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을도의 시천주(侍天主)
( 2015년 12월 7일 – 대설치성 태을도인 도훈)
동학의 시천주
시천주의
완성
태을도의
시천주
중고이래로
잃어버린 하느님의 생생한 모습이 선후천이 교차하는 시운을 타고 명백히 회복되어, 하느님과 인간과의 관계가
군사부의 관계로 재정립되고 선천의 상극지리로 인하여 왜곡되었던 인간의 위상이 제자리를 찾아 인류가 그토록 원했던 상생의 조화선경이 멀지 않아 지상에
실현될 운수가 도래하였습니다.
상생의
사회는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여 인간다운 인간이 되어야 가능하며 인간다운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마음 속에 이미 내제된 본래 마음인 천주의 품성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천주는 인간의 본성을 밝혀 그 밝은 덕으로 우주를 주재하기 때문에, 천주의 모심을 통하여 우리 마음 속에 가려져 있는 천주의 품성을 회복하여 천주의 품성대로 살아가면 인류가 염원해온
바르고 옳은 세상, 모두가 행복한 지상낙원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최수운
대신사는 시천주(侍天主)의 길을 예비하여, 천지개벽의 시운을 타고 천주님이 친히 강세하여 무극대도를 펴시는데 천주님을 마음에 모시고 무극대를 닦아야 개벽과
급살병으로부터 생명을 건져 후천 오만년의 복록을 누릴 수 있다는 구원의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천주로서 친히 인간으로 출세하시어 당신의 마음의 닦으시고 시천주를 완성하시고 무극대도를 펼쳐 시천주(侍天呪) 21자 주문의 뜻을 지상에 실현해, 천주의 시대를 친히 보여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인간들이 당신을 모범으로 시천주(侍天主)을 실행하여 당신을 닮은 상생인간이 되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증산상제께서
밝히고 깨달으신 천주의 마음은 당신께서 살아가신 삶을 통하여 언어와 행적으로 표현되었고 이는 선배 신앙인들의 구도의 열정으로 글로 기록되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난법의 도운 속에 시천주의 진정한 의미가 밝혀지지 못하고 증산상제님의 겉
모습과 조화능력에 현혹되어, 이러한 것을 추구하는 것이 시천이라는 의미로 왜곡되었습니다. 이제 진법의 운수를 맞이하여 천지부모님께서는 을해년(1995) 6월에
단주수명자에게 천명을 내려 당신의 시천주(侍天主)가 지상에
부활되었고, 증산신앙인들은 무극대도의 올바른 의미를 깨닫고 시천주를 완성하여 천주님의 뜻을 지상에 성사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동학의 시천주
최수운 선생님은 이조 말의 조선사회의 타락과 서세동점하는
제국주의의 침탈을 목도하면서, 혼란과 좌절에 빠진 민족과 세상을 건져내기 위해 천주님을 친견하여 도를
구하려는 목표로 구도에 매진하였습니다. 최수운의 마음과 성경신을 인정한 증산상제님께서는 친히 최수운의
마음에 하감하시어 천명과 신교를 내려주심으로써 희미한 관념 속에 존재하시던 옥황상제님께서 역사의 주체로 부활하시어 인간의 삶 속으로 내려오셨습니다.
최수운은 성경신으로 마음을 닦아 자신에 내제된
바르고 순수한 본래 마음을 회복하였기 때문에 상제님께서 그 마음을 ‘내 마음이 네 마음이다”라고 인가하여 도를 전하고 가르침을 내려주셨습니다. 최수운 대신사의
마음이 상제님의 마음과 흡사하게 닦였기 때문에 상제님께서 도를 내리셨습니다. 상제님과 같은 마음 이어야
상제님의 도를 받아 상제님의 가르침을 인간세상에 펼 수 있고 상제님과 같은 언행으로 덕을 펼 수 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 최수운을 통하여 세상에 전하시려는
메시지는 이제 곧 선후천이 바뀌는 개벽과 인간 심판의 급살병이 도래하니 천주를 모시고 조화의 마음을 정하고 그 마음을 영원토록 잊지 말고 모든
이치를 깨달아야 급살병에서 살아남는 다는 구원의 가르침 입니다. 상제님께서 직접 인간의 삶과 역사에
개입하시어 친정을 펼치니 그 가르침인 무극대도를 닦아 후천 오만년의 수명과 복록을 구하라는 명령입니다.
운명적으로 예정된 일 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수운 대신사가 유교의 테 밖을 벗어나 대도의 참 빛을 밝히지 못하므로 상제님께서는 1864년 최수운에게 내렸던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친히 강세하시어 시천주를 완성하시고 시천주의 모범을 언행으로
남기셨습니다.
시천주(侍天主)는 천주님을 내 마음에 모시는 것 입니다. 천주님을 모시면 내마음
속에 있는 천주의 마음을 생각하고 찾게 됩니다. 본래부터 인간의 마음 속에는 천주의 마음이 들어 있기
때문에 시천주를 통하여 그 마음이 되살아나고 회복되는 것 입니다. 시천주를 완성하면 내 마음이 천주님의
마음과 이심전심되기 때문에 천주님을 마음으로 친견할 수 있습니다. 천주님의 마음은 우주를 주재하는 마음이기
때문에 신령스럽고 우주의 모든 이치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시천주의 마음을 완성한 인간은 그 신령함이 말과
행동으로 표현되기 때문에 어질고 착하고 덕화가 넘쳐납니다. 시천주의 마음이어야 원과 척이 없어 상생세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최수운 대신사는 천주님를 친견하여 대도를 받아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성경신을 다하여
구도에 일심하여 그 목적을 달성했습니다. 비록 대도를 펼쳐 세상은 바꾸고 구하는 데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최수운 선생과 같은 성경신이면 누구나 천주의 마음을 닦아 천주님과 이심전심될 수 있다는 인간완성과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시천주의 완성
증산상제님께서도
19세기 말 나라 안팎으로 요동치는 국내외 정세와 참혹한 민중의 삶을 보시고 그 원인과 해결책을 구하기
위해 깊은 사유와 고민을 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마음을 닦으시어 시천주 21자의 의미를 현실 속에 펼쳐 보이신 시천주의 완성자요 전범입니다. 당신의 본성을 밝혀 천주의 품성을 말씀과 행동으로 보여주셨고, 조화를
임의로 행하여 천주의 권능을 보여주셨고, 천지의 모든 이치를 깨달음은 물론이요 중통인의 도통 이루어시어
사람의 마음을 찔렀다 뺐다 하시고, 도움을 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천주의 덕을 주시고, 죽어가는 사람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 새 삶을 주셨습니다.
증산상제님
재세시의 종도들은 살아계신 천주를 실제로 모시고 시천주의 현장에서 시천주를 실행했던 산증인들 입니다. 친자
종도들이 보고 들었던 증산상제님의 언행은 소중한 기록으로 남아 후인들의 시천주 신앙의 모범으로 남아있습니다. 증산상제님의
언행은 상제님의 마음의 표현 입니다. 상제님이 언행을 통해 상제님의 마음을 짐작하여 우리 마음 속의
천주의 품성을 좀더 쉽고 구체적으로 밝혀 낼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증산상제님의
출세로 천주님의 친정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인간세상에 천주로서 우주를 주재하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천지공사를 짜시어 우주의 운로를 개벽하시고, 선천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상생의 천지 도수를 짜시고 인사를 처결하시고, 유불선 삼교를 사단취장한 무극대도를 개창하셨습니다. 증산상제님 출세 이후의 인간들은 상제님께서 친히 개창하신 무극대도를 받아들이고 천지 운수에 순응하여 시천주를
수행하여 천주님과 같은 상생의 사람이 되어야 개벽과 급살병에서 살아남아 후천 오만년의 복록을 누릴 것 입니다.
전설처럼
전해오던 무형의 천주님께서 인간으로 오셨습니다. 모든 인간들의 임금이시고 큰 스승님이시고 천지부모님이십니다. 군사부의 명령과 가르침과 보살핌의 은덕을 모르거나 거부하는 인간들에게 어찌 미래가 있겠습니까? 받아들여 믿고 경배하여 생명과 삶의 근본으로 모셔야 합니다.
태을도의 시천주
모든
증상신앙인들은 천주님이신 증상상제님과 고수부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모신다는 것은 천주의 마음을 모시는
것이요, 천주의 마음을 모시는 것은 내 마음에서 천주의 마음을 찾아 그 마음을 받들고 경배하는 것 입니다. 결국 모심을 통해서 내 마음과 천주의 마음을 일치시키는 것이고, 이는
내 마음 속에서 천주의 품성을 회복시키는 것 입니다. 상제님께서 말씀하셨듯이 말은 마음의 소리이고 행사는
마음의 자취이기에, 상제님의 말씀과 행적을 살피고 따라 하여 그에 상응하는 자신에게 내제된 천주의 마음을
찾아 회복시키는 것 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천주의 마음을 가지고 계시고 그 마음을 내어 써서 조화권능을 행사하시고, 후천 개벽의 이치를 말씀하시고, 인류에게 닥친 급살병의 위기를 말씀하셨습니다. 천주님을 모시면서
어떤 사람을 조화권능인 개벽을 목표로 하고 어떤 사람은 개벽과 급살병의 극복을 목표로 합니다. 모든
사물에 안팎이 있듯이 증상상제님께서도 마음과 겉으로 보이는 모습을 가지고 계십니다. 개벽과 도통은 겉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고 결과입니다. 개벽과 도통을 일으키는 근본 동인은 태을천상원군과 증산상제님의 마음 입니다. 태을의 음양변화로 선후천이 교차하고 태을의 생명력이 있어야 급살병에서 살아남고, 상제님의 마음에 따라 급살병의 시기와 살고 죽는 기준이 정해져 있습니다.
시천주는
천주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의 마음을 내 마음에 모시어 당신들의 마음을 닮아가는 것 입니다. 당신들의
마음을 닮으면 모습도 당신을 닮아가고 당신들께서 행하신 천지공사와 신정공사의 대의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당신들의 마음은 천지간에서 가장 대인대의한 마음이요 가장 순결한 마음 입니다. 당신들의
마음을 닮아야 당신들과 같은 언행을 행사하여 천주의 나라인 대동의 조화선경을 건설할 수 있습니다. 당신들과
같은 심법이어야 당신들을 대행하여 지상에 당신들의 뜻을 성사재인 할 수 있습니다. 당신들과 같은 품성이어야
인존신이 되어 천지신명의 도움을 받아 천하사를 올바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천지부모님과 같은 마음씀이어야
급살병에서 살아남습니다.
무인년(1998) 4월에 출범한 태을도는 시천주를 통하여 천지부모님의 심법을 닮으려는 마음닦기를 통하여 자신의 천주의
품성을 회복시켜 개벽과 급살병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천지부모님을 하나부터 열까지 닮고 당신들의 마음을
꼭 닮은 상생인간으로 재생신되어 개벽과 급살병에서 죽어가는 생명들을 구하고 당신들의 뜻을 지상에 실현하여 상생의 후천을 건설하려는 증산신앙단체
입니다. 고수부님께서 생사순환과 부귀영달이 마음심(心)자에 달려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천주의 마음을 닦아 천주의 품성을
회복하여야 개벽과 급살병으로 부터 살아남을 수 있고 마음 닦음의 정도에 따라 도통은 결과로서 주어지는 것 입니다.
일이 진행되는 순서와 때를 맞추어야 일에 성공합니다. 증산신앙에 있어서 집중해야 할 중심과
우선순위가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하는 시운입니다.
첫댓글 장문의 글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20년 내공이 느껴집니다. ^^
"개벽과 도통을 일으키는 근본 동인은 태을천상원군과 증산상제님의 마음 입니다." 이 한 말씀에 진리가 다 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