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주구려
유유
스스로 잘 못됨을 깨닫고 부끄러워 할 때
웃어주구려
터무니없는 모함과 공격 받았을 때에도
웃어주구려
무엇이든 자랑하고 잘난 채 한다 해도
웃어주구려
교묘하게 돌린 말로 비위 거슬려도
웃어주구려
즐거운 말과 사랑스런 행동을 보면
크게 웃어주구려
잘 못됨을 지적받아 크게 깨우친다면
더욱 큰 소리로 웃어주구려
그러나 비웃지는 마오
억지로 웃는 채 하지도 마오
웃을 땐
아무 생각도 없이 그냥 웃어주구려
유유 시집 <습작노트> 속에서
카페 게시글
유유의 야생화 시
웃어주구려
봉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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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7.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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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제 오늘 맘에 마니 와 닿는 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