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처럼 연인처럼 음악처럼 / 안 성란 반짝이는 햇살을 조각조각 부셔서 발길 닿는 곳마다 살짝이 뿌려 놓고 은빛 모래 곱게 모아 모래성을 쌓으며 추억을 부르는 파도가 되어도 좋겠습니다. 파란 추억이 노래를 부르면 솔솔 부는 바람 한 올 두 올 엮어서 은하수 다리 하나 만들어 그리움을 팔베개 삼아 별 하나 눈에 넣고 고운 노래 부르는 반짝이는 별빛이 되어도 좋겠습니다. 모래알 사연으로 당신은 바다가 되고 나는 파도가 되어서 친구처럼 연인처럼 음악처럼 귓가에 맴도는 아름다운 이야기는 들어도 싫증 나지 않는 사랑이 흐르는 노래가 되어도 좋겠습니다.
첫댓글 저 잘 읽었습니다 글중에 당신은 바다가 되고 나는 파도가 되어서 친구처럼 연인처럼 음악처럼 이란 글귀가 제 맘을 울립니다 김사합니다
첫댓글 저 잘 읽었습니다 글중에 당신은 바다가 되고 나는 파도가 되어서 친구처럼 연인처럼 음악처럼 이란 글귀가 제 맘을 울립니다 김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