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머리에 난 부스럼 자국처럼 둥그스름하던 구름들이 잿빛을 띠자, ㉠하늘은 금세 찌푸리듯 얼굴을 구겼습니다. “봉구, 집에 있는가?” “이장이 웬일이오?” 방문을 열며 ㉡방구 아저씨가 떨떠름한 표정을 합니다. 이장은 마을일을 한답시고 집집이 살피다가는 일본 관리한테 일러바치기 일쑤입니다. 두섭이네가 농사지을 땅을 빼앗기고 떠난 것도 이장의 입김 탓이라고 방구 아저씨는 믿고 있습니다. “더러운 꼬락서니 안 보고 훌훌 잘 떠났지.” 방귀만 뀌어 주면 깔깔거리던 어린 두섭이가 눈에 아삼아삼할 때마다 방구 아저씨는 그렇게 되뇌었습니다. 그러다가도 “이장, 그놈의 염소수염을 그냥!” 하며 곰방대로 나무 재떨이를 타다닥 두들겼습니다. “난 자네 집에 오면 안 되나?”이장이 암상스레 대꾸를 합니다. 그러더니 마루에 척 걸터앉아 쌈지부터 꺼냅니다. “할 말이 뭔가?” 방구 아저씨가 퉁명을 떱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장은 양 볼이 쏙 들어가게 곰방대를 빨고서야 입을 엽니다. “이번에 내려온 산림관이 자네 소문을 들은 모양이네.” 이장은 “히라노 그 사람 별종이다, 조선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쓴다, 아, 글쎄 요강까지도 신줏단지 모시듯 모셔 놓았다니까.”어쩌고 저쩌고 하며 혼자말을 하더니, “방에 있는 장 말이야. 그 사람한테 넘기지 그래.”하고 본심을 털어놓았습니다. “무슨 소린가? 자네, 앞잡이 노릇도 모자라 이제 거간꾼 노릇까지 하려나?”
㉠에서 짐작할 수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1) 날씨가 추워질 것이다. 2) 눈이 많이 내릴 것이다. 3)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다. 4) 반가운 손님이 찾아올 것이다. 5) 좋지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이다. 정답보기 5 <==마우스점수보기
㉡으로 보아, 방구 아저씨는 이장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1) ________ [주관식]
못마땅하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등
㉢‘사족을 못 쓴다.’는 무슨 뜻입니까?
1) ________ [주관식]
매우 좋아한다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나는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고구려의 문화 유산을 조사하였다. 그 중에서도 중원 고구려비에 대하여 인터넷에서 조사를 해 보았는데 흥미로운 점이 많았다.중원 고구려비는 충청 북도에 있는 비석으로서, 고구려가 남한강 유역의 여러 성을 공략하고 개척한 후에 세운 기념비라고 한다. 5세기 후반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5세기 후반이면 지금으로부터 1500여 년 전이다. 정말 오랜 세월을 버텨 온 비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중원 고구려비의 역사적 가치로는 우리 나라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고구려비라는 점을 들 수 있다. 이 비석은 고구려의 광개토대왕릉비를 축소해 놓은 듯한 모양이며, 네 면에 글자가 새겨져 있다. 비문의 내용은 신라와 고구려의 국제 관계와 영역 문제에 대한 것이라고 한다.그리고 문화재청 홈 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중원 고구려비에 대한 여러 내용이 다음과 같이 정리되어 있었다. 종 목 국보 제 205호 명 칭 중원 고구려비 분 류 석비 수 량 1기 지정일 1981. 3. 18 소재지 충청 북도 충주시 가금면 시 대 고구려 시대 소유지 국유 관리자 충주시 이번 조사를 통하여 중원 고구려비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인터넷 등 여러 매체를 통하여 관심 있는 자료들을 쉽고 다양하게 찾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앞으로도 문화 유산에 대한 자료나 필요한 정보들을 하나씩 더 알아 가야겠다.
무엇에 대하여 쓴 글입니까?
1) _________ [주관식]
중원 고구려비
이 글로 알 수 있는 정보가 아닌 것은 어느 것입니까?
1) 중원 고구려비의 역사 2) 중원 고구려비의 소재 3) 중원 고구려비를 세운 사람 4) 중원 고구려비의 역사적 가치 5) 중원 고구려비를 관리하는 곳 정답보기 3 <==마우스점수보기
이 글에 대한 설명으로 알맞지 않은 것은 어느 것입니까?
1) 중원 고구려비는 국보 제 205호이다. 2) 중원 고구려비는 5세기 후반에 세워졌다. 3) 나는 중원 고구려비에 대하여 백과 사전에서 조사하였다. 4) 중원 고구려비는 우리 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고구려비이다. 5) 중원 고구려비에는 신라와 고구려의 국제 관계에 대한 내용이 쓰여 있다. 정답보기 3 <==마우스점수보기
자신이 관심 있는 문화 유산의 이름과 알고 싶은 내용을 간단하게 써 보시오.
1) __________ [주관식]
첨성대. 첨성대의 유래, 역사, 형태, 쓰임 등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미래 생활 체험방은 동화속의 한 장면처럼 여겨졌다. 미래에 우리가 살게 될 집을 보았다. 유리가 집 전체를 감싸고 있었는데, 리모콘을 조작하자 투명하던 유리가 갑자기 불투명한 유리로 바뀌었다. 도우미 언니의 말을 들으니, 이 유리는 빛에 따라 색깔이 변하기도 하고, 공기가 통하기도 한단다. 이런 유리를 사용하면 집 안의 나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고, 빛의 양을 조절하면서 집 안의 분위기를 바꾸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집마당에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라는 최첨단 소재로 만들어진 자동차가 있었다. 열에도 강하고 충격에도 잘 견디는 자동차이다. 거기다 색깔이 다양하여 원하는 색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고, 차가 찌그러져도 쉽게 복원할 수가 있다고 한다. 아주 가벼워서 속도도 빠르고 연료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하니 꿈의 자동차라 할 만하다
㉠‘꿈의 자동차’에 말한 것 중 옳지 않은 것은 어느 것입니까?
1)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 2) 열에도 강하고 충격에도 잘 견딘다 3) 색깔이 다양하여 원하는 색깔을 마음대로 고를 수 있다 4) 차가 찌그러지면 복원하기가 힘들다 5) 아주 가볍고 속도도 빠르다 정답보기 4 <==마우스점수보기
이 글의 내용을 바르게 요약한 것은 어느 것입니까?
1) 리모콘의 조작으로 집 안 공기를 순환시킬 수 있다. 2) 특수 유리는 공기와 접촉하면 색깔이 바뀌게 된다 3) 미래 생활 체험방은 우주 공간 속에 놓여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4) 미래에 우리가 살게 될 집은 특수 플라스틱으로 짓게 될 것이다 5) 특수 유리, 플라스틱 자동차 등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다 정답보기 5 <==마우스점수보기
문화 유산에 대하여 조사할 항목으로 적당하지 않은 것은 어느 것입니까
1) 가치와 의의 2) 역사적 사실 3) 조사한 매체 4) 매체의 좋은 점 5) 문화 유산의 이름 정답보기 4 <==마우스점수보기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개미귀신은 정말 신기한 곤충이다. 우선 생긴 모습부터가 그렇다. 크기는 내 엄지손톱만하고 몸집은 뚱뚱한데, 머리는 몸에 달린 혹처럼 작다. 게다가 온몸이 털로 덮여 있는 털북숭이다. ㉯ 그러나 매우 강하고 야무지다. 작은 머리통에 ㉠사슴벌레의 집게처럼 생긴 단단한 턱이 길고 날카롭게 나와 있다. 몸통에 있는 여섯 개의 다리로 모래밭을 빠르게 파고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마치 긴 창으로 무장을 하고 튼튼한 군화를 신은 ㉡용감한 군인처럼 보인다. 또, 몸의 색깔이 모래 색깔과 비슷한 황갈색이어서 모래에 숨으면 잘 보이지 않는다.
글 ㉮와 글 ㉯는 무엇에 대해 묘사한 것입니까 ?
1) 개미귀신의 먹이 2) 개미귀신의 모습 3) 개미 귀신이 사는 방법 4) 개미귀신의 감각 기관 5) 개미귀신이 분포하는 지역 정답보기 2 <==마우스점수보기
이 글에서 사용한 묘사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1) 순서대로 묘사 2) 위에서 아래로 묘사 3) 인상적인 부분 묘사 4) 전체에서 부분으로 묘사 5)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묘사 정답보기 4 <==마우스점수보기
㉠, ㉡과 같은 표현 방법이 쓰인 문장은 어느 것입니까?
1) 꽃이 웃는다 2) 내 마음은 호수요 3) 이슬처럼 맑은 두 눈동자 4) 나뭇잎이 살랑살랑 손을 흔든다 5) 장미는 품종에 따라 꽃이 피는 시기와 색깔이 다양하다 정답보기 3 <==마우스점수보기
다음 중 묘사가 필요한 경우가 아닌 것은 어느 것입니까?
1) 동생에게 김밥 만드는 법을 알려줄 때 2) 시골에서 본 호랑나비의 무늬를 친구에게 말할 때 3) 어머니께 내가 사고 싶은 옷의 모양을 말씀드릴 때 4) 방학 때 놀러 갔다 온 바닷가의 모습을 친구에게 말할 때 5) 시골 할아버지께 새로 이사한 집의 모습을 말씀드릴 때 정답보기 1 <==마우스점수보기
다음 시를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땅뺏기를 하다가 쳐다본 하늘파란색 도화지 한 장. 금그을 수 없는 하늘 속으로야아 선생님 찬 공이 쏘옥 들어간다.아이들도 선생님도 뛰어들어가는 푸른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