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y Hamilton / Joan Baes
Word is to the kitchen gone and word is to the hall, and word is up to Madam the Queen
무서운 소문이 사방으로 퍼져나가 마침내 여왕의 귀에 닿았네.
And that's the worst of all, that Mary hamilton's born a baby to the highest Stuart of all....
그것은 최악의 소문, 메리 해밀턴이 스튜어트 왕가의 아기를 낳았다는 것...
"Arise, arise, Mary hamilton, Arise and tell to me, What thou hast done with thy wee babe, I saw and heard weep by thee?"
"일어나거라, 메리 해밀턴, 일어나 말하거라. 네 아기를 어찌하였느냐? 나는 소문을 들었다."
"I put him in a tiny boat and cast him out to sea That he might sink or he might swim, But he'd never come back to me."
"저는 아기를 작은 배에 태워 바다로 띄워 보냈어요...바다에 빠져 죽었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살아났을지도 모르지만, 제게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Arise, arise, Mary hamilton, Arise and come with me; There is a wedding in Glasgow town. This night we'll go and see."
"일어나거라, 메리, 오늘밤 글래스고우에서는 결혼식이 있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함께 그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
She put not on her robes of black, Nor her robes of brown, But she put on robes of white, To ride into Glasgow town.
그녀는 글래스고우로 가기 위해 검은 예복도, 갈색 예복도 아닌 하얀 드레스를 입었네.
And as she rode into Glasgow town the city for to see, The bailiff's wife and the provost's wife cried, "Ah, and alas for thee."
그녀가 글래스고우에 도착했을때 구름처럼 몰려든 시민들은 탄식했지 "아, 저런...가엾은 메리.."
"Ah, you need not weep for me," she cried
"저를 위해 울지 마세요" 그녀는 울며 말했네
"You need not weep for me; For had I not slain my own wee babe This death I would not dee. Ah, little did my mother think When first she cradled me, The lands I was to travel in and the death I was to dee."
"제가 낳은 아이를 죽이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죽지 않아도 되었을테니까...제가 태어났을때 어머니는 제가 이 나라에서 방황만 하다가 이렇게 죽게 되리라곤 상상도 못하셨겠죠."
"Last night I washed the Queen's feet, And put the gold on her hair, And the only reward I find for this, The gallows to be my share."
"어젯밤 저는 여왕님의 발을 씻겨드리고 머리엔 금관을 씌워드렸답니다. 하지만 제게 돌아온 것은 단두대뿐..."
"Cast off, cast off my gown," she cried, "But let my petticoat be, And tie a napkin 'round my face. The gallows I would not see."
"가운은, 가운은 벗겨주세요. 하지만 속옷은 그냥 두세요. 수건으로 제 얼굴을 가려주세요. 단두대는 보고싶지 않아요"
Then by and come the King himself, looked up with a pitiful eye, "Come down, come down, Mary hamilton, Tonight you'll dine with me."
그때 왕이 다가와 동정어린 눈길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네. "내려오거라, 메리 해밀턴, 오늘밤 함께 저녁식사를 하자."
"Ah, hold your tongue, my sovereign liege, And let your folly be; For if you'd a mind to save my life, You'd never have shamed me here.
"아, 폐하, 그런 말씀 마세요, 그렇게 하시면 바보가 되실 뿐...진정 저를 살려주실 셈이셨다면 이렇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지 않으셨겠죠..."
"Last night there were four Marys, Tonight there'll be but three, There was Mary Beaton, and Mary Seaton, And Mary Carmichael, and me."
"어젯밤까지는 네 명의 메리가 있었지만 오늘밤엔 세 명만 남게 되겠죠.. 그 네 명의 메리는 비이튼, 씨이튼, 카마이클 그리고 바로 저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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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이 곡은 16세기부터 전해내려오는 Mary Hamilton 이라는 가난한 왕궁 하녀의 슬픈 실화를 소재로 했다고 한다. 냉혹하고 교만한 여왕에게 지친 왕은 어느날 술에 취해 우연히 젊고 아리따운 여왕의 시녀 Mary 를 보고 반해 하룻밤을 보낸 후 잊어버렸다. Mary 는 그 후 비밀리에 사내아이를 낳았고 그녀가 낳은 아이가 스튜어트 왕조의 아들이라는 소문은 삽시간에 입에서 입으로 퍼져나갔다.
마침내 그 소문을 들은 여왕은 분노해 Mary 에게 갓난아이의 행방을 추궁했다. 그녀는 아기를 작은 배에 태워 바다에 띄워보낸 후 못보았다며 자비를 구했으나, 냉혹한 여왕은 그녀를 글래스고우 광장 단두대에서 공개 참수형에 처할 것을 명령한다. 가련한 그녀를 동정하여 구름처럼 몰려든 시민들 앞에서 단두대에 올라 처형 직전 Mary 의 처절한 심리를 묘사한 이 곡을 Joan Baez 특유의 애잔하면서도 담담한 어조로 잘 소화하고 있는 아름답고 슬픈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