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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걸 밀양교육장, 가람시조문학상 수상 | ||||||||||
'새벽''부록, 부록같은'심사위원 만장일치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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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조의 개척자인 가람 이병기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가람시조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이 시대 저변의 흐름을 작품 속에 담아냈다. 시대현실이 잔잔하게 그려져 있다"는 평가와 함께 만장일치로 수상작을 선정했다. '기다리는 사람에게만 새벽은 새벽이 된다 / 봉두난발 상처뿐인 제 가슴 쥐어 뜯으며~' 이우걸 시인도 작품 '새벽'의 초·중장을 들며 "아침이 모두에게 희망찬 것은 아니다. 하지만, 피곤한 몸 일으키며 하루를 다시 다짐할 수밖에 없다"는 행간 설명으로 작품 속에 현실을 담으려 의도를 말했다. '아내의 성화에 못이겨 전셋집을 옮기고 / 아들의 고집으로 전학을 시키면서 / 김씨는 어쩌면 자기가 부록 같은 생이라고?' 선정작 '부록, 부록같은'에서도 시인은 "사회에서도 늘 뒷좌석으로 밀려나는 부록같은 인생은 집에서도 마누라한테, 자식한테 치이는 부록일 수밖에 없다"며 그가 시조 속에 그리려는 현실을 전했다. 시인은 1973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한 후 <지금은 누군가 와서> <네 사람의 얼굴> 등 여러 편의 시집과 <젊은 시조문학 개성읽기> 등의 시조평론집을 펴낸 중견 작가로, 현재 시조시인회의 의장. 시상식은 가람 이병기 선생의 고향인 전북 익산시민의 날인 5월 13일에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며, 이우걸 시조시인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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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따끈한 소식에 박수와 축하드립니다. 이우걸 선생님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