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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주위에는 장미인 것 같은데 장미꽃보다 작고 한두겹 꽃인 게 한 둘이 아니다. 그럼 찔레꽃?..
장미꽃의 빛깔은 붉은 빛이 흔하지만 하양 노랑 꽃이 보이고, 크기도 다르다.
그래도 장미꽃이라고 하자..^^
차라리 찔레꽃은 하양 꽃으로 앙증맞고 홑꽃으로 알고 있자.
그래도 장미는 작약에 비하면 간단한 편이다.
작약 paeonia는 키스나 동네에는 지천에 널려 있는데.. 꽃 크기가 장미보다 크고 수국 뭉치꽃보다 조금 작다.
그런데 작약을 함박꽃이라고도 하고 또 다른 이름으로 모란(목단) Peonies 이 있다.
꽃 전문가들은 이 셋을 구별하는지 모르지만 일반인들은 같은 꽃의 다른 이름 정도로 아는 게 현명할 것이다..^^
한편 함박꽃을 영어로 Magnolia sieboldii 라고 표기되어 있는 데.. 그 꽃을 찾아보면..
보다시피 작약과 사뭇 다르게 생겼다.
특히 저 꽃은 이북(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나라꽃이라 하고, 이름은 목란(木蘭 Magnolia sieboldii)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굳이 저 꽃을 함박꽃이라 하지 말고 목란으로 하는 게 좋을 듯 하다.
목란과 목련을 헷갈리지 않으면서..^^
이렇게 정리하고 꽃들을 보자.
1. 작약(芍藥 Paeonia)
2. 함박꽃 (Magnolia sieboldii)
3. 모란(목단 Peonies)
4. 목란(木蘭 Magnolia sieboldii)
5, 목련(木蓮 Magnolia kobus)
일단 작약과 함박 모란꽃을 같은 꽃으로 정리해 놓으니.. 아주 심플해졌다..^^
그리고 목란과 목련을 구별해 알게 되면..
구글 이미지에 섞여 올라온 목련과 목란을 구별해 알 수 있을 것이다.
키스나 동네를 걸으며 눈에 띄는 꽃들을 보며
행복은 사소한 것 안에도 있음을 실감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