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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에 최고 명약 곰보배추 - 곰보배추의 효능과 먹는법
곰보배추는..우리나라 각지의 논밭이나 물기 있는 들판에 더러 자라는 여러해살이 잡초로 길옆이나 묵은 밭,
논의 물기 있는 땅에 주로 자란다고 합니다. 늦은 봄철부터 초여름까지 무성하게 자랐다가 한여름이 되기 전에 말라죽는 것이 특징이지요. 오늘은 곰보배추의 다양한 효능과 곰보배추 먹는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곰보배추의 효능..곰보배추 효능을 알아보면, 곰보배추는 기침을 멎게 최고의 효능을 발휘한다고 합니수십다. 곰보배추의 뿌리는 배추뿌리를 닮았으나 잔뿌리가 더 많고 뿌리와 잎, 줄기, 꽃에서 모두 비릿하면서도 톡 쏘는 듯한 강렬하고 역겨운 냄새가 나는 곰보배추는 오래된 기침이나 수십년 된 천식에 좋은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곰보배추는..기침을 잘 낫게 하는 효능과 함께 천식, 기관지염, 감기 같은 기관지 계통의 질병뿐만 아니라 폐결핵, 폐렴, 폐농양, 폐암 같은 온갖 폐질환과 부종, 신장염, 심장염, 생리통, 냉증 같은 신장과 심장의 여러 질병에도 최고의 명약 효능을 보인다네요.
그밖에도..곰보배추는 해혈, 치질, 자궁출혈, 복수, 타박상, 매독, 음낭 및 음부 습진, 부종, 치통, 이질, 편도선염, 파상풍, 만성기관지염, 화농성 중이염 등 많은 효능을 지닌 귀한 약재로 자연이 준 영약으로 천연의 항생제라고 여겨진다는군요.
곰보배추 먹는법..
곰보배추 먹는법을 알아봅니다. 예로부터 알려진 대표적인 곰보배추 먹는법으로는
곰보배추를 달여서 그 물로 막걸리를 담가서 먹는법으로 폐질환의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네요.
또한 곰보배추를 발효시켜 음료를 만들어 먹기도 하고 곰보배추를 즙을 내어 먹는법도 좋은 효능을
발휘하고 곰보배추를 그늘에서 말려 곱게 가루내어 물이나 꿀에 반죽해 환을 만들어 복용하는 방법도
있고 증류기에 넣어 증류하여 먹는법도 곰보배추을 약으로써 효과적으로 먹는법이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곰보배추의 다양한 효능과 곰보배추 먹는법에 대하여 간단히 알아보았습니다.
곰보배추의 효능을 요약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효능
:
(가나다순)
가래, 가래끓는 소리, 가려움증, 감기, 개에 물린데, 거담, 고름이 흘러나오는 암(膿漏水癌), 고혈압,
귀속이 아픈데, 급성유선염, 급성편도선염, 기관지염, 기생충구제, 기침, 냉 대하,
독사에 물린데, 만성 기관지염, 목구멍이 붓고 아픈데, 백탁, 복부팽만, 복수, 부스럼,
생리불순, 설사, 소변불리, 소아감적, 습진, 악성매독발진, 악창, 양혈, 옹종, 요혈, 위통, 음부습진,
이뇨, 이수, 이질, 인후 18가지 증상 치료, 인후종통, 입안염증, 자궁경관염, 자궁염, 자궁출혈, 적백리, 종기,
질염, 천식, 청혈, 치질, 치통, 타박상, 탈항, 토혈, 통증완화, 파상풍, 피부염, 해독,
해수, 해혈, 항균작용, 혈뇨, 혈소판 감소증 자반, 화농성 중이염 등......
◐ 기관지염, 가래, 기침, 해소, 천식 등 18가지 인후와 호흡기 질환에 탁월한 명약임이 민간요법으로 확실히 입증되었다.
곰보배추로 감주(식혜)를 만들어서 가족 전체가 음료수 대용으로 음용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잡초인 곰보배추를 이용하여 신약을
개발할 연구 가치가 높은 식물 중 하나이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삭인다
▒ 곰보배추에는 플라보노이드,
호모플란타기미닌, 히스피둘린, 에우카포놀린, 에우카포놀린-7-글루코시드 등이 들어 있다.
그 밖에 페놀성 물질, 정유성분, 사포닌, 강심배당체, 불포화지방산 등이 들어 있으며 씨앗에는 기름이 많이 들어
있다.
▒ 곰보배추는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며 온갖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평하거나 서늘하며 독이 없다.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혈액을 맑게 하며 몸 안에 있는 독을 풀고 기생충을 죽이는 효능이 있다.
혈뇨, 피를 토하는 데, 자궁출혈, 복수가 찬 데, 소변이 뿌옇게 나오는 데, 목구멍이 붓고 아픈 데,
편도선염, 감기 옹종, 치질, 자궁염, 생리불순, 냉증, 타박상 등에 좋은 치료효과가 있다.
▒ 타박상을 치료하고 어혈을 없애며 치질을 치료한다.
악성매독이나 인후염, 머리털이 빠지는 것, 갖가지 피부병을 낫게 하며 습열로 인한 풍진, 음낭이나 음부 습진을 낫게 한다.
부은 것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배에 가스가 차고 배가 부른 것을 낫게 하고 날것을 짓찧어 배꼽에 붙이면 복수가 빠진다.
▒ 폐의 열을 내리고 풍사를 몰아내며 습사를 없앤다.
기침, 가래를 멎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하며 치통, 습진, 상처가 곪은 것을 낫게 한다.
◈ 기침을 똑 떨어지게 하는 비방
▒ 곰보배추를 약으로 쓰게 된 데에는 재미있는 유래가 있다.
경북 예천에 약초를 써서 갖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권씨 성을 가진 할아버지가 있다.
그는 복잡한 처방보다는 단방을 많이 쓰는데 이 단방 중에 이른바 똑 떨어지는 효험이 있는 것이 많다.
권 옹이 즐겨 쓰는 약초 중에 해소나 기침, 천식 등 모든 종류의 기침을 똑 떨어지게 고치는 약초가 있으니
이 풀을 권 옹은 곰보배추 또는 만병초(萬病草)라고 부른다.
곰보배추는 시골의 논둑이나 묵은 밭 같은 데서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겨울에도 파랗게 살아 있는 이 풀로 권 옹은 기침환자를 꽤 여럿 고쳤다.
▒ 곰보배추는 모든 종류의 기침에 특효가 있다.
이것을 계절에 상관없이 아무 때나 한 광주리쯤 뿌리째 뽑아 푹 달여서 그 달인 물로 막걸리를 담가서 먹으면 된다.
대개 두 번쯤 만들어 먹으면 아무리 오래 되고 완고한 기침이라도 낫는다.
막걸리를 담가 먹기가 귀찮으면 그냥 물로 달여 먹어도 된다.
약간 비릿한 풀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 곰보배추는 기침 뿐 아니라 여성의 냉증, 생리통, 자궁염, 편두통, 자궁물혹, 염증질환 등
여러 가지 병에 거의 만병통치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효력이 있다.
본래 권 옹이 사는 마을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사는 어떤 사람이 이 곰보배추로 막걸리를 만들어서
한 되에 30만원씩 받고 팔았는데,
기침 뿐 아니라 폐병, 심장병, 부인병 등 온갖 질병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이 나서 찾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권 옹이 찾아가서 그 약술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려고 애를 썼으나 가르쳐 주려 하지 않았다.
할 수 없이 그 사람이 밤중에 약초를 채취하러 들에 나가는 것을 몰래 미행해서 그 풀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를
알아냈다.
▒ 곰보배추는 기침, 기관지염에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곰보배추를 진하게 달인 물로 막걸리를 만들어
가볍게 취할 만큼씩 하루 2-3차례 마시는 것이 좋지만 그 밖에 여러 방법으로 복용할 수 있다.
◈ 곰보배추 사용법
◐ 곰보배추 잎을 그늘에서 말려 곱게 가루 내어 이 가루
600그램에 곰보배추를 진하게 달인 물로 반죽하여
한 개에 0.5그램쯤 되는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그램씩 하루 두 번 먹는다.
◐ 신선한 곰보배추
잎 500그램을 즙을 짠다.
즙을 짜고 남은 찌꺼기에 물 250밀리리터를 붓고 100밀리리터가 되게 달여 농축한 다음
찌꺼기를 버리고 먼저 짜낸 생즙과 섞어서 열을 가하여 끓였다가 식힌다.
이것을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하루 두 번씩 한 번에 20-30밀리리터씩 먹는다.
신선한 것의 하루 양은 100그램쯤이다.
◐ 가을에 곰보배추를 채취하여 증류하여 한 번에
20밀리리터씩 하루 두 번 먹는다.
또는 뿌리를 제거한 신선한 곰보배추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 신선한 것이 마른 것보다 효과가 높고 천식, 가래, 기침 등에 모두 좋은
효과가 있다.
24시간 이상 지나야 효과가 나타나며 대개 10-20일이면 낫는다.
가벼운 두통, 현기증, 목이 마르는 것, 상복부의 불쾌감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좀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 곰보배추는 유선염에도 상당한 치료효과가 있는데
신선한 곰보배추를 깨끗하게 씻어서 짓찧어 알약 형태로 만들어 한 번에 20-30분 동안 하루에 두 번씩 콧구멍에 밀어 넣는다.
이 방법으로 유선염 환자의 90퍼센트 이상을 고칠 수 있다.
◐ 곰보배추는 여성의 질염이나
자궁경관염, 자궁염 등에도 특효약이라 할 만하다.
깨끗하게 씻어서 잘게 썬 곰보배추 600그램에 물 3-4되를 붓고 10분 가량 끓여서 질을 씻는데 쓴다.
◐ 깨끗하게 씻어서 잘게 썬 곰보배추 600그램에 물 1000밀리리터를 붓고 10분 동안 끓인 다음 고운 천 두 겹으로 거른다.
이것을 다시 천 여섯 겹으로 한 번 더 걸러서 600밀리리터가 될 때가지 달여 농축한다.
◐ 먼저
질 세정제로 질 안을 씻어내고 나서 마른 솜에 곰보배추를 달인 물을 적셔서 자궁 안에 넣는다.
하루 한 번씩 7일 동안을 치료하고 2-3일 쉬었다가 다시 치료하기를 반복한다.
20-30일이면 거의 대부분 낫거나 호전된다.
◈ 곰보배추를 이용한 치료법
▒ 피를 토하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데
신선한 곰보배추 뿌리 20-40그램, 돼지 살코기 80그램을 약한 불로 달여서 그 국물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돼지고기는 사료를 먹이지 않고 키운 재래종 돼지를 써야 한다.
▒ 인후염, 급성 편도선염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식초를
약간 섞어서 면헝겊으로 싸서 젓가락 끝에 묶어 후두 부분에 여러 차례 밀어 넣는다.
또는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내어 조금씩 천천히 음미하듯이 목구멍으로 넘긴다.
만약 가래가 나오면 뱉아 내고 입이 마르면 식초를 약간 마시거나 소금물을 약간 입에 머금고 있도록 한다.
▒ 치통
곰보배추 약간을 짓찧어 입에 물고 있으면 곧 통증이 멎는다.
▒ 화농성 중이염, 귓속이 아픈 데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짜서 한 방울씩 귀 안에 떨어뜨려 넣는다.
▒
치질, 탈항
큰 오배자 하나에 구멍을 뚫어 그 속에 말린 곰보배추 가루를 가득 넣고 구멍을 막은
다음 센 불로 구워서 가루 낸다.
여기에 용뇌를 약간 섞은 다음 참기름으로 개어서 치질이나 염증이 생긴 부위에 바른다.
또는 곰보배추 생즙으로 회화나무 열매를 볶아서 가루로 만든다.
그런 다음 곶감을 짓찧어 앞의 가루를 섞어서 오동나무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12-15그램씩 하루 2번
곰보배추 20그램을 달인 물과 함께 먹는다.
곰보배추 40-80그램과 오매 10개에 물을 붓고 달여서 그 증기를 치질 부위에 쏘이고 그 물로 씻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탈항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
급성 유선염
신선한 곰보배추 40그램에 술과 물을 반씩 부어 달여서
그 물을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시는 한편 유선염이생긴 부위에 바른다.
▒
피부염, 종기, 악창, 습진, 가려움증, 타박상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내어 피부병이 있는
부위에 하루 1-2차례 바른다.
▒ 설사, 기침, 가래, 천식
신선한 곰보배추
80그램에 물 한 되를 붓고 물이 3분지 1이 되게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마신다.
겨울철에 채취한 것이 효과가 더 좋으나 여름철에 꽃이 핀 것을 써도 효과가 괜찮다.
설사, 기침, 가래, 천식, 생리통, 생리불순, 편두통, 혈액순환이 안 되는 데 등에 두루 좋은 효과가
있다.
◈ 해수, 천식에 특효, 곰보배추
◐ 곰보배추는 한겨울에도 푸른잎을 지니고 있다.
곰보배추는 해수, 천식, 기침에 최고의 선약이다.
곰보배추를 경상도 지방에서는 문둥이배추라고도 부르는데 아직 식물도감에도 실려있지 않은 생소한 식물이다.
언뜻 보기에 배추를 닮았으나 배추보다 훨씬 작고 잎에 주름이 많으며 비릿한 맛이 난다.
곰보배추는 겨울철에도 잎이 시들지 않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이다.
◐ 꽃은 4-5월에 연한 보랏빛으로 피고 생김새가 배암차조기라는 풀과 닮았다.
추위에 약해 중부 지방에는 자라지 않고 남부 지방의 묵은 밭이나 논둑, 마당가 같은
곳에 흩어져 자란다. 몇 해 전의 일이다.
경남 하동에 있는 어느 집을 방문했는데, 그 집 가족 중에 세 사람이 천식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그 집 마당에는 곰보배추가 수북하게 자라고 있었는데 마침 가족들이 기침을
콜록콜록 해대며 그것을 뽑아내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서 나는 내버리려고 쌓아 놓은 그 곰보배추를 푹 달여서 마시라고 했다.
그것을 달여서 먹고 가족들이 모두 천식을 고친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처럼 좋은 약을 마당에 가득 쌓아 놓고 약을 찾아 온 세상을 헤매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 것인가.
아무리 귀한 약초라도 그 약효를 모르면 귀찮은 잡초일 뿐이다.
◐ 곰보배추로 감주(식혜)를 만들어서 가족 전체가 음료수 대용으로 음용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글/ 한국토종약초연구소 회장 최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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