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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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후쿠오카에서 도쿄까지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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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덥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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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단련된 몸이라 뭐 견딜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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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워낙 에어컨 시설이 잘 된 나라라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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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속에 들어가 몸을 식히느라 더위를 많이 잊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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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떠나기 전에 책으로 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큰 어려움은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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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에도 책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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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 여행중에 가장 기억 나는 곳이 "나라"관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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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라"여행에 관한 Tip을 하나 알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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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나라역에 내리면 그냥 시내로 나가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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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안내소를 거쳐 역에서 나가는 방향에서 역사 오른쪽으로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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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렌트하는 곳이 있습니다 <지금 공사중이라 바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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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한 20M정도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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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아주머니들 장보러 다니는 스타일입니다 <앞에 바구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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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기는 정말 편합니다, 뒤타이어에 잠금장치 되어 있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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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당 렌트비는 300엔이고, 시간은 저녁 8시까지라고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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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릴때 여권을 보여줘야 하고, 렌트기록 종이 받아서 잘 보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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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안내소에서 나라지도 하나 구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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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보면서 슬슬 자전거 타고 여유있게 구경하시면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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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을때는 자전거 주차장에 파킹하고 <길가다 자전거 몰려있는데 세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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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장치 채우고 열쇠들고 편하게 밥도먹고, 구경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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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웰빙한 여행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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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시내는 평지라고 할 수 있어 자전거타기에는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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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산조도리를 지나 고후쿠지 올라가는 길은 언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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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면 걸어 가셔도 되고요, 걷는거 보다는 한결 여유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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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걷는거 보다 덜 덥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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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주의할것은 나라에는 사슴들이 엄청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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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이 종이도 먹기 때문에 자전거 장바구니에 종이는 담아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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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같은거 두면 먹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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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산조도리에서 고후쿠지 가는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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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후쿠지 언덕 오르기 직전에 연못이 하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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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오른쪽으로 나라 시내로 들어가시면 아기자기한 골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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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조그만 절등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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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는 조그만 갤러리, 박물관 등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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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런 곳들은 휴관일이 각각 달라서 몇군데는 못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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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화, 수, 목, 금, 토, 일 제 각각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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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계획 수립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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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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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나라...장나라와 나라여행을 함께 할 수 있다면...^^ 나라사슴한테 천엔짜리 지폐 빼앗긴 여행자도 있었답니다. 또 가고 싶어라....
ㅠ.ㅠ 전 한국말로 된 나라 지도 먹히구요, 같이 들고 있던 우산도 뜯겼어요....젤 아끼던 우산이었는데 말이죠 ㅠ.ㅠ 나라 사슴 너무 난폭해요~ 녹용도 부실한 것들이 말이죠 ㅋㅋㅋ
ㅋㅋ 녹용도 부실한 것들... 말 된다...^^
나라에는 이미 2번이나 다녀왓는데... 이런 말 들으면 역시나 또 가고 싶어지네요.ㅡㅡ;; 저는 사이다이지 부근을 하루종일 하이킹 했습니다.. 즐거웠죠 ㅎ 자전거도 재미있을 거 같네요...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