論〉 등 모두 21부 239권을 번역했다. 인도로부터 귀국하는 도중에 편찬한 〈남해기귀
내법전 南海寄歸內法傳〉(4권)과 〈대당서역구법고승전 大唐西域求法高僧傳〉(2권)은 동남아시아 각국의 역사·종교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속성은 장(張)·제주(齊州:지금의 산둥 성[山東省] 리청 현[歷城縣]) 사람인데, 일설에는 범양(范陽:지금의 베이징 시[北京市]
서남부) 사람이라고도 한다. 외국에 나가 불법을 구해온 법현과 현장을 사모하여, 당나라 고종 때인 671년(咸亨 2)에 바닷길로 인
도에 가 법을 구하고, 불교성지인 취봉(鷲峯)·계족산(鷄足山)·녹야원(鹿野苑)·기원정사(祇園精舍)를 순례한 후 날란다 사(那爛陀寺
라고 한역하기도 함)에 도착하여 대승·소승 불교를 공부했다. 모두 30여 개 국을 다녔으며 그 기간만도 24년이 걸렸다. 695년(證聖
1) 산스크리트로 된 경·율·논전적(論典籍) 약 400부를 가지고 뤄양[洛陽]에 돌아올 때 측천무후가 친히 맞이했다. 그후 역경사업을
주관하여 〈금광명최승왕경 金光明最勝王經〉·〈대공작주왕경 大孔雀咒王經〉·〈불위승광천자설왕법경 佛爲勝光天子說王法經〉
·〈약사유리광칠불본원공덕경 藥師琉璃光七佛本願功德經〉·〈칭찬여래공덕신주경 稱讚如來功德神咒經〉·〈근본설일체유부비나
야 根本說一切有部毗奈耶〉·〈법화론 法華論〉 등 모두 21부 239권을 번역했다. 인도로부터 귀국하는 도중에 편찬한 〈남해기귀
내법전 南海寄歸內法傳〉(4권)과 〈대당서역구법고승전 大唐西域求法高僧傳〉(2권)은 동남아시아 각국의 역사·종교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현장 602 중국 허난 성[河南省] 옌스 현[偃師縣]~664 중국.
중국의 승려.
속성(俗姓)은 진(陳), 이름은 위(褘). 경(經)·율(律)·논(論)의 모든 불교 경전에 정통해 삼장(三藏)이
라고 불리기도 하며, 인도에서는 목샤데바(Mok-ṣadeva)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졌다. 인도에 유
학했으며, 산스크리트로 된 막대한 양의 불교 경전을 가지고 중국에 돌아와 자국어로 번역했고, 중
국에 유식학(唯識學)을 기반으로 한 법상종(法相宗)이라는 종파를 세웠다. 그가 번역한 불교
경전은 그 양이 엄청날 뿐만 아니라 내용도 매우 다양하며, 그가 중앙 아시아와 인도 각지를 여행
하면서 남긴 풍부하고 정확한 기록은 역사학자들과 고고학자들에게 소중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26. 다음에 열거하는 내용의 공통점에 가장 가까운 것은?
"감몽구법설(感夢求法說), 모자(牟子)의 이혹론(理惑論), 사십이장경(四十二章經), 백마사(白馬寺)
의 전설 "
① 일천제一闡提 성불론 논쟁 ② 중국 승려의 구법기
③ 중국 선종의 대두 ④ 불교의 중국 초기전례
*사십이장경:
A.D. 67년경 인도의 가섭마등(迦葉摩騰)과 축법란(竺法蘭)이 당시(후한)의 황제인 효명제(孝明帝,
58~75재위)의 보호 속에서 번역한 중국 최초의 한역경전 이다. 일상의 수행에서 중요한 42가지
덕목을 여러 경전에서 간추려 놓은 경으로, 특히 수행을 중요시하는 선가(禪家)에서는 불조삼경
(佛祖三經)의 하나로 손꼽고 있는 경전이다. 고려대장경(팔만대장경)에 수록된 이 경의 첫머리에
보면, 효명제가 꿈에 금인(金人)이 나타나 그의 궁전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신하를 대월지국에
보내 불교 경전을 얻어 오도록 하였는데, 이때 베껴온 것이 바로 <사십이장경>이라고 한다. 따라
서 이 경전은 문헌상 중국에 들어온 최초의 경전이기도 하다. 이경의 내용을 살펴보면 아함의 내용
을 가장 많이 담고 있으며, 잡아함이나 <법구경>과도 같은 경집의 성격을 띠고 있다. 때문에 이
경의 모체는 아함과 <법구경> 등이었다는 것을 쉽게 알 수가 있다. 그러나 고(苦).무상(無常). 무아
(無我).애욕(愛欲)의 단절 등의 소승적 가르침뿐만 아니라, 자비와 인욕의 실천, 보시의 권장과 참
회의 강조 등 대승적인 요소들도 모두 갖추고 있는 매우 교훈적인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와
같이 이 경은 매우 쉽고 간결한 불교의 중요한 덕목들을 담은 입문서로서 널리 애독되어 왔다.
그에 따라 이본(異本)도 10여 종에 이르고 있는데, 이러한 이본들은 본문 자체에서 증장(增長). 발
전된 흔적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로 말미암아 이 경전을 중국에서 만들어진 위경(爲經)으
로 보는 학자도 있다. 이본은 크게 고형본(古型本).명장본(明藏本). 보림전본(寶林傳本) 등으로 분
류된다. 고형본은 고려대장경과 송.원대장경에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가섭마등과 축법란이 번
역한 원형과 가장 가깝다. 명장본은 명대장경에 수록된 것으로 고형본보다 증장.발전된 흔적이 엿
보인다. 보림본전은 송대 이후 선가에서 유행된 것으로, 선가에서 일상적인 경전으로 간주했다고
하여 불조삼경의 하나가 되었다.
*백마사 - 뤄양시의 동쪽 약 13km 지점에 있는 중국 최초의 불교사원이다. 서기 68년에 창건되어
지금으로부터 2000년 가까이 거슬러 올라간다. 전설에 따르면 불법을 구하러 서역으로 떠났던 후
사절단이 여행 도중에 천축의 고승을 만나게 된다. 섭마등 (攝摩騰), 축법란(竺法蘭)이라는 두 고
승으로부터 불법을 배운 사절단 일행은 후에 그들을 뤄양으로 초청하였다. 그때 많은 책을
백마에 싣고 왔다는 데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산문 앞에는 절 이름
의 유래가 된 백마 석상이 있으며 산문으로 들어가 오른쪽으로 가면 섭마등의 묘소, 왼쪽으로 가면
축법란의 묘소가 있다.
27. 우리나라의 가람배치에서 볼 때 해인사의 경우처럼 화엄종 사찰은 비로자나불을 주존으로 모신다. 이때 주존불을 모신 금당에 걸어놓은 현판에는 무엇이 적혀 있는가?
① 관음전 ② 대적광전 ③ 약사전 ④ 만월보전
28.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회전하도록 만든 나무로 된 책장으로 이것을 돌리기만 하면 경전을 읽지 않아도 공덕을 쌓을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무엇인가?
① 업경대 ② 윤장대 ③ 변상도 ④ 장생표
29. 최초의 불교사원인 죽림정사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① 죽림정사가 있는 나라의 수도는 사위성이다.
② 이 절은 부처님과 인연이 많은 프라세나지트왕이 건립하였다.
③ 부처님이 성도하신 지 얼마 안되어 가란타장자가 죽림원을 보시하고 빔 비사라왕이 그 곳에 정사를 지었다.
④ 이 절은 왕사성 시가지 중심에 있는 대나무숲 속에 자리 잡았다.
30. 다음 중 불교와 기독교의 비교가 잘못된 항목은?
불교 기독교
① 합리적인 설득 권위적인 선포
② 농경문화 배경 유목문화 배경
③ 타력구제 자력구제
④ 몬순지대 사막지대
31. 다음 중 초와 향을 공양하는 올바른 방법은?
① 이미 초나 향이 사루어져 있으면 부처님 전에 올려놓는 것으로 공양을 대신한다.
② 다른 신도가 켜 놓은 촛불을 끄고 자기가 준비한 초에 불을 붙여 올린다.
③ 촛불과 향불이 피워져 있으면 그 옆에 촛불과 향불을 켠다.
④ 촛불과 향불이 피워져 있으면 자기가 준비한 것을 도로 가지고 나온다.
32. 설법을 듣기 전 산란한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한 순서는?
① 입정 ② 청법 ③ 축원 ④ 사홍서원
33. 다음 사찰 내의 예절 가운데 가장 거리가 먼 것은?
① 법당 내에서는 합장한 자세로 보행하여야 한다.
② 부처님 전에 절을 하고 있는 다른 신도의 머리맡을 지나지 않는다.
③ 법회 시작 전 다른 신도를 위해 좌복을 깔아 놓는다.
④ 법회는 법문이 중요하므로 법문 시간에만 맞게 도착하면 된다.
34. 다음 『법화경』 <법사품>의 내용과 가장 관련있는 수행(신행생활)은? "어디서든지 이 경을
설하거나 읽거나 외우거나 쓰거나 이 경전이 있는 곳에는 마땅히 칠보로써 탑을 쌓되 지극히 높고
넓고 장엄하게 꾸밀 것이요, 또 다시 사리를 봉안하지 말아라.
왜냐하면 이 가운데는 이미 여래의 전신(全身)이 있는 까닭이니라."
① 포살 ② 울력 ③ 경행 ④ 간경
35. 대한불교조계종의 종헌을 제정하고 통합종단이 출범하게 된 해는?
① 1945년 ② 1950년 ③ 1956년 ④ 1962년
36. 우리 종단은 해마다 역점사업을 선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올해(1997년)는 무슨 해인가?
① 청소년의 해 ② 청년의 해 ③ 전법의 해 ④ 노인불자의 해
* 이문제는 종단에서 시험 당해연도의 역점사업을 알아둘 것
37. 다음 중 활동내용이 다른 것은?
① 교법사-불교종립학교에서 학생들의 인성계발을 위한 법사활동을 주로 한다.
② 경승단-각 경찰서에서 교화와 선도활동을 한다.
③ 군승단-군대에서의 정신교육과 교화활동을 한다.
④ 경제정의실천 불교시민연합-불교의 정치적 위상강화를 위한 활동을 한 다.
38. 신도법에 있어 재적사찰에 대한 설명 중 옳은 것은?
① 재적사찰이라 함은 신도가 신행의 근본도량으로 삼는 본․말사만을 말한 다.
② 신도는 여러 개의 재적사찰을 가질 수 있다.
③ 신도는 거주이전에 한해서만 재적사찰을 변경할 수 있다.
④ 재적사찰의 변경은 해당 재적사찰 및 입적희망 사찰에 대한 의사표시로 한다.
39. 사찰운영위원회의 구성에 대한 설명 중 틀린 것은?
① 운영위원회는 소임을 맡은 스님과 신도로 구성한다.
② 사찰신도회의 회장, 부회장은 당연직 운영위원이 된다.
③ 주지의 친인척도 운영위원이 될 수 있다.
④ 운영위원회 위원은 주지가 위촉한다
.
40. 포교법에 제시된 포교사의 사명이 아닌 것은?
① 삼보를 호지한다. ② 정법을 홍보한다.
③ 법명을 부여한다. ④ 보살도를 실천한다.
<단답형> (15문항) 문항당 2점
41. 부처님의 아들이 되시는 이의 이름은 '라훌라'이다. '라훌라' 뜻은 무엇인가?
42. 불교의 4대성지는 부처님의 생애 가운데 어떤 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정해진 것이다. 이 기념되
는 일과 4대성지를 차례로 쓰시오.
43. “모든 나쁜 짓을 하지 말고 온갖 착한 일들을 받들어 행하여 스스로 그 마음을 깨끗이 하라. 이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라고 하여 과거의 비바시(毘婆尸)부처님으로부터 현재 석가모니 부처
님에 이르기까지 일곱 부처님이 모두 공통으로 전승하여 온 함축된 계목을 무엇이라 하는가?
44. 보살이 중생을 섭수하여 들여 친애하는 마음을 일으켜 그들로 하여금 보살을 믿게 하여 마침
내 불도(佛道)를 이끄는 네 가지 덕목을 사섭법(四攝法)이라고 한다. 이 사섭법의 4가지 덕목을 쓰
시오.
45. 고려시대 승려가 승속(僧俗)을 구별하지 않고, 남녀를 가리지 않고, 귀천의 차별없이 다같이
평등하게 잔치를 베풀며 물품을 나누어 주던 법회를 무엇이라 하는가?
46. 소승적 사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불제자들로 하여금 문병을 하게 한 후 그들의 소승사상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대승사상을 실제 생활에서 실천하도록 가르치고 있는 경전은?
47. 모든 중생의 번뇌 속에 내재하여 있는 본래 청정한 여래의 법신을 말하며, 번뇌 속에 있어도 번
뇌에 더럽혀지지 않고 절대 청정하며 영원히 변함없는 깨달음의 본성을 무엇이라고 하는가?
48. 백장 회해가 백장산에 율원으로부터 독립한 선원을 창설하고 다시 율전의 규정에 구애받지 않
는 선종 독자의 규율을 만들어 냈다. 이를 무엇이라 하는가?
49. 중국에 불교가 전래되면서 불교사상을 유사한 중국사상과 연관시켜서 이해하였다. 그러므로
한역불전을 이해하는데 노장사상을 매개로 하기도 하고, 노장사상을 습합시켜서 설명하는 풍조가
생겼다. 이를 무엇이라고 하는가?
50. 경주 불국사 대웅전 앞쪽에는 석가탑과 다보탑이 아름다운 자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곳에 한쌍
의 탑을 세운 것은 『법화경』의 경설에 따른 것이라 하는데 그 구체적인 내용이 설해진 곳은 『법
화경』 중 어느 품인지 밝히시오.
51. 우리나라의 가람배치에서 대웅전에 모신 불상 뒤쪽에는 후불탱화가 봉안되기 마련이다. 부처
님이 『법화경』을 설법하는 모습을 장엄한 후불탱화의 명칭은?
52. 교화를 받을 상대의 근기에 따라서 교화하는 설법을 무엇이라 하는가?
53. 새벽예불과 중송을 하기 전에 도량을 돌면서 아침 송주를 낭송하는 의식을 무엇이라 하는가?
54.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대한불교조계종의 3대 사업은?
55. 신도법에 의하면, 신도증은 몇 년마다 갱신을 하게 되는가?
(서술형)
56. 대승보살의 대표적 수행덕목인 육바라밀에 대하여 기술하시오.
57. 사회적으로 명상 등에 관심이 높다. 불교의 수행법 가운데서 지관(止觀) 수행법에 대하여 간략
하게 적으시오.
58. 5계와 8재계에 대해서 설명하시오.
1)② 2)② 3)③ 4)② 5)② 6)③ 7)② 8)③ 9)② 10)④
11)③ 12)② 13)③ 14)② 15)① 16)③ 17)③ 18)④ 19)① 20)②
21)④ 22)① 23)③ 24)① 25)① 26)④ 27)② 28)② 29)③ 30)③
31)① 32)① 33)④ 34)④ 35)④ 36)③ 37)④ 38)④ 39)③ 40)③
<단답형>
41)장애, 족쇄
*부처님의 십대제자로서 남이 보든 말든 묵묵히 실천 수행하는 밀행(密行第一)로 불린다. 부처님이 출가하시기 전 부인 야소다라
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출생이 부처님 당신의 출가에 장애가 되었다는 의미로 부처님이 장애 라훌라라 이름지었다. 숫도다나
왕을 이을 카필라성의 왕위 계승자 되었으나 부처님이 성도한 뒤 진리라는 보배를 그에게 유산으로 물려 주었다. 사리풋타(舍利
佛)를 시켜 그를 출가시키도록 했다. 이때 그는 어린 최초의 사미가 되었다. 그는 어리기 때문에 계율에 아랑곳하지 않고 장난을
많이 쳤다. 부처님은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발을 씻은 물을 마시라고 하였다. 부처님은 훈계하였다. “한 번 더럽혀진 물은 사람이
먹을 수 없다. 사람도 올바른 지혜와 자신을 닦지 않으면 이 물처럼 버릴 수밖에 없다.” 이후부터 그는 계율을 엄정히 지켰다. 20세
에 비구계를 받고 부처님의 제자로서 철저히 수행하였다.
42) 탄생 카필라 룸비니(4,8) 출가(2.8)
성도 마가다 부다가야(12.8)
초전 바라나시 녹야원
열반 쿠시나가라(2.15)
(1) 쿠시나가라 : 인도 힌두스탄 평야에 있는 지금의 카시아이다. 불타의 생애와 관련되는 4대 성지의 하나로서 그 가까이에 히란
냐바티강이 흐르고 있다. 불타의 시대부터 외딴 곳으로서 당시는 마라족이 살았고, 사라쌍수 사이에 머리를 북쪽으로 두고 열반에
들어간 불타를 화장한 곳이다. 현재 5세기경의 것이라고 하는 거대한 열반상을 안치한 열반당이 있다
(2) 녹야원 : 인도 북부 우타르푸라데시주의 남동쪽에 있는 바라나시 북쪽 사르나트에 있는 불교 유적으로, 석가가 35세에 성도한
후 최초로 설법을 개시한 곳이며, 이때 아야다교진여 등 5명의 비구를 제도하였다고 한다. 탄생(룸비니) ·성도(부다가야) ·입멸(쿠
시나가라)의 땅과 더불어 불교 4대 성지의 하나로 일컬어지며, 다메크탑을 비롯한 많은 불교 유적과 사원·박물관 등이 여러 곳에
남아 있다.
(3) 룸비니 : 네팔 남부 테라이 지방의 한촌으로 '남비니'로 음역한다. 불교의 시조 석가가 탄생한 곳으로, 샤카족의 도읍 카필라바
스투의 유적이 약 16km 서쪽에 있다. 석가 탄생 이후 수많은 순례자들이 찾아왔으며, 그 가운데 한 사람인 인도의 아소카왕은 이곳
에 석가를 찬미하는 기념 돌기둥을 세웠다.
(4) 부다가야 : 인도 북동부 비하르주 가야시에서 11km 떨어진 곳에 있다. 4대 성지는 부처가 열반하기 전에 제자 아난다에게 사람
들이 참배할 4곳을 일러준 데서 유래한다.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자리에는, 기원전 3세기 경에 아쇼카왕이 세웠다는 마하보디 대
탑이 서 있다. 높이가 55m나 되는 이 탑은, 방추형의 9층탑으로 3km 떨어진 곳에서도 보이는 웅대한 탑이다. 단, 현재의 탑은 아쇼
카왕 때 세워진 것이 아니고, 중국의 법현과 현장의 기록에 따르면, 409년과 637년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추측된다. 대탑 주위에는
세계 각지의 불교도들이 건립한 봉헌탑이 있으며, 외벽 감실에는 불상이 모셔져 있다. 대탑 서쪽에 있는 금강보좌는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자리로, 앞에 보리수 한그루가 심어져 있다. 대탑 남서쪽에는 석가모니가 고행을 끝내고 목욕을 한 연못이 남아 있
는데, 이곳은 본래 힌두교도들이 관리하였으나, 스리랑카·태국·미얀마의 불교도들이 관리권을 넘겨 받았다.
(4) 부다가야 : 인도 북동부 비하르주 가야시에서 11km 떨어진 곳에 있다. 4대 성지는 부처가 열반하기 전에 제자 아난다에게 사람
들이 참배할 4곳을 일러준 데서 유래한다.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자리에는, 기원전 3세기 경에 아쇼카왕이 세웠다는 마하보디 대
탑이 서 있다. 높이가 55m나 되는 이 탑은, 방추형의 9층탑으로 3km 떨어진 곳에서도 보이는 웅대한 탑이다. 단, 현재의 탑은 아쇼
카왕 때 세워진 것이 아니고, 중국의 법현과 현장의 기록에 따르면, 409년과 637년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추측된다. 대탑 주위에는
세계 각지의 불교도들이 건립한 봉헌탑이 있으며, 외벽 감실에는 불상이 모셔져 있다. 대탑 서쪽에 있는 금강보좌는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얻은 자리로, 앞에 보리수 한그루가 심어져 있다. 대탑 남서쪽에는 석가모니가 고행을 끝내고 목욕을 한 연못이 남아 있
는데, 이곳은 본래 힌두교도들이 관리하였으나, 스리랑카·태국·미얀마의 불교도들이 관리권을 넘겨 받았다.
43) 칠불통계게(七佛通戒偈)
칠불통계게(七佛通戒偈)의 의미
“諸惡莫作(제악막작) 衆善奉行(중선봉행)
自淨其意(자정기의) 是諸佛敎”(시제불교)
불교란 무엇인가? 이 물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불교인들이 물어왔고, 또한 부처님과 부처님의 직제자를 비롯한 수많은 불
교인들이 이 물음에 응답해 왔다. 팔만대장경은 물론 지금도 수없이 출간되어 나오고 있는 불교서적은 이 영원한 물음에 대한 응
답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불교에 대한 정의는 이처럼 다양하고 복잡하며, 그런 만큼 어렵다. 하지만 우리들에게 불교를
참으로 쉽고 간략하게 정의해 주고 있는 게송이 있으니, 바로 ‘칠불통계게’이다.
경전에 의하면 석가모니 부처님 외에도 과거에 이미 여섯 분의 부처님이 계셨음을 알 수 있다.
첫 번째 부처님은 비바시불, 두 번째 부처님은 시기불, 세 번째 부처님은 비사부불, 네 번째 부처님은 구류손불, 다섯 번째 부처님
은 구나함모니불, 여섯 번째 부처님은 가섭불이다. 그리고 석가모니불은 일곱 번째 부처님이시다. 이 일곱 부처님을 총칭하여 흔
히 ‘과거칠불’이라고 한다. 따라서 ‘칠불통계게’란 이러한 과거 일곱 부처님이 한 분도 빠짐없이 공통으로 금계(禁戒)의 근본으로
삼는 게송이라는 뜻이다. 물론 모든 부처님이 출현했던 초기에는 제자들의 마음이 청정하여, 세세한 계율을 제정할 필요가 없었고
다만 한 게송으로써 모든 경우의 계율을 회통했기 때문에 통계(通戒 또는 略戒)라고 했다는 설명도 있다. 어쨌든 칠불통계게는 과
거칠불의 공통적인 가르침으로서, 시대와 지역을 초월한, 불교에 대한 가장 보편적인 정의라고 할 수 있다.
칠불통계게는 문헌에 따라 약간씩 표현의 차이는 있지만 내용은 동일하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모든 악은 저지르지 말고, 모든
선은 받들어 행하며, 스스로 그 마음을 청정하게 하라. 이것이 곧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
敎)”라는 게송이 통용된다.이 게송의 내용은 얼핏 보면 지극히 평범한 가르침인 것 같지만, 자세히 음미해 보면 불교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악을 경계하고 선을 권장하는 것이야 일반적인 도덕이나 다른 종교에서도 마찬가지인데, 뭐 그리 특별할 게 있느냐
고 반문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 그 마음을 청정하게 하라(自淨其意)’는 구절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거기에는 불교의 미묘한 사상적 입장이 깃들어 있고, 선악에 대한 불교의 독특한 관점이 반영되어 있다.불교는 현실적 질서
와 윤리를 중시하면서도 생로병사, 즉 죽음의 실존적 한계상황으로부터 우리들 중생을 해탈시켜 구제하는 것을 그 궁극적 목표로
삼고 있다.
44)보시섭(布施攝)·애어섭(愛語攝)·이행섭(利行攝)·동사섭(同事攝
사섭법
사섭사(四攝事)·사사섭법(四事攝法)·사섭(四攝)이라고도 한다. 보살이 중생을 섭수교화(攝受敎化)하여 불도(佛道)에 들게 하는 보
시섭(布施攝)·애어섭(愛語攝)·이행섭(利行攝)·동사섭(同事攝)의 4가지 행위를 말하는데 다음과 같다. ① 보시섭:진리를 가르쳐주
고 재물을 기꺼이 베풀어주는 일, ② 애어섭:사람들에게 항상 따뜻한 얼굴로 부드럽게 말을 하는 일, ③ 이행섭:몸으로 하는 행
위, 말로 하는 행위, 마음으로 하는 행위, 즉 신(身)·구(口)·의(意) 3업(三業)으로 선행을 하여 중생들에게 이익을 주는 일, ④ 동사
섭:보살의 동체대비심(同體大悲心)에 근거를 둔 것으로 중생들에게 접근하여 함께 일하고 생활함으로써 그들을 깨달음으로 인도
하는 일이다. 사섭법은 삼종심(三種心)·사무량심(四無量心)·육바라밀(六波羅密) 등과 함께 대승불교 보살도의 대표적인 수행덕목
이다.
45)무차대회(無遮大會)
*무차법회란?
無遮大會는 梵語로 "Panca-parisad" 또는 "Panca-varsika-parisad"라 하며, 賢聖, 道俗, 權力, 貴賤, 上下에 관계없이 평등하게
財法을 설하는 법회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원래 인도에서 널리 행해졌는데, 아쇼카왕과 같은 유력한 국왕들이 선지식들을 모시고,
차별 없이 財法을 보시하는 자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런 자리에서는 자연스레 바른 법을 위한 차별 없는 논의가 있었고, 따라서 무차법회는 바른 법을 세우기 위한 대화의 장으로 여
겨졌습니다.
중국의 삼장법사도 논쟁을 불식하기 위한 무차법회를 연 적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무차법회를 열기 시작한 때는 梁武 大通 元年의 일이라 합니다.
46)유마경(維摩經)
47)여래장(如來藏)
48)백장청규(百丈淸規)
49)격의불교(格義佛敎)
50)견보탑품(見寶塔品)
51)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
* 靈山會上圖
영취산(靈鷲山)에서 석가여래가 법화경을 설하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
법화경변상도(法華經變相圖)라고도 한다. 따라서 영산회상도는 석가모니를 주존으로 하는 대웅전 또는 영산전에 본존불화로 봉안
하는 것이 원칙이나 그림의 구성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화면구성은 모두 석가여래를 중앙에 두고 그 좌우에 보살, 10대제자, 호
법신(護法神)인 사천왕·팔부중 등과 화불(化佛)을 질서정연하게 배치하고 있으나 표현되는 권속(眷屬)의 종류와 수는 일정하지 않
아 작품마다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아무리 간략화되어도 보살로는 문수보살(文殊菩薩)과 보현보살(普賢菩薩), 제자로는 아난(阿
難)과 가섭(迦葉), 호법신으로는 사천왕이 반드시 표현된다. 영산전의 그림은 대웅전의 그림보다 권속의 수가 훨씬 많으며, 특히
설법을 듣는 국왕 및 청중 등 속인 또는 석가에게 질문을 하는 사리불(舍利弗)까지 표현되는 경우도 있어 설법의 정경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청주 보살사(1649), 하동 쌍계사(1687), 여천 흥국사(1693)의 영산회상도가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천은사·통도사·송
광사·직지사 등의 작품이 잘 알려져 있다.
52)대기설법
* 대기설법이란 ?
불타께서 확립하신 설법의 방법론적 원리란 무엇인가? 곧 대기설법이다. 대중의 근기(根機)에 상응하여 설법하고 가르치는 것이
초기불교 이래의 부동의 원리이다.
근기란 무엇인가 ?
근(根) : 개인의 근원적인 품성과능력, 곧 인간의 선한 근본I定理)과 무한한 잠재능력이다.
기(機) : 개인의 현실적인 조건, 곧 교법 수용의 현재적 상황이다.
법화현의(法華玄義, 천태지의)에 의하면 기(機)는 다음 세 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다.
(1) 미(微) : 움직이려는 기미, 곧 교법을 받아들이려는 개인의 미세한 관심의 발동이다.
(2) 관(關) : 개인과 법사의 상관성(相關性), 곧 개인과 법사가 교법의 수수(授受)를 매개하여 서로 관련을 맺는다.
(3) 의(宜) : 법사의 방법적 구사, 곧 법사가 개인의 조건과 상황에 맞는 방법을 선택, 구사하여 개인의 문졔를 해결하는 것이다.
대기설법의 과정을 정리하면 이러하다.
(1) 법사는 학력. 지력(知力). 지능. 개성 등 대중의 기본적 수용능력을 먼저 고려한다.
(2) 법사는 문제. 흥미. 관심. 필요. 동기 등 대중의 현재조건과 상황을 판단한다.
(3) 법사는 이러한 고려와 판단을 전제하여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 목표에 상응하는 내용과 방법을 선택하여 교수계획을
수립한다.
(4) 법사는 이 교수계획에 의거하여 효과적인 설법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대중들의 욕구를 해결한다.
53)도량석
* 도량석
사찰에서 새벽예불 전에 도량을 청정하게 하기 위하여 행하는 의식.
아침 일찍 신묘장구대다라니(神妙章句大陀羅尼)·사방찬(四方讚)·도량찬(道場讚)·참회게(懺悔偈)를 창하고 목탁을 치며 도량 주위
를 도는 의식을 말한다. 또한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등의 염불을 창하거나 〈금강경 金剛經〉 등을 염송하기도 한다. 하루 일
과 중에 최초의식으로서 도량을 맑게 하고, 모든 잡귀를 몰아낸다는 뜻이 담겨 있다.
54)도제양성, 포교, 역경사업
55)10년
(서술형)
56) ① 보시(布施), 즉 단나바라밀(檀那波羅蜜):재시(財施)·무외시(無畏施)·법시(法施) 등 널리 자비를 베푸는 행위, ② 지계(持
戒), 즉 시라(尸羅)바라밀:재가(在家)·출가(出家)·소승·대승 등의 일체 계행(戒行), ③ 인욕(忍辱), 즉 찬제(羼提)바라밀:여러 가지
로 참는것, ④ 정진(精進), 즉 비리야(毘梨耶)바라밀:항상 수양에 힘쓰고 게으르지 않는 것, ⑤ 선정(禪定), 즉 선나(禪那)바라밀:
마음을 고요하게 통일하는 것, ⑥ 지혜(智慧), 즉 반야(般若)바라밀:사악한 지혜와 나쁜 소견을 버리고 참지혜를 얻는 것이다.
57) 지관(止觀)수행이란 산란심을 그치게 하는 지(止)와 존재를 있는 그대로 파악하는 관(觀)을 함께 닦는 수행을 말한다. 지(止)
는 ‘사마타(amatha)’, 관(觀)은 ‘위빠싸나(Vipa yan)’라 하였다. 즉 지(止)란 산란한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한 곳에 마음을 집중
하는 선정(禪定)으로, 그리고 관(觀)이란 사물이나 현상을 있는 그대로 파악할 수 있는 지혜(智慧)로 이해할 수 있다. 사마타와 위
빠사나를 함께 닦는 수행, 선정과 지혜를 함께 닦는 수행체계가 지관수행법이라 하겠다.
58) 5계
불교도이면 재가자나 출가자(出家者) 모두가 지켜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규범이다. ① 살생하지 말라[不殺生]. ② 도둑질 하
지 말라[不偸盜]. ③ 음행을 하지 말라[不邪淫]. ④ 거짓말을 하지 말라[不妄語]. ⑤ 술을 마시지 말라[不飮酒]의 5종이다.
암기 : 살,도,음,망,주
8제계
팔제게는 포살일에 지키는 계율이다.
포살은 자신의 허물을 참회하는 행사로 부처님 당시부터 존재하던 때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법회의식이다.
이날에는 계율의 근본정신에 따라 자신이 계율을 어긴 것은 없는지 스스로 참회하고 설법을 들었다.
팔제계는!!
오계에( 암기 : 살,도,음,망,주)더하여
화환을 걸치거나 향수를 바르지 말며 노래하고 춤추는 일을 삼가할 것
높고 큰 평상에 눕지말것
그리고 때아닌 때에 먹지말것의 세가지에 오계를 더한 것이다.
팔제계는 오계와 달리 포살일의 하루 밤낮 동안에만 지키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