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찬송과 복음찬송
이 문제는 간단하지 않다.
한국교회가 공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찬송가 조차도 이 문제를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교회가 사용하고 있는 찬송가 대부분이
예배찬송이기보다는 복음찬송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각 교회가 이것을 구별하는 일과 바르게 사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우선 예배에 합당한 찬송가가 만들어져야 하는 문제가 시급한 일이다.
이 문제는 그렇게 남겨놓는다 해도 당면한 또 하나의 문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의 문제이다.
즉, CCM은 예배음악으로서는 합당하지 않은 것이 거의 전부라고 할 것이다.
CCM은 예배음악이 아니라 신자들이 즐기는 음악으로 이해하 는 것이 합당하다.
또한 CCM가운데서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리듬 과 가사들이 있다는 점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그럼에도 한국교회에서는 아무런 구별과 이해가 없이 혼용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염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우선 교회에서 CCM 자체를 예배음악으로 아무런 해석이 없이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또한 그렇게 사용하는 것을 시대에 앞선 것으로 생각하는 것 역시 생각이 없다는 것을 자증하는 일이다.
이 문제는 크리스천 음악가들과 신학자들의 책임이 큰 것으로 해결해 주어야 할 일이며
동시에 전 교회적인 문제로 인식해서 예배를 위한 찬송가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CCM을 사용할 때에도 교리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것을 최소한 지도자들이 분별해 주는 것이 필요하며
음악적인 면에서는 교회음악 전문가들이 구별해 주어야 할 필요도 있다.
비록, 예배음악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해도 크리스천으로서 사용할 수 없는 비트가 있기 때문이다.
pckd1961.or.kr/run/law/diction/view.php?num=7&page=1&st=&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