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농사중에 고추농사는 망쳤지만 마지막 김장거리 농사는 성공해야 겠기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파종시기 조절입니다.
8월 말부터 파종하기시작하여 5~7일 간격으로 9월 20일 이후까지 다양한 파종을 하였는데 9월 10일 이후에 파종한
무우, 배추는 벌레의 피해가 없이 잘 자라고 있지만 그전에 파종한 것들은 다시 재파종을 해야습니다.
두번째는 물량공세 입니다.
다행히 채종한 종자들이 많이 있어서 청방의 경우는 두 세번씩 곳곳에 뿌려 두었습니다.
아마 뿌려둔 배추가 다 나와 자랐다면 조선이 먹고도 남았을 겁니다~ㅋ
올해는 모종은 하지 않았으며 청방배추와 개성배추, 그리고 각종 무우씨들응 작파만 하였습니다.
나중에 수확전 결과를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9월10일 파종한 청방배추입니다.. 배추가 교잡되어 무우잎과 같은 것들이 절반이나 됩니다.
배추처럼 생긴 잎들만 남기고 나머지는 많이 속아냈습니다, 나눔받은 분들 참고하시길요

위와 같은 시기에 뿌려둔 갓과 순무처럼 생긴것들 입니다.

9월 15일 파종한 씨드림에서 받은 개성배추 입니다.
가장자리는 양배추를 심었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뿌려둔 시장표 무우입니다.

왼쪽 9월 14일 파종한 청방배추 입니다. 처음 파종했던것 걷어내고 다시 파종한 모습입니다.
오른쪽도 처음파종한 무우를 걷어내고 다시 파종한 곡성무 입니다,
첫댓글 진정한 자연농의 텃밭입니다.
연두색을 띄는 건강한 채소들이 아름답네요.
아직 고추도 싱싱하고...
제 고추밭은 뒤늦게 탄저병이 휩씁니다. 늦고추를 못따서 아쉽지만, 나름 선방했다고 위안합니다..^^
다른곳들은 배추가 벌써 김장하게 생겼던데 얼마나 더 클지~^^
내비도님 덮개풀 위에 풀과 어우러진 작물들의 모습이 편안하게 보입니다. 요즘 가을볕에 하루가 다르게 큰다는게 느껴지네요.. 잘 되었다는 좋은소식 들리길 바랍니다^^
넵 감사~^^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김장채소밭이네요. 나눔주신 청방이가 두종류로 자라기에 어떤 청방이를 월동시킬지 고민이었는데 무 잎을 닮을 아이들은 몽땅 먹어야 겠습니다.
아무거나 나누는게 아니군요.. AS까지 해야하니~ㅋ
@내비도 AS 해주시니 받는 저는 꾸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