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무 이화주님 동시(2017. 5.17 조선일보에)

[德田]

엊그제(5/17) 중앙신문을 보고 놀랐다.반가웠다.

길동무 이화주님의 동시

-누가 훔쳐갔음 좋겠다.

그는 가평에서 태어나 1968 춘천교육대 H반에서 교육자의 길을 함께

공부한 동창서생(同窓書生)이다.

국내에서 유명한 윤석중 상을 수상(2015)하기도 한 그는

춘천교육대 부속초등학교 교장시절의 동시가 나를 한껏  매료시켰다.

-내별 잘 있나요?

발을 들고 교장실을 지나가면서 송알송알 별이야기한 것을

아름다운 작품으로 승화한 여류 동시 작가 이화주님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 그 동산에서

맑고 깨끗한 샘물을 퐁퐁 샘처럼 토해낸

국내에서 손꼽는 여류 동시작가시다.

퍼마셔 보라, 무감각하게 찌든 현대인에겐 영혼을 힐링해 주리라.

그와 함께 춘천에서 문학의 길을 가고 있는 길동무이자 문우-.

언제나 말이 없고 소리없이 미소짓는 춘천의 진주-.

그는 훌륭한 어머니로 아들을 생명 구하는 의사로 키우셨다.(德田 이응철 )

<2014년 발간한 동시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