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면류관
1935년 문선명
내가 사람을 의심할 때 나는 고통을 느낍니다.
내가 사람을 심판할 때 나는 견딜 수 없어집니다.
내가 사람을 미워할 때 나는 존재가치를 잃고 맙니다.
그러나 만일 믿으면, 나는 속임을 당하고 맙니다.
이 저녁 나는 머리를 손바닥에 묻고,
고통과 슬픔에 떨고 있습니다.
내가 틀린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내가 틀린 것입니다.
비록 속임을 당할지라도 믿어야 합니다.
비록 배신을 당할지라도 용서해야 합니다.
미워하는 사람까지도 송두리째 사랑하십시오
눈물을 닦아내고 미소로 맞이하십시오
남을 속이는 일 밖에 모르는 자들을
배신하고도 뉘우칠 줄 모르는 자들까지도
오 주여!
사랑하는 아픔이여!
저의 이 고통을 보소서
불타는 이 가슴에 주의 손을 얹어주소서.
저의 심장은 깊은 고뇌로 터질듯만 하옵니다.
그러나, 배신한 자들을 사랑했을 대
나는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만일 당신도 이런 삶을 산다면
나는 그대에게 영광의 면류관을 드리오리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