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예보는 영하8도라 하고 아침에 일어나보니 첫눈도 제법 많이 내렸습니다.
카페 방문하시는 님들께서는 월동준비는 잘 하셨는지요?
배추가 하룻밤을 절였는데도 살아서 밭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포기배추는 없고 거의 겉절이 수준입니다.
그나마 무우농사는 성공입니다. 배추없으면 무우를 먹으면 되지요.(곡성무,게걸무, 조선무, 천안무 온갖것들 짬뽕입니다)
어찌어찌해서 김장완성했습니다.
구들방 아궁이지필 장작도 패두었습니다.
겨울철 농부는 몸을 추스릴 타임입니다.
산에가서 귀한 손님들 오시면 먹을려고 감자탕, 옻닭등에 들어갈 칡과 옻, 맹감뿌리, 엄나무등을 준비해두었습니다.
겨울철내내 땔감 장만과 함께 내년농사를 위해 부업토와 낙엽을 가져오는 것이 일상이 되겠습니다~^^
아침햇살에 드러난 뒷산이 아름답습니다~^^
첫댓글 마시껏따~~
김장은 하셨나요?
ㅎㅎ 맨 아래 사진에 웃음이 터집니다.
건강한 먹을거리입니다.
시간이 나면 저도 칡을 캐야 하는데.. 소화제 상비약으로 그만입니다.
내년에는 콩밭 가장자리에 동부를 둘러 심어보셔요.
올해 콩농사가 실패 하신 것은 노린재 탓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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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흘만 기다리소서~~냉큼 달려가 준비해둔 겨울 먹거리 동나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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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도 소 뒷걸음에 쥐 한마리 잡았나벼요. 금요일 뭔 일이 있나보죠? 여기저기 들렀다 금요일 갈 들를 생각이었는데...
내비도님 농장의 겨울풍경이 고즈넉하이 아름답습니다. 눈이 벌써 많이도 왔네요.. 여긴 경남 마산이라 눈이 거의 없고.. 어쩌다 내려도 금방 녹으니 눈만오면 죄다 강아지가 됩니다 ㅎ 눈으로 보니 좋은데~~추운것을 워낙 싫어해서... 저는 여가 딱입니다 ㅎㅎ 건강한 겨울 나셔요^^
농사를 생각하면 여름도 좋지만 모기 깔다구없는 계절도 좋아요~^^
내비도님의 아들인지? 아니면 님의 손자인지?
ㅋㅋ~^^
맹감뿌리=토복령 인가요?
차곡차곡 겨울날 준비하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배우고 갑니다.
토복령, 청미래라고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김치가 맛나보이네요~~
댓글 쓰구갑니당~ㅋㅋㅋ
ㅋㅋ~^^
눈이 많이 왓네요. 여기는 겨우 땅을 덮을만큼만 내렸는데요..겨울이라서 또 해야할 일 들이 많기는 한데 1월까지는 좀 쉬어보려구요..ㅋㅋ2월부터 다시 열심히 준비에 들어가렵니다~~
농삿일을 생각하며 또다시 봄이 기다려 집니다~^^
장작불 지핀 구들방이 부럽습니다.
구들방 하나 만드는 것을 항상 생각하면 이루어집니다~^^
저도 아드님^^땜에 댓글 달아요.
뜨뜻한 구들방에서 뒹굴거리는 쉼.
여름내 땡볕에 깔다구에 시달린 님들. 누리시길~~^^
땔감 장만만 가능하다면 구들방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장작불에 덥혀진 따뜻한 아랫목에서 무김치하고 밥먹으면 엄청 맛있겠어요.
그냥 나가려다가 조~기 아가야가 눈홀길 것같아서 쓰고갑니다.^^
ㅋㅋ~^
저 배추를 보니 저도 웃음이 납니다.
올 해 처음으로 친정과 시댁의 김장김치를 거부하고 ㅎㅎㅎ
노란속잎이 단 한장도 없는 억세고 시퍼런 구억배추를 24시간
절여서 김치라는 것을 만들어서 한 통 완성했어요.
내년 여름에 꺼내어 먹어보고 맛있으면 난리가 나는거죠.
무깍두기도 대여섯번이나 실패해서 버린 제가 감히 김장이라는 것을
해내고 말았답니다. ㅋㅋㅋ
설경이 너무나도 예쁘고 부러워요.
저런 눈을 언제 봤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좋은 곳에 사시네요.
시골의 정겨웠던 추억을 내비도님의 집에서 한껏 느껴봅니다
ㅋㅋㅋ 맨 아래 사진을 보니 댓글을 꼭 달아야겠네요... ㅎㅎ
월동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