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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료 |
소요량 |
매 실 자 소 잎 소 금 |
15kg(10l) 1.0∼1.5kg 3.75kg(3.6l) |
<그림 3> 소금절임의 건조 장면
나. 농축과즙(濃縮果汁, 엑기스) 제조
매실 과즙을 추출하여 엑기스를 만들어 상품화하고 있는 기업이 있으나 가정에서는 시중의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짜는 상회에서 기름짜는 기계를 이용, 즙을 내어 약한 불에 서서히 달여 생과즙의1/40정도가 될때 병에 담아 두고 상비약으로 쓸 수 있다.
만드는 방법으로는 청과(靑果)의 매실을 수확하여 물로 씻은 후 착즙기에 넣고 짠다. 짜낸 과즙을 농축시키기 위하여 가압(加壓) 또는 보통솥에 넣고 40∼50℃의 저온으로 가열하여 서서히 농축시키면 검은색의 농축액이 된다. 이 농축된 과즙을 유리병 등에 담아 두고 이용하는데 보관중 곰팡이등의 발생이 있으므로 장기간 보관코자 할때는 병에 넣은 후 순간살균(110∼120℃)을 시켜 보관하든지 소금을 첨가(과즙량의 0.5∼0.7%)하거나 정제(錠劑)를 만들어 용기에 넣어 보관한다.
다. 매실주
매실주는 소주에 과실을 담그어 일정기간(6개월정도)이 지난 후 과실을 건져 내고 숙성시켜야 좋은 품질의 매실주가 된다. 매실주용 과실은 엑기스용의 청매(靑梅)보다 늦은 과실로 청백색을 띤것이 알맞다. 너무 일찍 수확한 푸른 과실은 매실주 색깔이 불량하고 쓴맛과 떫은 맛이 있으며, 완숙된 과실은 발효가 빠르고 색깔이 고우면서도 쓴맛(苦味)도 적어 좋지만 혼탁하기 쉽고 신맛(酸味)이 적어 매실주 본래의 가치는 적다.
만드는 방법으로는 수확한 과실을 깨끗이 씻은 뒤 독에 넣고 25∼30°의 알콜을 부어 밀봉 후 40∼50일 지나서 과실을 꺼내 숙성시킨다. 술은 숙성기간이 길수록 품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설탕을 첨가했을 때는 쓴맛이 제거되나 알콜량에 비해 매실량이 많거나 너무 일찍 수확한 과실을 원료로 했을 경우 쓴맛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