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야간산책 천변 후기
일시 : 2010년 8월 11일(수) 오후 6분 10분 ~ 오후 8시 20분
장소 : 유등천변(복수교~수침교 왕복)
인원 : 송현미, 연성호, 장기성(가나다 순)
비가 많이 올까 걱정했는데 마침 그쳐 다행이었으나 습도가 높아선지 덥고 끈끈했다.
유가철이고 감사 후유증(?)인지 멤버가 단촐해 좀 아쉬웠지만 즐겁게 복수교에서 출발했다.
저녁 노을이 볼 때마다 참 아름다운 곳이다. 오늘 생각보다 덜 했지만.....
운동화가 편치 않아 다리에 힘을 줘 땡기기도 하고, 약간 아프기도 했다.
그래도 오랫만에 수침교까지 두어시간을 걸으니 몸이 가벼워 지는 것 같다.
수침교에서 잠깐 간식을 먹고 쉼 없이 걸어와 근처 막국수 집에서 막국수와 메밀전에
막걸리 한잔씩~~ 더없이 행복한 순간이었다. ㅋ 저녁은 연샘이 계산~~
코스모스가 벌써 흐드러지게 피었더라구요.
여름이 가기전 식후 시원한 물소리, 듬성듬성 핀 꽃 그리고 아름다운 저녁놀을 보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지금은 많은 비로 물이 불어 위험하지만, 평상시엔 아주 깨끗하고 좋답니다.
수영도 하고, 물고기도 잡고.....
사진 몇컷 올립니다. 즐감하삼~~ *^^*
첫댓글 저는 편안한 시간였는데....석지님은 신발이 불편해서 신경이 많이 쓰인것 같던데....ㅎㅎㅎ
좋은곳에 살고 계시는 석지님이 부러운 순간였습니다. 천변산책 자주 하시면 참 좋을듯 합니다. 늦은시간 올려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오랜만에 겁나게 많이 나왔네요 ... 막걸리 확 댕겨오네.. 담엔 꼭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