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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추억의 저편에서[이 계절이 지나가도 ] -------------- 문숭리
2009년 한해는 그 누구보다 문숭리라는 아마추어 소설가에게 있어서 추억이라는 단어가 가장 가슴속 깊이 남게 하는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그런 가운에 12.5. 토요일에 그 의미를 되새기게 했던 문숭리 만의 하모니카 독주가 있었다.
오랜 세월 세상과의 은둔에서 벗어나 여러가지 활동을 재개하면서 스스로 행복을 추구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한해를 추구했다.
삼라만상을 사랑하기에 앞서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고는 다른 누구도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혹독하리 만큼 마음의 행복을 찾아 그때마다 행동하기에 주저하지 않았다.
1. 방송통신대 졸업과 더불어 마라톤 및 한마음 학술제 참석 2. 내 고향 충청도 자전적 문집 출판 3. 각종 전우회 활동 및 모임 참석 4. 하모니카로 인한 하모사랑과의 만남 5. 문숭리와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 카페 개설에 따른 좋은 인연들
이 정도만 가지고도 이미 더 이상 다른 무엇을 추가할 필요없이 치열한 한 해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그 의미를 영원히 살아가면서 잊지 말라고라도 하듯이 방송통신대 국문과 카페에서 인연을 맺은 백련 김향숙 시인 후배가 직접 쓴 자작시에 곡을 붙인 [이 계절이 지나가면]이 필자로 하여금 금년 한해 동안 인연을 맺은 분들에게 감사와 더불어 잊지 말라고 하는것 같아 그것에 대한 답례로 작곡자와는 양해도 구하지 못하고 2절에 해당하는 [이 계절 지나가도]를 작사를 하여 하모사랑 송년 모임에서 연주를 했다.
60여명 연주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시에 곡을 붙인 하모니카 연주곡에 또한 연주자가 직접 작사를 한 2절까지 연주를 하였다 연주시간 관계로 1절만 연주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1절에 대한 2절의 대구 형식의 연주가 없는한 [이 계절 지나가면]에 대한 문숭리 마음을 표현할 길이 없어 규칙을 어기고 서라도 끝까지 연주를 할 수 밖에 없었다. (2009.12.5. 토. 서울 금천구 크리스탈 뷔페 3층... 전국 각지에서 하모사랑 15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하모사랑 카페지기 하모가리 선생님.... 본명 김석태 님. 서울 여러 문화센터에서 하모니카를 가르치고 있다. 명실공히 카페회원 5000명을 대표하는 하모니카계의 거장이시다)
(필자 문숭리 연주에 앞서 이 곡이 탄생하고 하모니카로 이 자리에 서기까지의 하모사랑 운영자이신 소쿠리님의 부연 설명과 소개가 있었다.)
(이 계절이 지나가면과 이 계절이 지나가도 1, 2절 연속 연주를 했다. 하모니카를 두개 잡고 처음 연주하였는데 정확한 음 보다는 실제 악보에 충실했다. 장차 더 완숙한 음으로 문숭리 여생동안 연주할 곡으로 태어나고 있는 순간이다.)
(지난 7월 중순 서울 올림픽 파크텔에 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 선후배 600여명이 모여 학술대회를 했던 장면이다. 필자는 동문 선배 자격으로 참석을 했다.) (학술제에서 문숭리 단 1명만이 600여명 학우들 앞에서 조용필의 친구여 라는 곡을 연주했다. 완전 초보로서 그 노래 가사도 모르는체 악보에 충실하여 텅블럭이라는 주법으로 하모니카로 전국 무대에 문숭리라는 이름을 드러냈다. ㅎㅎㅎ) (이 계절 지나가면 자신의 시에 곡을 붙여 연주곡 작사를 한 목포에 살고 있는 이제 40대 중반을 넘기면서 학구열과 더불어 세 자녀의 엄마이자 한 필부의 아내이자 학생이자 오래 전에 등단한 목포를 대표하는 백련 이라는 문호를 쓰고 있는 김향숙 시인과 학술제 역사 탐방-- 필명 문숭리의 본명 이동근의 전주 이씨 혈통이 되는 조선왕조 태조 이성계 건원릉 앞에서 함께 추억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미 방송통신대 카페에서 온라인 인연이 있었는데 학술제에서 재회를 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 당시 비가 하루 종일 내리던 날이었다.)
이런 자리를 빛내주고자 문숭리와 함께 하는 행복한 카페 회원이자 하모사랑 회원이기도 한 피아노 라는 닉네임의 아코디온 연주자가 기타리스트인 그의 친구와 가족을 대동하여 자리를 함께 하여 주었다. [삐삐아빠와 그의 친구들]이라는 합주로 필자와 더불어 4명이 이색적인 연주로 .... 연가와 삼포가는 길 연주순서가 있었는데 삐삐아빠가 장모상을 당하여 불참할 수 밖에 없어서 수포로 돌아가는가 싶었는데.... 다른 연주자인 글로리아 님하고 즉석 한팀을 구성하여 두 번의 연주를 한번으로 연가 연주를 했다. 이미 아코디온 연주자와 기타리스트는 지난 10월 전남 광양 농부네 텃밭 도서관 축제에서 한팀이 되어 호흡을 마주어 본 경험이 있는 친구들이다. 그 중심에 삐삐아빠를 대장으로 추대했던 이번 모임이 아쉬움을 남기고 잊지 못한 하모사랑 송년모임이 되었다. 이날 자신의 연주를 동영상으로 담으려고 부산에 살고 있는 그의 아들이 값비싼 비디오 카메라까지 선물을 했다고 하는데.... 이를 어찌할꼬... 운명이여!
이번 필자 문숭리 연주장면 옆에 세웠던 현수막은 이날 참석을 못해 아쉬움으로 남아있는 삐삐아빠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고자 합니다.
(좌측이 닉네임 피아노, 가운데 글로리아, 그리고 피아노 친구인 기타맨) --- 연가를 연주중이다.
- 문숭리가 활동하고 있는 여러 카페와 백련 김향숙 시인이 속해 있는 다음 카페 [여행을 떠나온 시인들의 마을]에 이 글을 특별히 드립니다. 또한 백련 김향숙 시인에게도 더없이 감사를 드립니다. 오래 전 약속이었습니다. 동영상은 하모사랑에서 올라오는 대로 하모사랑을 제외한 필자가 속한 카페에 올려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12.6. 전남 순천 워터피아 24시 사우나 찜질방에서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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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올한해 좋은일 많이 있으셨네요, 내년에도 풍성한 농사 많이 지으십시요...
어제는 그대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되어 정말 좋은 날이었다오, 감사!
멋져부러요. 선배님 여러 방면으로 열정이 넘치게 생활하시는 모습 참 보기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자네가 내마음을 이리도 헤아려주는데 나는자네맘을 따라나 갈려는지 ? 속깊고 별난 ? 사랑에 무한한 영광을 누리네 ~~고마우이 !