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참정(李叅政)에게 보낸 대혜 선사의 답장 1-12
古來得道之士가 自己를 旣充足하고 推己之餘하야 應機接物에 如明鏡當臺하며 明珠在掌하야 胡來胡現하며 漢來漢現호대 非着意也라 若着意則有實法與人矣리라 公이 欲大法明하며 應機無滯인댄 但且仍舊언정 不必問人이니 久久하면 自點頭矣리라 臨行面稟之語를 請書於座右하라 此外에 別無說이니 縱有說이라도 於公分上에는 盡成剩語矣라 葛藤이 太多일새 姑置是事하노라
본문 ; 예로부터 도를 얻은 선비가 자기를 이미 충족시키고 나서 자기의 남은 것을 옮아 근기들을 응하고 사람들을 제접하는 일에 마치 밝은 거울을 걸어두는 것과 같고 밝은 구슬을 손바닥에 올려놓은 것과 같아서 오랑캐가 오면 오랑캐를 비추고 한인이 오면 한인을 비추되 마음에 집착하지 않느니라. 만약 마음에 집착한다면 실다운 법이 있어서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이 되리라. 그대가 큰 법을 밝히고자하며 근기를 응하고 사람을 제접하고자 한다면 다만 옛날의 모습 그대로 할지언정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묻지 마십시오. 오래 오래하다 보면 저절로 점두하게 될 것입니다.
돌아가실 때 마주하여 일러준 말을 꼭 써서 좌우에 두십시오. 이 말 외에는 특별히 이야기 할 것이 없습니다. 비록 할 말이 있다하더라도 그대의 분상에는 모두 필요하지 않는 말이 될 것입니다. 갈등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만 마치겠습니다.
강설 ; 불법을 공부한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은 상구보리(上求菩提)하고 하화중생(下化衆生)하는 일이다. 끊임없이 보다 궁극적 경지를 향한 정진을 하는 한편 많은 사람들을 열심히 교화하는 일이다. 사람들을 교화하는 이 일은 자신의 공부가 충분하다면 자연스럽게 저절로 되는 일이다. 굳이 특별한 방법을 강구하지 않아도 되는 일이다. 예컨대 밝은 거울이 벽에 걸려있으면 무엇이든 비친다. 그 비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듯이 사람을 교화하는 일도 마치 그와 같다. 세월이 가면 저절로 알게 될 것이라는 당부의 말씀이다.
또 한 가지 부탁은 대혜 선사를 친견하고 떠날 때 일러준 말을 절대로 잊지 말고 좌우에 써 두어 수시로 생각하라는 당부의 말씀이다. 떠날 때 얼굴을 마주하여 일러 준 말이란 이즉돈오 승오병소 사비돈제 인차제진(理則頓悟 乘悟幷消 事非頓除 因次第盡)라는 말이다. 불교를 제대로 깨달았다고 하더라도 일상생활에 있어서 곧 바로 해탈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치로는 모든 문제가 다 풀린듯하지만 사면(事面)으로는 곧 바로 되는 것이 아니므로 시간이 지나면서 천천히 순서대로 번뇌가 사라지고 장애가 없어진다는 말씀이다. 완전한 해탈을 누리면서 자유롭게 사람들을 교화하려면 불법을 깨닫고 나서도 살아가면서 천천히 완숙하여 진다는 것이다. 명심하고 또 명심할 일이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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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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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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諸惡莫作 衆善奉行 自淨其意 是諸佛敎. _()__()__()_ 깨치기는 쉬워도 행하기는 어렵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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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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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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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南無是我本師釋迦牟尼佛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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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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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감사합니다.()
나무 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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