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서사
봉서사(鳳棲寺)는 안동시 북후면 옹천리 764번지 금학산(金鶴山)에 자리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의 말사이다.
안동에서 영주 방면 5번 국도로 북후면으로 가다가 옹천리를 지나 2㎞ 정도 더 가면 안동시와 영주시의 경계인 영주시 평은면 지산리가 나오고, 여기에서 왼쪽으로 난 산길로 들어간다. 이 길로 약 800m 가량 오르면 금학산 정상 가까이에 자리한 봉서사에 닿는다. 금학산은 해발 500m인데 산세가 비교적 크고 웅장하다.
봉서사는 7세기에 의상 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봉서사 창건 설화
사찰의 창건과 관련된 의상대사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옛날 의상대사가 부석사를 창건하고 나서 신통력으로 한지에 봉황을 그려 하늘에 날리니 살아있는 봉황으로 변해 사찰이 들어설 네 곳에 앉았다. 이때 봉황은 안동시 서후면의 봉정사(鳳停寺),북후면 옹천리의 봉서사(鳳棲寺), 북후면 석탑리의 영봉사(詠鳳寺), 예천군 상리면 명봉리의 명봉사(鳴鳳寺)에 나타났다. 이러한 연유로 인해 절의 이름에 봉(鳳)자가 들어가게 되었는데 봉정사는 봉황이 멈춘 곳이어서 가장 큰 사찰이 되었고 봉서사는 봉황이 잠시 쉬어갔던 곳이며 영봉사는 봉황이 새끼를 치기 위해 엎드렸던 곳이며 명봉사는 봉황이 울었던 곳이라 한다.
봉서사 전경
단촐하게 꾸며져있는 응향각
요사
포란루
오래된 옛 누각을 해체하고 새로이 불사해서 만든 누각.
여기 지형은 금계포란 형으로 봉황의 새끼가 자라 떠나는 형상이어서
이 누각을 포란루라 한 것같다.
포란루 1층에 귀한 난초들을 정성스럽게 가꾸어 놓았습니다.
보광전내의 부처님
보광전내의 신중단.
산령각
산령각내의 산신탱화와 산신상.
봉서사 전경
봉서사 범종
요사채에 걸려있는 봉서사 현판.
높은 산속에 위치한 까닭에 해우소도 이렇게 옛모습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