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기독교 무엇이 다른가? (서론)
오늘 우리사회는 다 규범, 다 가치, 다 종교 등 사회전반에 걸쳐 다원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종교의 다원화현상은 매우 두드러집니다. 한국의 교회는 다원종교의 사회에서 야기될 수 있는 종교 간의 갈등을 극복하면서, 불교권 선교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불교에 대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필자는 불교 승려의 생활에서 개종한 목사로서, 한국의 종교 인구를 볼 때, 주전도 대상자는 불교권 선교라고 봅니다.
지피지기(知彼知己)적이면 백전백승(百戰百勝)이라는 손자병법을 의미하면서 불교권 선교전략을 위해 불교의 교리를 포괄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이 불교인과 대화를 나눌 때 그들이 기독교에 깊은 이해를 갖고 있는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를 생각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만일 불교신자가 기독교에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면 그는 아주 쉽게 기독교인들에게 불교를 이해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불교신자가 기독교를 전혀 모른다면 기독교인은 그의 말을 이해하기가 몹시 어려울 것입니다. 타종교에 대한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의 대화나 선교는 독백에 불과합니다.
불교를 알지 못하는 불교권 선교전략은 역시 독백에 불과합니다. 전도는 일방적 전도가 아니라 쌍방의 대화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종교간의 긴장과 갈등이 필연적으로 있을 수밖에 없는 한국의 다종교 사회에서 불교와 기독교의 상호이해 속에서 전도는 절대 절명의 과제입니다.
그러나 한국 기독교는 불교권 선교 전략 차원에서의 불교교리 연구에 기울이는 관심의 정도는 너무나 미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사람 4명중에서 한 사람이상은 불교신자이고 또 다른 한 사람은 기독교인이나 천주교인이라고 보면 거의 틀리지 않습니다. 게다가 불교와 기독교 신자는 한국사회 의 종교인구 중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러므로 한국에서 종교간의 문제는 거의 불교와 기독교간의 문제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한국 기독교는 이제 불교권 선교 전략을 위한 불교 교리 이해를 위한 탐구를 외면할 수 없습니다.
불교란 말은 싼스크리트어의 붓타을 한자로 불타로 표기한 말이며, 그 뜻은 “진리를 깨달은 자”를 의미합니다. 즉 석가모니께서 “깨달은 사상”을 가르치는 것이 불교입니다. 다시 말하면 불교는 석가모니를 믿고 그를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인간이 다 어리석은 번뇌(煩惱)와 망령된 집착에서 벗어나 석가모니와 같은 자각(自覺; 부처)을 성취하는 것이 불교입니다. 그러므로 석가모니 부처님이 인간의 모든 고통의 문제, 죽음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는 것으로 의지하는 타력(他力) 불교로 생각한다면, 그것은 불교의 이단이며 사이비(무당불교)입니다.
오늘날 한국 불교는 불교의 창시자인 석가모니 불교와는 거리감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불교는 어느 누구에게도 예속(隸屬)된 것 일 수 없으며, 자력으로 깨달음(부처)을 얻는 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모든 인간과 똑 같은 인간이며 절대적으로 신적인 존재는 아니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좌우하고 극락으로 인도해 주고, 모든 병고, 액난을 해결해 주는 전능자는 안이라고 석가모니는 말씀 했습니다. 석가 죽은 후 타력 불교로 그러게 만들었습니다.
불교란 기독교와 같이 신을 믿고 신의 힘(타력)에 의하여 부처가 되는 것이 아니며, 자력(인본적)으로 자기 마음의 부처를 찾았을 때가 곧 불교의 이상인 부처가 되는 것이 불교사상입니다. 그러므로 삼세육도 하는 중생이 깨달음으로써 부처가 되는 것이 불교입니다.
최근의 한국 불교는 일신해탈의 득도 위주에서 탈피, 대중포교 방법으로 인적이 드문 깊은 산 속을 벗어나 도심에 사찰(포교당)을 세우고 있습니다. 과거 불교는 근대화에 역행하는 비과학적인 종교로 간주되어 청년들과 지성인들에게 외면을 당하여 수구적 입장에 처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현대 한국 불교의 근대화 시도는 승려의 수준 향상을 위한 불교 대학의 학제 개편, 경전의 현대어 번역, 종교 의례의 근대화 등이라고 하겠습니다.
성도들이 타종교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한국 문화적인 성경연구가 부족한 데 있습니다. 단순히 서양 문화적인 신학 교육에서 벗어나 한국 현실에 맞는 신학교육의 필요를 느낍니다. 즉 “기독교와 한국불교”, “기독교와 유교”, “기독교와 도교”, “기독교와 민족종교”, “기독교와 무속종교” 등 한국문화에 맞는 비교종교학에 깊은 연구와 배려가 있어야 합니다.
세계 3대 종교인 “기독교”, “불교”, “유교”가 큰 영향력으로 한국사회에 끼치면서 종교간의 갈등의 조짐이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불교선교를 위해서는 불교에 대한 이해와 교리 연구 속에서 불교를 알아야만 그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교에 대한 자료가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어떤 자료를 선택해야 할지부터 막막해집니다. 처음 원시 불교시대에는 아주 간단한 교리사상을 가진 실천 불교이던 것이 석가모니의 입멸(入滅)후 인도에서 점차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상좌부(上座部)와 대중부(大衆部)로 분열되고, 제4차 경전 결집에 이르면서 방대한 경전이 형성되어 일평생 읽어도 다 읽을 수가 없습니다. 불교의 교리는 어떤 절대자에 의해서 교리가 형성된 것이 아니고, 인간 석가모니의 무상(無常)의 명상속의 통찰력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나 현대불교는 여러 지역과 국가에 따라서 다양한 교리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석가모니가 가르친 순수한 정통 불교를 발견하기는 대단히 어렵습니다.
한국에서도 1600년 역사 속에 “유교와 도교와 무속신앙”과 융화(融和)되면서 발전한 한국불교를 가지고는 불교 교리를 정의할 수 없으므로 원시 불교의 교리를 중심으로 지금부터 “불교권 선교전략 위한 불교와 기독교 주제별 비교론”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본 주제 강의에 참석하여 오해하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불교를 너무 미화하고 있다고 오해합니다. 그러나 타종교를 연구하면서 주의해야 할 것은 처음에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타종교를 처음부터 기독교적 관점에서 보면 그들의 사상과 교리를 바로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타종교를 이해하고 그 다음에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타종교의 장단점을 비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창세전에 예정하신 자기 백성을 불러내시는 하나님께서는 10대의 젊은 나이에 세상에 회의를 느끼고 산사에 입산수도에 전염하고 있는 승려를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고질적인 질병을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게 하셨고, 삶의 의미와 영생의 기쁨을 찾게 하셨습니다.
이 위대하신 하나님의 경륜을 불초소생이 신앙 간증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다 보니, 여러 성도들이 불교 교리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불교인들에게 복음을 전도하는 데에 큰 어려움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불교란 인생이 무상하다는 데서 그리고 일체고(苦)라는 데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승려 들은 인생의 일체고을 느끼고 사람들이 내버린 베 조각으로 기운 두더지 옷을 입으며, 산사에서 초감각적인 명상의 경험을 증득(證得)하려고 정진(精進)하고 있는 승려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소승(小乘)과 대승(大乘)불교가 현저하게 차이가 있으며, 특히 한국 불교는 수많은 한국 무속(샤머니즘)과 혼합되면서 우리 문화생활의 깊은 곳에 뿌리를 내려왔습니다, 이러한 불교의 기본 사상을 이해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안입니다. 무턱대고 불교는 마귀의 종교, 우상의 종교, 죽음의 종교, 기복의 종교로 직선적이고 배타적인 전도하는 것은 배제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여러 해 동안 신학(神學)을 공부하여 왔습니다. 그런데 비교종교학(比較宗敎學)시간에 타문화권 종교의 강의는 있었지만 오히려 우리 문화권의 불교학 강의는 들어볼 수가 없었습니다. 있어도 너무 부족 강의들이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찌“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하신 주님의 말씀을 이룩할 수 있을까? 필자는 자주 고민하곤 했습니다. 이번 한 주간 동안 토론토 동부개혁신학교 특강이 큰 게기가 되어서 이 분야에 많은 학문적인 연구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이 번 강으로 복음의 진리를 모르는 불교인들과 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증거 하는 여러분에게 크게 유익이 되었으면 합니다. 본 강의는 저의 저서인 “불교와 기독교 주제별 비교론”으로 하고자 합니다.
서재생 목사입니다. 강의 안은 본인의 저서인 불교권 선교전략을 위한 불교와 기독교 주제별 비교론 책에서 발취한 것으로서 캐나다 토론토 동부 개혁 신학교에서 한 주간 비교 종교 특강 한 것 연재 입니다.
서재생 목사 / 서울대현교회 / 011-334-2567
첫댓글 불교는 어느 누구에게도 예속(隸屬)된 것 일 수 없으며, 자력으로 깨달음(부처)을 얻는 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모든 인간과 똑 같은 인간이며 절대적으로 신적인 존재는 아니며, 인간의 생사화복을 좌우하고 극락으로 인도해 주고, 모든 병고, 액난을 해결해 주는 전능자는 안이라고 석가모니는 말씀 했습니다. 석가 죽은 후 타력 불교로 그러게 만들었습니다.
타락한 불교에 끌려가는 몽매한 영혼들이 이 글을 읽어보아야 할 것인데
귀한 자료 수고하는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삽질해갑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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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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